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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 남·북만 燈下不明
“정부와 몇몇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오판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북한 지도부에서는 지극히 합리적인 결정이었다고 본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가 미국을 위협하려는 게 아니라 한국을 겨냥한 측면이 더 크기…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盧 동업자 안희정 盧 곁으로?
안희정 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은 2004년 말 출옥 후 최근까지 잠행으로 일관했다. 가까운 기자들이 찾아가면 “때가 되지 않았다”며 돌려보냈고, 오해를 살 만한 정치인들과는 거리를 두며 경계했다. 휴대전화를 없앤 것도 같은…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청와대 순장 모임 아시나요
청와대에 ‘순장(殉葬) 모임’이 뜨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의 퇴임 후를 함께할 사람들의 모임이 만들어질 모양이다. 모임의 주체는 청와대의 핵심 친노(親盧) 직계인사들. ‘순장’이라는 표현 그대로 노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아버지와 함께한 소풍의 추억
1970년 초등학교 1학년 봄 소풍 때 찍은 가족사진입니다. 장소는 경기도 평택의 직지사. 아버지가 계단 맨 밑에 서셨고, 가운데가 언니, 맨 왼쪽이 저입니다.공무원이셨던 아버지는 외근 길에 잠깐 짬을 내 딸들의 소풍 장소까지 오셔…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청바지 중년, 유쾌한 반란은 행복하다 外
청바지 중년, 유쾌한 반란은 행복하다커버스토리를 읽었다. 벌써 40대 중반인 나에게 ‘언제나 마음은 청춘’이라는 옛 어른들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우리 세대는 이전 중년과는 생각과 행동양식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뜨겁게 살았던…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백화점 매출↑할인점 매출↓, 소비 양극화? 外
쇼핑 시장에 소비 양극화가 뚜렷하다.산업자원부 표본조사 결과, 지난달 할인점의 의류 및 잡화 매출액은 각각 3.7%, 2.3%씩 감소했다. 반면 백화점의 잡화 및 가정용품 매출은 7.3%, 7.2%씩 증가했다. 명품 매출액은 19.…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21세기 지식혁명 선도…세계 명문대와 경쟁”
“서울대를 21세기 지식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 서울대 24대 총장직을 맡게 된 이장무 신임 총장(61·사진)의 일성이다. 이 총장은 7월19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20일부터 한국 최고의 고등교…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취직과 바꿔 먹은 군사기밀, ‘충성’이 기가 막혀!
‘취업대란’ 시대가 맞긴 맞는 모양이다.116억원대 군 헬기 장비 조달사업에 관한 군사기밀 4건을 몰래 빼냈다가 군 수사기관에 구속된 현역 공군 소령, 그는 ‘무늬만 군인’이다. 기밀을 무기중개업체에 넘겨주는 대신 내년 1월 전역한…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새로마지 外
‘새로 맞이하는 행복한 출산과 노후’라는 뜻이다. 정부는 7월14일 당정협의와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새로마지 플랜 2010)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아이가 만 5세가 될 때까지 매…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물폭탄에 이재민 한숨 되풀이
하늘이 뻥 뚫렸다. 뚫린 구멍으로는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강원 일부 지역에는 8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태풍 ‘에위니아’를 시작으로 한반도의 허리에서 시작된 집중호우는 남쪽으로 이동하며 나라 전체를 삼켜버렸다. 하천 범람…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농협이 씨 뿌리고 당국이 키운 브루셀라 공포
오후 3시 반, 용달트럭에 실려온 브루셀라 감염 소 두 마리가 마취주사를 맞은 뒤 차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소는 큰 눈을 껌뻑이며 다가올 운명을 예감한 듯 숨을 헐떡거렸다. 포클레인은 이 소들을 구덩이로 밀어넣었고, 그 위로 …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저질 중국 피 한국 공습
불과 2년 전,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이 출고됐다는 적십자사 직원들의 내부 고발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이후 복마전을 연상케 하는 적십자사의 행태가 연거푸 드러나면서 헌혈자 수는 2003년 250만 명을 정점으로 오히려 줄었다. 혈…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국민 피 팔아 제 배만 불리나
대한적십자사와 ‘악연’을 맺은 때가 2004년 3월이니 벌써 2년이 넘었다. 당시 적십자사는 감사원으로부터 혈액 관리가 엉망이라는 이유로 ‘철퇴’를 맞은 뒤 애꿎게도 해당 사실을 언론에 알린 자사 직원에 대한 징계를 진행 중이었다.…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드라큘라도 겁낼 적십자사 혈액관리
최근 북한이 시험발사한 노동과 스커드 미사일의 사정권은 한반도 전역이다. 북한은 노동과 스커드를 800기 넘게 보유 중인데 이들 미사일에 핵탄두를 실으면 핵무기가, 생물학 및 화학무기를 장착하면 생화학무기가 된다.우리 군은 생물학무…
20060801 2006년 07월 26일 -

패션에 웬 뜬구름 잡는 얘기?
자동차에 달린 온도계가 31oC를 가리킨다. 온 도시가 더위로 들끓은 7월3일 오후, 파리의 엘리제 몽마르트르 극장에선 남성복 디자이너 우영미의 2007년 봄·여름 패션쇼가 열렸다. 좌석에 앉아 땀을 식히는데 홍보 담당 직원이 갈색…
20060725 2006년 07월 24일 -

힘 빼라,쓸쓸하지 않으려면
쓸쓸하다’라는 표현은 자의식 강한 베이비붐 세대 중년층의 심리와 문화를 규정하는 형용사다. 소설가 박범신 씨가 2005년 펴낸 자전적 에세이 ‘남자들, 쓸쓸하다’에도 “우리가 큰소리치고는 있었지만 사실 이렇게 외로웠다”라고 말하는 …
20060725 2006년 07월 24일 -

“무모한 변신? 행복 찾았어요”
“춤이 좋다. 죽을 때까지 춤추고 싶다”“욕심을 버리니 행복이 찾아오더군요.”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은 중년을 ‘인생의 정오’라고 불렀다. 중년은 인생의 중간결산기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란 뜻이다. 그러나 중년에 갖게 되는 성취 욕구는 …
20060725 2006년 07월 24일 -

사춘기 욕구보다 더 뜨거워!
올해 44세인 주부 한현희 씨는 비정기적으로 사회단체에서 청소년 상담을 한다. 한 씨는 얼마 전 한 대학 사회교육원에서 미술 강좌를 수강하면서 만난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과 와인바에서 모임을 가졌다. 한 씨는 여기서 부부와 자식으로…
20060725 2006년 07월 24일 -

아저씨 아줌마는 NO! 우린 ‘청바지 중년’일세
청바지를 다시 입고 싶어하는 중년층의 욕구가 꽤 큰데, 업체들이 이런 변화를 읽지 못했어요.”2005년 업계 처음으로 중년을 위한 청바지를 내놓은 한 패션브랜드 관계자의 말이다. 이 브랜드는 4~5년 전부터 청바지 디자인의 대세가 …
20060725 2006년 07월 24일 -

北 미사일 사태,위험과 기회의 두 얼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온갖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의도와 결과, 말과 행동, 명분과 현실이 뒤엉켜 논의되면서 현 상황에 내포된 진정한 위험성은 가려지고 있다. 북한이 핵 능력을 꾸준히 키워가는 와중에 타국을 공격할 수 있는…
20060725 2006년 0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