-

초고속 8년 질주, 독단경영 급제동
1998년 3월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로 취임한 정몽구 회장은 임원들로부터 담당 업무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때 한 임원은 보고 태도가 불경스럽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짐을 싸야 했다. 그러나 이 임원은 한 달여 후 다시 출근했다. …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한국 사모님 모시기 애환 많디요”
“제가 출근하느라 집 비운 시간에 있었던 일이에요. 작은아이가 밖에 나가서 놀자고 조르니까, 여섯 살짜리 큰아이를 집에 혼자 내버려둔 채 나간 거예요. 큰아이를 혼자 문방구에 보낸 적도 있고요. 나중에야 이런 일들을 알고선 어찌나 …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강제 할당 ‘반비(班費)’… ‘집단 촌지’변질
서울 마포구의 A(42·여) 씨는 올 3월 새 학기를 맞아 고민에 빠졌다.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는 큰아이(3학년)의 담임교사에게 어떤 방식으로 ‘성의’를 표시해야 할지 난감해진 것. 학급 간부를 맡은 1, 2학년 때는 아이의 친구 …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수백t 여객기도 제 말에 꼼짝 못해요”
KAL032, 바람이 300도 방향에서 15노트로 불고 있다. 최대풍은 20노트다. 활주로 33R로 착륙을 허가한다” “AAR 571, 활주로 33L을 횡단한 뒤 B 유도로 이동하라” “ACA064, 출발관제소 125.15로 교신하…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북한산 위폐 구하기 ‘식은 죽 먹기’
“얼마나 갖고 있나?”(기자) “3만….”(북한 주민 K 씨) “확실한가?” “확실하다.” “얼마 뗄 건데?” “60만 쳐줘요.” 최근 함북 무산군에서 중국 휴대전화를 통해 한국에 있는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밀수…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타르·니코틴 17배 … 위조 담배는 ‘독약’
4월11일 오후 9시,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속칭 쪽방. 중국 동포 오명수(40) 씨가 능숙한 솜씨로 마작패를 돌리고 있다. 3평 남짓한 도박판은 담배 연기로 자욱했는데, 이들이 피우는 담배가 무척 독특했다. 사각 테이블 위의 재떨…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한 뭉치 떼줄게 분가해 살아!”
아버님께서는 당신이 하신 것처럼 동생들을 책임지고 혼례시켜 분가시키려면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새벽 4시께면 나를 깨워 시오리 길 떨어져 있는 농토로 데리고 나가셨다.”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부친에 대한 회고다. 한국적 전…
20000406 2006년 04월 19일 -

‘인천 광역市 웨이하이區’
“조금 시끄럽더라도 이해해주시오.” 3월28일 중국 산둥성(山東) 옌타이(煙臺)발 인천행 페리 쫛쫛호실(1등석). 이순(耳順)을 넘긴 K 씨가 셀로판테이프로 담배를 포장하고 있다. 옌타이에서 구입한 담배(20보루)를 숨기기 좋게 …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주스 치우고 맥주파티 열어!”
2000년 1월1일. 현대그룹의 ‘시무식’이나 다름없었던 금강산 투어가 봉래호 선상에서 열리고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현대 관계자들이나 기자들은 모두 정몽헌회장의 새로운 면모를 보았다고 입을 모았다. 기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
20000406 2006년 04월 19일 -

중국 암시장은 북한 외화벌이 장마당
3월23일 호주 해안에서 북한 선박 봉수호가 격침됐다. F-111 전폭기가 발사한 유도폭탄은 봉수호를 순식간에 가라앉혔다. 2003년 4월 멜버른 근해에서 150kg의 헤로인을 고무보트에 넘겨주다 호주 군경에 나포된 봉수호는 호주 …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정몽구의 쿠데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찻잔 속의 태풍?’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현대그룹 대권 싸움은 정몽헌(MH) 회장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남으로써 정몽구(MK) 회장쪽의 ‘반격’은 그야말로 ‘미풍’ 정도에 그친 셈이 됐다. MK는 괜히 쓸데없이 욕심을 냈다가 그…
20000406 2006년 04월 19일 -

‘13년 국제미아’ 김용화 쇠창살 풀린다
‘탈북자 김용화씨를 아십니까’지난 88년 북한을 탈출한 뒤 한국으로 귀순했으나 위조한 중국 거민증을 갖고 있었다는 이유로 정부가 귀순자로 인정하지 않자 98년 일본으로 밀항했던 귀순자 김용화씨(47). 김씨가 일본으로 밀항한지 2년…
20000406 2006년 04월 19일 -

김정일 中대사관 방문 “뭔가 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3월5일 저녁 7시 김정일 북한노동당총비서가 군부 실력자 6명과 당 실세 5명을 대동하고 ‘이례적으로’ 평양 주재 중국대사관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6월2일 ‘국가수반’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김영남 북한최고인민회…
20000406 2006년 04월 19일 -

‘햇볕정책’에 먹구름 끼나
북한 해군사령부가 서해 5도 수역의 입출항을 제한하는 6개항의 ‘통항질서’를 발표한 것은 3월23일이었다. 북한이 통항질서를 발표하기 전부터 직접 북한대표를 맞상대해본 북한 전문가들은 “총선을 앞두고 반드시 북한이 서해상에서 도발할…
20000406 2006년 04월 19일 -

사정 복잡한 한나라당 경선 흥행 예고
이명박 서울시장만큼 서울시장 선거에 강한 집념을 보인 사람도 없다. 그의 도전기는 민자당 초선의원 시절인 1995년 첫 민선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당 총재인 김영삼 전 대통령(YS)과의 한판 승부가 첫 …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이미지로 흥한 자, 표로도 흥할까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예비 후보와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 후보가 마주 섰다. 두 사람의 등장으로 여야의 선거구도가 출렁거린다.두 후보는 수려한 외모를 비롯해 각종 사회 경력과 이력이 비슷하다. 그들의 외모와 이력은 중산…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정당의 ‘친절도’
“맛없는 밥은 먹을 수 있지만 불친절한 것은 견딜 수 없다”고 주장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어딜 가든 기준이 ‘친절도’다. 상대가 친절하다면 어지간한 것은 믿고 그냥 넘어간다. “친절한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는 게 그 친구…
20000406 2006년 04월 19일 -

“금배지 못달 바에야 돈이라도”
올 1월 초순. 당시 수도권 한나라당 원외위원장이었던 A씨는 측근들을 불러모았다. 98년초 지구당위원장에 임명된 뒤 평소 지구당사무실조차 없이 지내던 이 인사는 부랴부랴 사무실을 내고 전화도 들여놓았다. 여성 당직자도 한 명 상주시…
20000406 2006년 04월 19일 -

“지방선거 후 중도세력 통합 나설 것”
지방선거를 둘러싼 여야의 경쟁이 치열하다. 1차 합종연횡을 끝낸 여야는 이제 짝짓기를 위한 마지막 카드를 만지작거린다. 그럼에도 영입 1순위로 꼽히는 고건 전 총리는 한가롭다. 이명박 시장에게 빼앗겼던 지지율 1위 자리를 되찾았음에…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여성유권자들이 ‘여성’을 안찍는 이유
정치만큼 우리나라 여성들의 진출이 더딘 곳도 없을 것 같다. 15대 국회를 보면 여성의원이 3.6%로 전세계 하원의원 평균 비율인 13.1%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그래서 각 당은 새로 구성되는 16대 국회에 적어도 전국구의원의 3…
20000406 2006년 0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