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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불균형과 한-미 FTA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정책결정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해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방치하면 세계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서 말하는 세계경제의 불균형은 미국의…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알고 보면 도심 주변 농지 알짜 널렸다
건설업체들이 개발하는 지역을 잘 들여다보면 틈새 투자의 길이 보인다. 건설사가 아파트 단지 등을 개발하면 일반인들은 아파트만 보지만, 사실 알짜는 주변에 있다. 부동산 가치는 땅의 쓰임새가 늘거나 주거 수요가 증가할 때 높아진다.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낯선 이방인의 삶 그대는 반성하고 있는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선물 꾸러미를 들고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향할 것이다. 해마다 이맘때쯤 전 국토의 도로를 가득 메우며 고향을 찾는 이 엄청난 행렬의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하게 본다면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대안적 삶을 꽃피운 사람들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단순·용감…인생 다모작 저돌적 실천
“어느 날, 약주를 한잔하신 아버지께서 내시 옷을 열심히 다림질하고 있는 저를 보더니 혀를 끌끌 차시며 말씀하시더군요. ‘야, 이놈아! 네 정체는 뭐냐? 동네 창피해서 못 살겠다. 너 늙어서 뭐가 될래?’라고요.”송용진(35) 씨는…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공부 스트레스 콕! … “여러 사람 인생 바꿨죠”
명함에 이채로운 직함 하나가 덧붙어 있다. ‘수험생 컨설턴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황·리 한의원의 황치혁(44) 원장은 오전엔 진료를 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환자들은 예약을 한 뒤 이곳을 방문한다. 환자의 90% 이상이 학생들이…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먼 길 돌아 찾은 길 ‘영화는 내 운명’
2004년 ‘잘 돼가? 무엇이든’이라는 단편영화로 여성영화제,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 미쟝센 단편영화제 등에서 최우수상을 휩쓸어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경미(33) 감독.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스물여덟 늦은 나이에 한국예…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일군 ‘곤충천국’…꿈같은 나날
진정한 미식가는 맛있는 음식만 골라 먹는 사람이 아니다. 보통 사람이 버리는 부분까지도 맛보는 사람이다. 살을 발라 추려낸, 보기 좋고 먹기 좋은 일부만 취하는 게 아니라, 쓰고 시고 떨떠름해서 버리는 것까지도 두루 섭렵하는 사람이…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새집 500채 공짜 분양, 흥정계곡의 마음부자인생의
적막한 산골의 오후. 인기척에 황급히 작업실을 나온 ‘새집 목수’는 “5분만 기다려달라”며 다시 안으로 사라졌다. 톱밥과 본드로 얼룩진 앞치마,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이 오전 내내 나뭇조각을 이어 붙이고 뚝딱대느라 분주했을 그를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허허~ 풀과 벌레와 함께 농사짓지요”
그는 깊은 산속에서 홀로 산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굽이굽이 숲길을 한참 걸어야 나오는 작은 토담집에서 산다. 그의 집엔 울도 담도 없다. 가까운 이웃집도 없다. 전기와 전화는 들어오지만 TV는 없다. 목욕탕과 수세식 화장실도 없다.…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나는 꿈꾼다, 인생 2막 재발견을
땅거미가 어스름하게 깔리던 9월19일 저녁 6시30분. 대학 동기 사이인, 갓 마흔에 접어든 남성 셋이 서울 신촌의 한 호프집에서 때이르게 500cc 잔을 부딪친다.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아. 직장생활 13년째인데 비전은 보이…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강남 초등학교 “애들이 줄었어요”
“3월 새 학년이 시작됐을 때 우리 딸 반 아이들은 모두 서른여섯 명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겨우 스물한두 명만 남아 있습니다. 이러다 애들이 다 없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서울 강남의 압구정초등학교 5학년인 딸을 둔 학부형 이모…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통일교 앞에 무릎 꿇은 고속도로
경기도 안양에 사는 함형욱 씨는 2004년 8월 중순경, 난데없는 한 통의 통지문을 받았다.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선산 임야 중 일부가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구간에 포함돼 수용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인근에 도로가 난다는…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인천 동區에선 밤길 다니기 두렵다
총범죄 건수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인천 부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2002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총 29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을 포함, 총 3만1628건의 강력 범죄가 발생했다. 그…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요동치는 정치판 2007년 대선 7대 변수
1년 3개월 후(2007년 12월)면 다시 대통령 선거다.2007년 대선은 어느 때보다 복잡한 정치 지형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여당 내부에서는 ‘판을 갈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공연하게 터져나온다. 유력한 여당 후보들은 지지율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노 대통령, 역발상 승부수 던질까
2007년 대선 정국을 향한 노무현 대통령의 속내는 ‘안개’ 속에 잠겨 있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선언적 메시지만 있을 뿐이다. 청와대 관계자들도 “대선 정국을 얘기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며 손사래를 친다.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非노反한’으로 헤쳐 모여?
여당에 유력 대권 후보가 없는 초유의 정치 상황이다. 이리저리 갈린 범여권이 하나로 뭉쳐 정권 재창출을 도모한다고 해도 쉬워 보이지 않는다. 여권 내부에서 이런저런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높다. 그렇다 보니 온갖 정계개편 시나리…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與냐, 野냐 … 계산 복잡한 민주당
-민주당은 내년 대선에서 독자적으로 정권을 창출할 수 있겠는가.“가능성이 거의 없다.”-그렇다면 민주당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명분을 찾아 타 당과의 정책적 연대 및 공조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 -어느 당이 최선의 선택…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고건, 너무 뜸들이다 밥 태웠나
고건 전 총리는 9월21일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06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한 그는 “올 연말 국내 정치질서에 새로운 구조조정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이 …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정동영과 김근태, 먹구름 가득 ‘어쩌나’
2004년 11월23일.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노무현 대통령은 영접 나온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자마자 “김근태(당시 보건복지부 장관)…”라고 말하며 손날로 목을 치는 시늉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 관계자는 ‘자르겠다’는 뜻으로…
20061010 2006년 0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