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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마니 놓여 있던 곳에 번듯한 예술품
서울 서쪽 양평의 산간지대를 타고 내륙으로 들어가다가 강원도와 접경하는 지역이 바로 홍천이다. 홍천의 오지마을 내촌면 옛 농협창고를 예술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리모델링 기념전 ‘문화라는 몸짓으로’가 열렸다. 한적한 두메산골 마을에 쟁…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한여름밤 러시아 음악의 향연
♪ 러시아 오페라 하면 대부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을 떠올린다. 하지만 모스크바에는 시민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니슬라프스키-네미로비치 단첸코극장(줄여서 스타니슬라프스키극장이라고 함)도 있다…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성장과 추락 … 중국의 두 얼굴
여기 두 개의 중국이 있다. 한쪽은 쾌속 항진하고 있는 중국이다. 무서운 기세로 급성장하는 경제, 넘쳐나는 돈을 주체할 수 없어 흥청망청하는 부유층이 ‘시장경제 만만세’를 합창하는 중국, 중국인들이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그 현기증 …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시골 시댁 vs 도시 며느리 ‘좌충우돌’ 문화갈등 겪다
도회지에 나가 성공한 큰아들이 아름다운 연상의 신부를 데려왔다. 외교관의 딸로 세계를 여행한 미국 시카고의 여피 화랑 주인 메들린. 사실 메들린은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아웃사이더 아트 화가 데이비드 워크의 작품에 반해 신랑 조지의 …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QUIET OUTING
QUIET OUTING1942년생인 조각가 전준은 서울대 재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추상 작업에 매진해온 작가다. 구상을 거쳐 추상으로 가야 한다는 스승들의 ‘관습’에 반발하고, 미국 유학 시절엔 미국 미술의 트렌드 대신 한국적 추상을…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출산·육아 관련 건강보험의 혜택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황금돼지해 바람’으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나라에서도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인데, 출산·육아 관련 건강보험의 혜택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산전검사 중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으로는 풍진 검사, 선천성 기형아 검사(3…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관절 ‘부분 교체’로 무릎이 춤춘다
나이가 들면 머리가 세고 주름살이 느는 것처럼 무릎관절에도 노화현상이 나타난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이 관절에서 뼈와 뼈를 연결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져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다. 관절염 초기에 환자들은 무릎의 열감과 함께 가벼운 통증…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거꾸로 쓰는 관절 나이, 청춘 어게인!
서울 잠실에 사는 노영희(60·여) 씨는 7~8년 전부터 시작된 손가락 관절염 때문에 고통을 받아왔다. 처음엔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픈 정도였지만 차츰 손목, 팔꿈치, 어깨에까지 번지면서 팔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다. …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남성 섹시미 척도는 엉덩이?
광고에서 가장 훌륭한 상품은 섹스라고 했던가? 성적 모티프를 이용해 광고를 만드는 일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민국 20, 30대가 열광하는 한 여자 탤런트가 휴대전화 광고에서 엉덩이를 흔들며 추는 춤 역시 섹스어필을 이…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수술환자 AS 20년‘송도병원의 힘’
얼마 전 미국 필라델피아의 심장병 전문 의료기관인 가이싱어 병원이 수술 후유증이 있거나 재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재시술을 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타고 전해져 국내 환자들의 부러움을 샀다.수술 환자 사…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총각 박지성 “밖에 나갈 일이 없어요”
거친 태클과 치열한 몸싸움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고향은 푸근하다.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동국(28·미들즈브러) 이영표(30·토트넘) 설기현(28·레딩) 4총사는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99개 섬들의 군무 세월도 쉬어가는 열대 낙원
99개, 또는 104개라고도 했다. 바닷물이 빠지기 전후의 섬 개수는 이렇게 달랐다. 그러나 ‘99’와 ‘104’의 차이는 단지 ‘5’만은 아니었다. 산술적인 두 숫자 사이에서 오롯이 피어오른 것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움. 군도(群島)…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단순 명쾌’ 잡스 vs ‘상세 유쾌’ 게이츠
정보기술(IT)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두 ‘천재’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는 프레젠테이션의 천재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와 애플 사이트에 올라 있는 이들의 프레젠테이션 파일과 동영상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와인 값 인상 안 하면 폭력” 프랑스의 이상한 테러
만화책 ‘신의 물방울’ 덕분에 한국에서 와인 애호가가 크게 늘었다는 얘기를들었다. 한국 기업체 간부들 사이에서 이 책이 필독서이며 책에 소개된 와인이 금방 동이 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특파원으로 발령받은 3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英 왕실, 방송사 상술에 휘둘리고 “아뿔싸”
‘다이애나 사진 공개를 막아라.’ 최근 영국 왕실의 윌리엄과 해리 왕자는 10년 전 교통사고로 숨진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마지막 사진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작사 채널4를 상대로 힘겨운 공방전을 벌였다.…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발트하임 끝끝내 ‘나치 모르쇠’
독일 베를린에서 한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묻는다. “할아버지, 나치였어요?” “당연히 그랬지.” 뮌헨에 사는 다른 가정의 손자가 묻는다. “할아버지도 나치였어요?” “그래.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단다.” 오스트리아 빈의 어느 가정에…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진한 맛과 향 그리고 전통을 마시다
명품 스타일로 화려하게 꾸미고 한 손엔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서 “나는 소중하니까”를 되뇌는 20대 여성. 한때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궜던 ‘된장녀’의 전형이다. 그래서인지 한동안 스타벅스, 커피빈 등으로 대표되는 물 건너온 커피전…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오늘 커피 몇 잔 드셨나요?
‘주간동아’ 사무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단연 커피 테이블입니다. 커피메이커로 내린 원두커피와 맥심 커피믹스 등이 마련된 커피 테이블은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드는 기자들을 맞이하기 바쁩니다. 출근하자마자 한 잔, 점심식사 후 …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자연이 키운 맛, 인공이 당할 수 있나
“모르고 먹는 게 약이야.”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다가 음식재료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동행이 있으면 가끔 하는 말이다. 식당 음식에 대해 신경 쓰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가 때로는 얄밉기까지 하다.…
20070703 2007년 06월 27일 -

“가문 컨설팅? 엄격한 가정교육이 먼저죠”
‘아이비 와이즈(Ivy Wise) LLC.’ 미국 상류층 자녀의 커리어 플래닝을 돕는 ‘프리미엄급’ 교육컨설팅 회사다. 10여 년 전 미국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으로 일하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이 회사는 미국 50대 기업 소유자의 자녀…
20070703 2007년 06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