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센터 옆 미술관
첼시 24번가 코너. 후줄근한 카센터와 럭셔리한 콘도, 그리고 그 옆으로 로빈손 갤러리가 나란히 들어서 있다. 갤러리에서는 요즘 바스키아(사진)와 키스 해링의 그림이 전시 중이다. 미술관이 아닌 갤러리에서 이처럼 유명한 화가들의 그…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주부답지’ 않은 주부들, 앵글 속으로
안옥현의 작품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돌아본다. 그것은 마치 거울 속의 나를 뚫어지게 보는 체험과 비슷하다. 평범한 사진 속 주인공을 보면서, 나는 나 자신의 모습을 제삼자처럼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낯섦, 부끄러움, …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꼭 보고 싶다! 폴 매카트니
2006년 크리스마스에 소울의 왕 제임스 브라운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을 때 난 내 게으름을 탓해야 했다. 같은 해 2월 그의 내한공연을 놓친 것도 뒤늦게 후회했다. 이제는 ‘미스터 다이너마이트’라 불리던 그의 활화산 같은 공…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금호 실내악단 가슴 따뜻한 하모니 담아 출발
세종문화회관을 지나 우회전하면 서대문으로 향하는 큰길이 나온다. 예전에 LP 중고가게가 많아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애호가들이 그저 ‘광화문’이라 불렀던 길이다. 그 길 중간에 금호아시아나그룹 빌딩이 있는데, 그 안의 금…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페인티드 베일 外
페인티드 베일 3월14일 개봉 예정/ 나오미 와츠, 에드워드 노튼 1925년 영국 런던. 냉철한 세균학자인 월터는 파티에서 도도한 아가씨 키티를 보고 첫눈에 반해 청혼한다. 결혼한 두 사람은 월터의 연구 일정 때문에 중국 상하이로 …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유럽과 이란, 2500년 전 대결
세계화 시대에도 ‘섬’처럼 고립된 나라가 몇 개 있다. 이란도 분명 그중 하나일 것이다. 이란이 요즘 외부에 알려지는 것은 두 가지 방식을 통해서다. 첫 번째는 영화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비롯…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눈물과 웃음 동시 선사 일본인의 마음 흔들다
재일교포 감독이라는 수식어는 이상일 감독에게 불필요한 많은 족쇄를 채워놓는 것 같다. 영화 ‘훌라걸스’ 이전에는 일본 내에서도 이 감독의 지명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의 일본 관객들은 ‘훌라걸스’ 자막이나 포스터에서 감독 이름을…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꿈꾸는 화장실 Dreaming Toilet
▲ 꿈꾸는 화장실 Dreaming Toilet‘변기’는 20세기 현대미술의 시발점이다. 1917년 마르셸 뒤샹이 전시장에 소변기를 들여놓고 ‘샘(Fountain)’이라 부름으로써 관람객은 스스로 예술의 의미를 만들어내야 했으며, 예…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대표이사만 있는 법인사업장의 건강보험 적용은?
Q- 시장에서 종업원 2명을 두고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업주다. 종업원의 이직률도 높고 직원관리에 어려움이 있는데도 공단으로부터 종업원을 직장 건강보험에 가입시키라는 안내문을 받았다.A- 국민건강보험법상 상시 1인 이상 근로자(종업원…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스트레스가 중년 여드름 유발
요즘 여드름 환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청춘의 심벌쯤으로 여겨졌던 여드름이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중년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 여드름은 대부분 25세를 전후해 없어지지만, 최근 내원 환자들을 보면 30,…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대머리는 변강쇠? 천만의 말씀!
대머리는 남성의 전유물? No! 흔히 대머리라고 불리는 남성형 탈모는 이름 때문에 남성에게만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의학적으로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을 일컫는 안드로겐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andr…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열쇳말 10가지로 본 박지성의 맨체스터 생활
| 암스테르담 | 박지성은 한국을 오갈 때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을 이용하지 않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통해 네덜란드항공(KLM)을 타고 귀국한다. 이유는 런던을 거치면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4시간 동안 공…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美테크 요즘 물올랐네
P씨는 지난해 여윳돈 약 1억원의 투자처를 찾고 있었다. 주식의 경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해 선뜻 추가 투자에 마음이 가지 않았다. 연일 쏟아지는 부동산값 억제책을 보면서 부동산 투자도 망설여졌다.P씨가 최종적으로 …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도시의 꿈과 욕망을 팔다
모 월간지에 ‘쇼퍼홀릭’이라는 쇼핑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자타공인 쇼퍼홀릭 K 기자. 2월28일을 기다리고 기다려 마침내 서울 신세계백화점으로 달려갔다. 2년 동안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이날 다시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본관 ‘투어…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연예계 접수 완료… 다음 목표는 미디어?
“연예기획사의 권력화에 대한 비판 기사를 쓰는 데 부담을 느낀다. 그들과 한번 척을 지면 좋은 소스(기삿거리)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몇몇 거대 기획사는 언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어, 기자들이 기획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뭐? 침팬지가 망치로 ‘호두’를 깨먹어?
3월4일은 정월 대보름이었다.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보름날 새벽에 호두, 땅콩, 밤, 은행 같은 부럼을 자기 나이 수대로 먹었다. 부럼을 오도독 소리가 나도록 깨 먹으면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호…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伊 부모들 광적 축구교육 못 말려!
2월초,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인 세리에A 경기에서 훌리건 폭력이 발생해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다. 훌리건 축구팬도 심각한 문제지만, ‘훌리건 부모’들 또한 이에 못지않는 골칫거리라고 이탈리아 축구인들은 입을 모은다. 축구감독이…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책임 없는 경우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그 위험성을 알면서도 이따금 ‘음주운전의 유혹’에 빠져든다. ‘술을 조금밖에 안 마셨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나기도 한다. 상대편은 …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칠흑 같은 어둠에서 나를 구해준 건 어머니”
‘빛’과 ‘소리’를 모두 잃어 세상과 단절된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매우 낮다. 우리나라에는 이들에 대한 통계조차 없다. 단지 장애인단체들이 인구 대비로 따져 막연히 7000여 명 있지 않을까 추산할 뿐이다. 해…
20070320 2007년 03월 14일 -

공인인증서 너무 믿다 발등 찍힐라
최근 디지털 시대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공인인증서 유출로 인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일부 웹 전문가들은 공인인증서 무용론까지 제기할 정도다. 전 세계 공인인증서 보급률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전자금…
20070320 2007년 0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