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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난 여름 니가 한 말 녹음했다
흔히들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내가 내뱉은 말이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가거나 인터넷에 떠돌아다닐 수도 있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최근 벌어진 일련의 ‘녹취록 사건’들을 보면 이제 그런 일도 얼마든…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여름 인천, 겨울 평창 꿈★을 이뤄야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가운데 동계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나라는 불과 8개국 정도다. 아시아의 대다수 스포츠 지도자들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2014년에 동계와 하계 대회를 동시에 치를 기회를 잡았다’며 축하해주더…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일본에선 기온 급상승 때 ‘운동 중지’ 경보
2월 초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실무그룹 I(기후변화과학 분야)이 발표한 제4차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2년(1995~2006년) 중 11년이 전 지구적 기온 관측이 시작된 1850년 이후 가장 더웠던 12년…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육류 섭취 피하고 밝은 색 옷 입어라
푹푹 찌는 혹서기엔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할까? 이 시기의 취약계층은 뇌·심장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 노약자, 영·유아 등이다. 비만한 사람도 체내의 열이 더 잘 보존되기 때문에 더위에 약하다.의학적으로…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10년 동안 2131명 ‘사람 잡은 폭염’
우리 몸이 더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앞 기사에서 잘 살펴봤을 것이다. 그런데 폭염으로 숨진 개인의 사망원인이 과연 더위 때문이었는지는 사망 당시 직장(直腸)의 체온을 측정해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사망원인을 판정할 때 직장의 체…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열받은 몸 … 당신의 심장 ‘빨간 불’
13년 전인 1994년. 그해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더위를 이겨내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당시 서울의 평균기온이 30℃를 넘는 날이 이어지면서 사망자 수도 증가해 가장 많은 날에는 평소의 2배에 육박했다. 8월 초 들어 평균…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사상 최악 폭염 한반도 덮칠까
회사원 김모(40) 씨는 그해 여름을 잊지 못한다. 1994년 당시 새내기 직장인이던 김씨는 연일 계속되는 찜통 같은 열대야를 선풍기 한 대 없는 자취방에서 ‘건강하게’ 이겨냈다. 그러나 그런 그도 나이가 들수록 점차 여름나기에 힘…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한미 FTA 영향평가 ‘엿장수 맘대로’
여론조사 결과 특정 후보의 지지율이 낮게 나왔다. 이때 다른 설문조사 결과를 섞어 그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면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부가 4월30일 발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제적 효과분석’…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계룡산에서 꿀맛 같은 휴식 중
1971년으로 기억합니다. 경북 칠곡군 왜관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햇병아리 교사 시절, 동료 선생님들과 등산을 갔습니다. 장소는 계룡산. 처음엔 만만히 보고 도전했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어찌나 힘들던지, 3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김승연 회장 철저히 수사하라 外
■ 김승연 회장 철저히 수사하라 ■ 커버스토리 ‘김승연 북창동 잔혹사’를 읽었다. 떼지어 가 보복 폭행을 하는 모습은 조폭영화에서나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날 밤 한화 김승연 회장은 딱 조폭 보스였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지도…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광주 문화수도 삐걱, 안타깝지라”
산업화 시대의 열등생이 후기 산업사회의 우등생이 될 수 있을까. 산업화 시대의 선두주자를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으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문화가 국가나 도시 경쟁력의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아주대 건축학과 …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나 홀로 집에’ 고통 엄마 아빤 몰라요”
열한 살 난 남자아이 건우(가명)는 엄마가 곁에 없으면 자꾸 불안한 마음이 든다. 사업 실패로 채권자들을 피해 도피 중인 아빠 대신 2년 전부터 부동산중개업, 보험설계사, 세일즈 일을 전전해온 엄마를 이해하면서도 저녁만 되면 자기도…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중병에 李-朴 야합 치료, 그래서 욕먹는 겁니다”
책임져야 할 때 책임져야 지도자다.”한나라당 4·25 재보선에서 참패한 다음 날 아침, 전여옥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도발적인 글이다. 그리고 최고위원직을 내던졌다. 전사로 나서기 위해 말(言)과 행동(行)을 일치시킨 것. …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국영무역제도 外
국영무역제도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쌀 수입 등을 정부가 직접 관장하는 제도. 전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자국산업 보호’ 취지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품목은 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에…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검은 케네디’ 거침없이 大權가도 질주
미국 여론조사 기관 라스무센 리포트가 발표한 4월 말 민주당 대선후보 전화 여론조사 결과가 미국인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다크호스 정도로 여겨졌던 민주당 버락 오바머 상원의원(일리노이주)이 32%의 지지를 얻어, 30%를 얻은 힐러리…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만국기 소년’과 방치되는 아이들
내 이름은 진수다. 얼마 전 아이들에게 선물한, 작가 유은실의 동화집 ‘만국기 소년’의 주인공도 진수다. 전학생 진수는 장기자랑 시간에 세계 각국의 이름과 수도를 무표정하게 줄줄 왼다. 그가 그런 희한한 ‘장기’를 갖게 된 까닭은 …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군대보다 무서운 일본의 막강 경제력
1945년 2월 미국 해병대가 일본군과 격전을 치른 뒤 장악한 이오지마(硫黃島). 미군은 섬 정상에 성조기를 세우는데, 그때 종군 사진사 조 로렌탈이 셔터를 누른다. 6명의 병사가 힘을 모아 기울어진 성조기를 바로 세우는 장면을 포…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시동 안 걸면 뻔할 뻔 ‘불량’
한 여성단체에서 ‘미스터 모범 남성’을 선정하기로 했다. 수만 통의 지원서가 접수됐는데 그중 눈에 띄는 편지 한 장이 있었다.“저는 술이나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며 섹스도 안 합니다. 여성을 구타하는 법이 없고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20070508 2007년 05월 07일 -

이 죽일 놈들아 “함께 살자!”
지난 겨울, 내가 사는 아파트 화단의 감나무에 홍시가 제법 주렁주렁했다. 늘 넉넉한 표정의 경비아저씨가 까치밥(까치 따위의 날짐승이 먹으라고 따지 않고 남겨두는 감)으로 남겨둔 것이다. 까치가 재잘거리면서 마지막 남은 홍시를 쪼아먹…
20070508 2007년 05월 07일 -

알쏭달쏭 인삼 궁금증 5
Q1_ 인삼의 노두를 제거해야 하나요?A) 한방에서는 인삼을 강장제로 사용할 때 효능을 억제하고 구토를 일으킨다 해서 노두를 제거하는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노두에는 신경흥분성 독성과 지혈작용이 있는 비단백태 아미노산이 주근(원뿌리)…
20070508 2007년 05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