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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판결문이 쌍둥이처럼 닮았군
법원 주변에 ‘쌍둥이 판결문’ 논란이 일고 있다. 뇌물 수수·공여죄로 각각 기소돼 재판을 받았던 농업협동조합중앙회(중앙회) 정대근 회장과 현대자동차 김동진 부회장의 무죄 판결문이 논란의 진원지. 중앙회가 양재동 땅을 현대차에 매각하…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잘 키운 저격수 한 명, 열 특공대 안 부럽다
2월중순 개봉한 영화 ‘아버지의 깃발’은 제2차 세계대전 때인 1945년 2월 미국 해병대가 일본군과 격전을 치르며 장악한 이오지마(硫黃島) 전투를 스크린에 펼쳐놓는다. 전투에서 승리한 미군은 섬 정상에 성조기를 세우는데, 그때 종…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북핵 위기 넘겨도 HEU(고농축우라늄) 뇌관은 그대로
2002년 10월4일 오후 5시경, 북한 평양의 최고인민회의 회의실. 고(故)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가 제임스 켈리 당시 미국 국무부 차관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회담장에 들어온 강석주 당시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盧 사저 신축 탓 VS 종친 관리 잘못”
‘자고 나니 조상 묘가 사라졌다.’김수겸 김해 김씨 종친회장은 요즘 이런 황당한 일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사라진 묘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신축 중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인근에 자리하고 있었다. 종친회 측은 ‘사저를 신축…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3弘’ 위한 햇볕정책은 어디 없소?
‘동교동’에 봄빛이 완연하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찾아오는 손님을 맞느라 바쁘다. DJ의 한 측근은 “(DJ) 퇴임 후 동교동이 이렇게 활기를 띠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동교동의 원심력은 여야 정치권을 강타한다. 신당 …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얼굴 주름 좌~악, 눈 밑 지방 쏘~옥
상안검하수성형- 환한 눈가 만들기요즘 말로 눈 밑에 살짝 붙은 살을 ‘애교살’이라고 한다. 눈 아래 지방이 잡히면 웃을 때 귀여워 보여 일부러 애교살을 만드는 젊은이들도 있다. 하지만 애교도 지나치면 부담이듯, 애교살 역시 두툼하면…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세 시간 가꿨더니 다섯 살은 젊어졌죠”
이미지 컨설팅헤지청바지에 퍼플 티셔츠, 감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김병준 변호사. 재판이 없는 날에는 정장보다 캐주얼을 선호한다고 한다. “전체적으로는 잘 입으셨지만….” 스타일리스트 한민정 팀장의 시선이 김 변호사를 훑는다. 그리고…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부장님, 꼰대처럼 굴지 마세요
Chapter 1 사무실에서- 본인의 새벽출근은 OK. 그러나 새벽출근을 자랑하지도, 부하직원에게 강요하지도 말라.- 부하직원을 ‘화끈하게’ 혼내고 ‘쿨하게’ 풀어줘라. 퇴근 후 술 한잔 사거나 마음 여린 직원이라면 ‘○○ 씨, …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중년의 그대, 아름다움을 꿈꾸는가
만물의 영장으로 군림해온 인류는 21세기에 이르러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 이 위협을 이겨낸다면 계속 자손을 퍼뜨릴 수 있겠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인류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 위협이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평균수명을 어떻게 …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나이 잊은 열정, 세상살이 지혜에 반했네”
이번 ‘주간동아’의 원고 청탁은 도무지 거절할 수 없었다. 내가 만난 가장 아름다운 미중년 김쭛쭛 교수를 세상에 알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아서다.나는 김 교수가 일주일에 한 번씩 보내오는 e메일을 클릭할 때마다 마음이 설렌다. 그의…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아름다운 중년으로 인생 후반전 ‘하이킥’
“대학원 졸업사진 찍으려고 오랜만에 거울을 들여다봤을 때였습니다. 못 보던 주름이 왜 그렇게 많은지 충격받았어요. ‘이게 아닌데…’를 되뇌었죠.”4년 전 마흔다섯의 나이에 ‘늦깎이’ 박사학위를 받은 한 중년 남성의 고백이다. 그는 …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뒷동산에 오른 삼남매
고향집에서 발견한 사진인데 여동생이 있는 것을 보니 46년 전쯤 된 것 같네요.인천광역시 강화군 봉천산 아래 고향집 뒷동산인 듯합니다. 왼쪽은 저보다 세 살 위인 형이고, 오른쪽은 두 살 아래인 누이입니다. 형은 어린 시절 저와 함…
20070313 2007년 03월 12일 -

대입 논술 왜 어렵게 출제된다 外
대입 논술 왜 어렵게 출제된다논술 관련 커버스토리를 읽고 최근 대학 논술문제가 지나치게 어렵다는 데 공감했다. 기사 내용처럼 대학교수도 풀기 어려운 정도라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논술은 천재 몇 명을 뽑는 것이 아니라 일정 수준의…
20070313 2007년 03월 12일 -

신입사원 연봉 현대중공업 3583만원 ‘최고’ 外
국회에서 민간택지의 분양가 명세 공시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개정안이 합의됨에 따라 9월부터는 건설사가 전국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의 분양가도 제한된다. 이로써 8년간 유지돼온 민간 분양가 자율화 시대는 막을 내리…
20070313 2007년 03월 12일 -

원망은 눈 녹듯, 그리움만 쌓였나
그의 삶은 1982년 3월31일 새롭게 시작됐다. 당시 만 3세를 갓 넘긴 그는 잔뜩 겁을 집어먹은 모습으로 미국 콜로라도 덴버 공항에서 양부모를 만났다. 그로부터 26년의 세월이 흐른 2월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아버지…
20070313 2007년 03월 12일 -

자평, 자뻑, 자위뿐 … 자성(自省)은 어디 없소?
“자뻑[自뻑]. 한자 ‘스스로 자’와 강렬한 자극으로 정신을 못 차린다는 의미의 속어인 ‘뻑’이 합성된 신조어다. 자기 자신에게 도취되어 정신을 못 차린다,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오는 자뻑의 뜻.…
20070313 2007년 03월 12일 -

“영재교육은 허구다”
33개월 된 아들 하나를 둔 주부 곽은선씨(31)는 TV광고에서 “청와대가 어디에요?”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흔들린다. 채 30개월이 안된 여자아이가 신문에서 ‘청, 와, 대’라는 글자를 읽어내는 광고를 보면 가장 단순한 …
19991202 2007년 03월 12일 -

히키코모리 外
_히키코모리(引きこもり)‘틀어박히다’라는 뜻의 일본어 ‘히키코모루’의 명사형.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 집 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은둔형 외톨이’로 표현. 1970년대 일본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
20070313 2007년 03월 12일 -

전쟁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소서
영정 속 주인공은 엷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그를 맞이한 모두는 울고 있었다.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윤 하사. 그를 애도하는 목소리가 전국에 울려 퍼졌다. 윤 하사의 유해는 영결식 후 성남 화장장에서 화장한 뒤 대전 국립현충원…
20070313 2007년 03월 12일 -

상처뿐인 북한 외교의 승리
명품 리델 와인잔에 붉은 포도주가 그윽하게 차올랐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사용됐던 프랑스 보르도산 샤토 라투르였다. 만 병이 넘게 들어찬 포도주 저장고에서 오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해둔 1980년산이다. 남조선에서는 한 병에…
20070313 2007년 03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