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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 깨도 양보 못해” 전쟁 같은 지옥훈련
입심 좋기로 소문난 김상식(30)이 침묵하고 있다. 아드보카트호의 지옥훈련 때문이다. 김상식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락 반장. 배꼽을 잡게 하는 농담으로 팀 분위기를 띄우는 청량제 같은 존재다. 그런 그가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포백 수비’그래 가는 거야!
“유럽팀을 격파하기 바라는가? 그렇다면 강한 포백 수비가 절실하다.”한국 축구대표팀의 ‘작은 장군’ 딕 아드보카트(59) 감독은 포백 수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해외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두바이(UAE)와 리야…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굿바이! 미스터 백’ 하늘나라 퍼포먼스 뭘까
“예술은 사기야. 대중을 얼떨떨하게 해서 예술이라고 하는 거니까.” 현대미술의 속성을 백남준보다 더 정확하고 통쾌하게 꿰뚫은 이는 없었던 듯하다. 그는 현대미술의 핵심에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섰으며, 천상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예…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하마스 압승 … 이스라엘 “어쩌나”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어떤 전문가도,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한다는 이스라엘 정보기관도, 팔레스타인의 여론조사기관도 하마스의 압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팔레스타인 입법의회 선거 직후 이뤄진 출구조사 결과도 53대 48로 …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현대차, 제대로 鐵들었나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설 연휴를 앞둔 1월26일 충남 당진군 송산면 INI스틸 당진공장을 방문했다. 2004년 10월 한보철강 인수 이후 매달 당진공장을 방문하는 정 회장이지만 이날만큼은 감회가 남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평…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탈 많은 ‘선택진료제’ 폐지냐 유지냐
선택진료제가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포문을 연 쪽은 국회. 1월12일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1명이 국민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의료의 공공성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로 ‘선택진료제 폐지’를 주 내용으로 한 ‘의료법일부개…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몇 건에 몇 명 검거” … 범죄통계 맞아?
동국대 최응렬 교수(경찰행정학과)는 최근 황당한 통계수치를 접했다. 경찰청이 매년 펴내는 ‘경찰백서’에 따르면, 2004년 경찰이 검거한 마약·밀수 분야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는 267명. 2003년 검거된 3명에 비해 무려 880…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사형수로 살아갈 시간 많기에…”
지난해 11월 육군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경기 연천 총기난사 사건의 주인공 김모(23) 일병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연천 총기난사 사건이란, 지난해 6월 경기 연천 최전방 소초(GP)에서 김 일병의 무차별 총격으로 장교와 사병 8…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역사 속 동성애 ‘보일 듯 말 듯’
연산군의 남색을 다룬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여장 남자로 나오는 공길(孔吉)은 ‘연산군일기’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이다. ‘연산군일기’에 따르면 공길이 늙은 선비 장난을 하며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운운했…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커밍아웃! 광고 속의 ‘동성애’
우리나라 초창기 이민 세대는 백인들과 만나기 전엔 김치를 안 먹었다는 얘기가 있다. 마늘 냄새를 풍기며 그들에게 자신이 마이너리티임을 확인시키는 일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와 다른 것을 열등한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차이의 …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동성애, 음지 탈출 ‘일상 속으로’
40대 후반의 직장인 김모 씨는 고2, 중1인 두 딸과 아내와 함께 요즘 최고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왕의 남자’를 보러 갔다가 충격을 받았다. 유교 질서가 엄존했던 조선시대에 왕과 광대가 동성애 관계였다는 설정을, 아무리 영화…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돈 벼락에 ‘술렁’… 달아오른 연기·공주
충남 연기군 금남면에서 중국음식점을 하는 Y(53) 씨는 몹시 화가 나 있었다. 예상보다 적은 토지보상금 때문이다. Y 씨의 심사가 뒤틀린 것은 2월 초 단무지 납품업자한테서 “이웃한 중국음식점이 보상금으로 30억원을 받는다”는 얘…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혹한기 임무완수 이상 무!
“받들어총!” “백마! 신고합니다. ○○지점의 경계 작전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1월27일 경기 파주시 백마부대 혹한기 훈련장. 완전군장 차림의 무장 병력이 새벽의 정적을 깬다. 영하 14도. 혹한의 날씨도 ‘군기’ …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군대 간 내 자식 치료 잘 받을는지…
최근 인터넷에 군 의무(醫務)체계의 허점을 지적하는 글이 많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4월 국군 광주병원에서 위궤양 판정을 받고 6월24일 만기 제대한 노충국 씨가 전역 한 달도 안 된 7월7일 민간 병원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현역 의원 7인방 끌고 82학번 삼총사 밀고
5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 한 기초단체장 출마를 노리는 40대 중반의 K 씨. 지난해 연말까지 공천권을 가진 박근혜 대표와 측근들 사이를 오갔지만 1월12일 한나라당 원내대표 선거 직후부터 박 대표 측과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기 시작…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뉴레프트로 제3의 길 찾겠다”
임혁백(54) 고려대 교수는 그동안 활발하게 현실참여를 해온 정치학계의 중진 학자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부터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에 참여했고, 이번 정부 들어서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정치개…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인권위, 북한 인권 침묵은 역사에 죄짓는 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006년 2월 현재까지 수년째 북한 인권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인권위는 2006년 1월31일 ‘국가인권위원회법 해설집’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인권위가 북한 정부에 직접 권고…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日 시마네현, 니들 정말 그럴래!”
2월22일은 지난해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제정한 ‘다케시마(竹島)의 날’이다.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시마네현 정부는 물론이고 일본 언론이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칫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일 양국이 독도 영…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韓水原 믿었다 13억원 ‘채무자 신세’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하 방폐장) 부지 선정과 관련, 한 기업인에게서 13억원을 빌려 유치 경쟁에 나섰던 기초자치단체가 돈을 갚지 못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경북 영덕군과 김병목 군수가 그 주인공. 김 군수는 “한국수력원자력주…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어머니, 왜 그리 빨리 떠났어요?”
설을 맞으면서 어머니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사진 속 모습처럼 아름답고 건강하던 어머니는 어느 날 갑자기 갑상샘암 말기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뒤 급격한 몸의 변화. 어머니의 몸무게가 48kg으로 줄었을 때 제 마음은 찢어지듯 아팠습…
20060214 2006년 02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