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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계산과 상사호
흔히 남도 최고 단풍 명소로 장성 백암산 자락의 백양사를 첫손에 꼽는다. 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단풍의 화려함만을 따진다면 백암산이 으뜸일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은 순천 조계산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20061010 2006년 10월 04일 -

발그레한 오색단풍… 가을, 애인보다 예쁘다
길은 때로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기도 한다. 오색 단풍으로 채색되는 가을날의 숲길, 백화난만한 봄날의 꽃길이 그런 경우다. 여행을 떠난 길에서는 조바심 내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 다급해지려는 마음을 누그러뜨린 채 느긋하고 여유 있어…
20061010 2006년 10월 04일 -

섹스가 골프보다 좋은 이유
섹스와 골프가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골프의 비거리만 보더라도 이해된다. 공을 멀리 날리려면 그만큼 허리 힘이 좋고 근육 상태가 좋아야 하기 때문인데, 남성의 근육이 발달하고 활성화되려면 성욕과 발기에 관여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꼴찌 예상 삼진 먹인 ‘金여우 용병술’
매년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야구 전문가들은 그해의 판도를 예상한다. 그런데 시즌이 끝날 무렵이 되면 전문가들의 예상은 전문가라는 명칭이 무색하리만큼 빗나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해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올 시즌 전문가…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독일 정치판 新나치 주의보
9월17일 치러진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는 독일 정가에 적잖은 파문을 던졌다. ‘신나치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민주당(NPD)이 7.3%를 득표, 5명의 지방의회 의원을 배출하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반면 여…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중국정부 선전도구 된 귀국 짱족
“내 평생 이렇게 따스한 관심과 배려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새해가 되면 국가에서 선물을 보내줍니다. 국가에서 집도 무료로 줬습니다.”냉전이 절정을 이루던 1960~70년대 남북의 체제선전 기자회견장에서 자주 나오던 상투적인 말이…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할당제 홍역 앓는 인도 대학가
사회 구성원의 성분이 다양하고 다민족으로 이뤄진 나라일수록 취업이나 교육의 혜택을 골고루 나눠주기 위해 ‘할당제’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이나 말레이시아, 피지처럼 아예 헌법에 할당제를 명시해놓은 나라도 있다. 민족, 종교,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스웨덴 사민당 이유 있는 패배
9월17일에 나온 스웨덴의 선거 결과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과중한 세금으로 지탱해온 스웨덴 복지제도의 실패가 사민당 패배의 근본 원인이며, 스웨덴 복지제도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반면 사민당의 패배는…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미국경제 불균형과 한-미 FTA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정책결정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해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방치하면 세계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서 말하는 세계경제의 불균형은 미국의…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알고 보면 도심 주변 농지 알짜 널렸다
건설업체들이 개발하는 지역을 잘 들여다보면 틈새 투자의 길이 보인다. 건설사가 아파트 단지 등을 개발하면 일반인들은 아파트만 보지만, 사실 알짜는 주변에 있다. 부동산 가치는 땅의 쓰임새가 늘거나 주거 수요가 증가할 때 높아진다.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낯선 이방인의 삶 그대는 반성하고 있는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선물 꾸러미를 들고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향할 것이다. 해마다 이맘때쯤 전 국토의 도로를 가득 메우며 고향을 찾는 이 엄청난 행렬의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하게 본다면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대안적 삶을 꽃피운 사람들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단순·용감…인생 다모작 저돌적 실천
“어느 날, 약주를 한잔하신 아버지께서 내시 옷을 열심히 다림질하고 있는 저를 보더니 혀를 끌끌 차시며 말씀하시더군요. ‘야, 이놈아! 네 정체는 뭐냐? 동네 창피해서 못 살겠다. 너 늙어서 뭐가 될래?’라고요.”송용진(35) 씨는…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공부 스트레스 콕! … “여러 사람 인생 바꿨죠”
명함에 이채로운 직함 하나가 덧붙어 있다. ‘수험생 컨설턴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황·리 한의원의 황치혁(44) 원장은 오전엔 진료를 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환자들은 예약을 한 뒤 이곳을 방문한다. 환자의 90% 이상이 학생들이…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먼 길 돌아 찾은 길 ‘영화는 내 운명’
2004년 ‘잘 돼가? 무엇이든’이라는 단편영화로 여성영화제,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 미쟝센 단편영화제 등에서 최우수상을 휩쓸어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경미(33) 감독.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스물여덟 늦은 나이에 한국예…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일군 ‘곤충천국’…꿈같은 나날
진정한 미식가는 맛있는 음식만 골라 먹는 사람이 아니다. 보통 사람이 버리는 부분까지도 맛보는 사람이다. 살을 발라 추려낸, 보기 좋고 먹기 좋은 일부만 취하는 게 아니라, 쓰고 시고 떨떠름해서 버리는 것까지도 두루 섭렵하는 사람이…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새집 500채 공짜 분양, 흥정계곡의 마음부자인생의
적막한 산골의 오후. 인기척에 황급히 작업실을 나온 ‘새집 목수’는 “5분만 기다려달라”며 다시 안으로 사라졌다. 톱밥과 본드로 얼룩진 앞치마,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이 오전 내내 나뭇조각을 이어 붙이고 뚝딱대느라 분주했을 그를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허허~ 풀과 벌레와 함께 농사짓지요”
그는 깊은 산속에서 홀로 산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굽이굽이 숲길을 한참 걸어야 나오는 작은 토담집에서 산다. 그의 집엔 울도 담도 없다. 가까운 이웃집도 없다. 전기와 전화는 들어오지만 TV는 없다. 목욕탕과 수세식 화장실도 없다.…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나는 꿈꾼다, 인생 2막 재발견을
땅거미가 어스름하게 깔리던 9월19일 저녁 6시30분. 대학 동기 사이인, 갓 마흔에 접어든 남성 셋이 서울 신촌의 한 호프집에서 때이르게 500cc 잔을 부딪친다.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아. 직장생활 13년째인데 비전은 보이…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강남 초등학교 “애들이 줄었어요”
“3월 새 학년이 시작됐을 때 우리 딸 반 아이들은 모두 서른여섯 명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겨우 스물한두 명만 남아 있습니다. 이러다 애들이 다 없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서울 강남의 압구정초등학교 5학년인 딸을 둔 학부형 이모…
20061010 2006년 0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