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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이야기가 어느새 진실로
‘알 카에다의 음모가 아니라 부시 정권의 음모였다.’이런 엄청난 주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루스 체인지’가 9·11테러 5주년을 맞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부시와 미국 정보기관이 테러를 조작했다는 음모론인데, 마이클 무어의 ‘…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사형수 男과 자살 미수女 상처 보듬고 애정 싹트고
나는 사형제도에 반대한다. 사형제도는 인간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사실, 한번 죄를 지으면 그 죄값도, 그 인간의 영혼도 절대 변화하지 않으리라는 가정에 기초한 형법제도다.그러나 평론가이기에 앞서 임상심리학자로서 나는 너무나 많은 사람…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고가의 분유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가? 外
미숙아 분유, 설사 분유 등 보통의 분유에 비해 많이 비싼 분유를 보호자가 선택한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환자(보호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 비승인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가 입원했을 때 환자 식비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아이러브유
◀ 아이러브유미국 뉴욕에서 11년째 공연 중인 오프 브로드웨이 최장기 히트 뮤지컬 ‘아이러브유’가 서울에서 3차 시즌 공연을 시작한다. ‘아이러브유’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세대 간의 사랑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줌으로써 폭넓은 관…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뇌 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자영업을 하는 40대 가장 박모 씨는 갑자기 생긴 심한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처음엔 단순한 두통이라고 생각했는데 참기 어려울 만큼 증상이 심해졌고, 두통약을 먹어도 전혀 좋아지지 않았던 것이다. 박 씨는 병원에서 뇌 자기공명…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고혈압·당뇨 환자도 치아 복원 걱정 마!
혈당 수치가 200mg/dℓ를 오르내리던 주부 김인해(53) 씨는 잇몸에서 피가 나고 벌겋게 붓는 치주염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는 치과 치료를 받지 않는 게 좋다는 주위의 말만 들은 끝에 증상이 점점 악화돼 잇…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해외 플랜트 건설, 젊은이 씨 말랐어요”
몇달 전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지인(知人)들과 만났을 때의 일이다. 그들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5월 초 카자흐스탄과 이란, 러시아 등지를 둘러보고 막 귀국한 참이었다. 한 사람이 한국 건설사가 진출해 있는 이란 남부지역을 방문…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진짜 웃겨 배꼽 빠져” … 개그 전성시대
방송 개그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지상파 방송 3사의 개그 프로그램들이 모두 ‘킬러(killer) 코너’를 갖추면서 오랜만에 ‘개그 삼국지’ 체제가 형성될 조짐이다. 지금, 사람들은 개그를 보면서 산다. 어렵고 우울한 시대, 개그…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북한 책 몰래 참고하느라 눈치 보며 공부했죠”
1931년생이니 2007년이면 희수(喜壽·77세)다. 55년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대구대(현 영남대) 전임강사 시절이던 65년부터 한말(韓末) 일제침략의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니까 올해로 41년째다.숙…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르펜이 돌아온다
2002년 4월21일.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이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어하는 날이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날”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이날은 지난 대통령 선거 1차 투표가 치러진 날로, 투표 결과가 공개되자 사람들은 경악…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아프리카 이민자는 시한폭탄?
8월17일 아침, 프랑스 파리 외곽 남부의 조그만 도시인 카샹(Cachan)에서 엄청난 규모의 이삿짐 행렬이 시작됐다. 이사를 하는 사람들은 무려 650여 명, 이삿짐 차량이 경찰차라는 점이 색다른 이사 행렬이었다. 다름 아니라 프…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상하이방 죽이고 장쩌민은 띄우고
중국에서 지난 10여 년간 권세를 누린 상하이방(上海幇)이 위기를 맞고 있다. 잇단 부패 스캔들에 파벌 핵심인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 ‘상하이방’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후원 하에 1980년대 후반부터 중국 권부의…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화려한 패션계, 피말리는 생존경쟁
가을을 맞은 파리는 여름만큼 분주하다. 각종 전시회 및 엑스포가 끊이지 않고 열리기 때문이다. 9월 첫째 주부터 나란히 시작된 패션전시회 ‘파리 프레타포르테 살롱’과 인테리어박람회 ‘메종·오브제’를 비롯, 모토쇼 등 국제적인 대형 …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동식물 寶庫’ 둔촌洞 습지에 살어리랏다
하늘은 높고, 숲 사이로 부는 바람은 상쾌하다. 숲의 물빛과 바람결은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 자갈색 몸통의 오리나무가 이 숲의 주인. 서늘한 바람에 조바심이 난 걸까? 오리목 열매가 철 이르게 바람결에 올라타 흩날린다.습지를 …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템플스테이 지원 기준 부처님도 모를걸!
자연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 머물며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마음의 휴식을 찾는다는 취지의 ‘템플스테이’. 참가 인원을 기준으로 매년 100%가 넘는 성장을 거듭하는 이 행사에 잡음이 일고 있다. 문제 제기는 정부…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교통사고 전문로펌 ‘스스로닷컴’ 떴다
“소송을 통해 금전적으로 얻는 기쁨도 크지만, 무척 편하게 소송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게 더없이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 인생에서 평생 잊히지 않을 겁니다.”(7월26일, ID tas505xm)“남들 얘기로만 생각하고 살아…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한국 탐정들 셜록 홈스 뺨치네!
지난해 3월 유통업체 J사의 직원 2명이 상품권 판매대금 100억원을 횡령해 중국으로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J사는 수사기관의 ‘느긋한’ 국제 공조수사를 기다리는 대신 사설탐정업체 ‘에스앤에프’의 최승호 대표를 찾아갔다.최 대표는…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물폭탄 땜질처방 재난관리체계 부실 여전
7월11일 밤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405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일산 신도시 도로가 물에 잠겼고 시민들은 ‘출퇴근 난리’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11일 오후 5시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전작권 환수는 전쟁 유발, 민족 공멸 자초 행위”
신일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예비역 육군대장)이 ‘주간동아’에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군의 선배, 원로들이 한목소리로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반대에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가만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
20060926 2006년 09월 21일 -

“김병준, 문재인이 어떻게 정무특보 합니까”
“청와대에 정무수석 직을 복원해 막힌 당-청 관계를 뚫어야 한다.”열린우리당이 연초부터 청와대에 던진 주문이다. 청와대는 그때마다 “노”라고 답했다. 정무수석이 있는 그대로를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어렵고, 사안을 왜곡할 수 있다는 게…
20060926 2006년 09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