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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간섭… “너나 잘하세요”
생애 처음으로 ‘연애’란 것을 하게 된 스무 살 부끄럼 양과 어리버리 군. 밤이 으슥해진 시각, 여친을 바래다주던 어리버리 군은 경로를 살짝 틀어 어두컴컴한 골목길로 향했다. 아직 ‘날카로운 첫 키스’ 전이던 커플. 부끄럼 양은 ‘…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언제 어느 때나 소통한다, 고로 열광한다
“만일 우리 인생이 단 5분밖에 남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는 공중전화 박스로 달려가 소중한 사람에게 전화를 할 것이다. 그리고 더듬거리며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 -크리스토퍼 몰리입시철마다 일류대 수석합격자들이 신문에…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딱따구리야, 간밤에 잘 잤느냐
제17대 대선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씨는 국립현충원(서울 동작구 동작동) 참배로 후보로서의 첫 행보에 나섰다. 나라를 사랑한다고 자처하는 정치인은 대사(大事)를 앞두거나 마무리하면서 하나같이 현충원을 찾는다. 서울의 한복판…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건강보험 인터넷으로 쉽게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던데….
[Q]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쉽게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던데…. [A] 인터넷으로 거의 모든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한 뒤 민원신청란에 들어가면 건강보험증, 납부고지서 …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장기 수혈 환자, 철중독증 조심
초등학생 때 코피가 멎지 않는 증상으로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은 이후 장기간 정기적으로 수혈을 받아온 박모(34) 씨는 최근 갑작스레 생긴 당뇨병 때문에 무척 당황했다. 게다가 간기능에도 이상이 생겼고, 월경이 없어지는 등 예기…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선거 승리 기쁨도 잠시… 불륜 파문에 ‘휘청’
일본의 집권 자민당에 역사적 참패를 안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최대 이변이 일어난 곳은 오카야마현이었다. 민주당 소속의 ‘정치 신인’ 히메이 유미코(姬井由美子·여)가 우정상, 자치상, 총무상 등을 역임한 거물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부어라 마셔라… 술독에 빠진 호주
얼마 전의 일이다. 금요일 밤에 한국에서 온 손님들과 함께 시드니 록스 지역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선술집이 즐비한 록스 거리는 주말을 즐기러 나온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그런데 유독 길 건너편 선술집 앞에 젊은이들이 5…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고개 숙인 남성 위한 처방
갑돌이는 의사 친구인 철수에게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며 도움을 청했다. 철수는 ‘커지거라’를 주면서 새로 개발된 귀한 약이라며 시험해보라고 했다.집에 돌아온 갑돌이는 약을 먹은 뒤 외출한 아내를 기다리는데, 아내에게서 급한 일로 친…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근육질의 매력남, 부드러운 질주
‘볼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안전’이다. 볼보는 80여 년간 차를 만들면서 고집스러울 정도로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왔다. 8월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ll-New S80’(이하 S80) 시승행사도 각종 안전장…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야근은 미친 짓이다!
독일 유학시절 때 일이다. 내가 속한 대학연구소와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세계적인 학자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공동으로 콜로키엄을 열었다. 초청학자 안내 실무를 맡았던 나는 세계적인 학자들 가운데 유대인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새롭게 …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Again 29살? 나라면 공부에 목숨 걸겠다”
홀연히 산신령이 나타나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 중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그것은 쉽다. 가장 값나가는 것을 고르면 되니까. 그러나 스물아홉 살 여성에게 일, 결혼, 공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 한다면 그것은 아주 복잡한 일이 되고 …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느리게 사는데도 지역 경기 살더라”
“느림이란 환경, 자연, 시간, 계절, 우리 자신에 대한 존중의 다른 이름이다. 그런 것들을 조화롭게 해서 살아가는 ‘달콤한 인생(라 돌체 비타)’이 바로 느림이다.”‘느리게 살자’는 ‘슬로시티 운동’을 창안한 이탈리아의 파올로 사…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패스트푸드·백화점·대형할인점 ‘3無’
1999년 10월15일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오르비에토에 그레베 인 키안티, 브라, 포시타노 등 슬로푸드(slow food) 운동을 벌이고 있는 네 도시의 시장이 모여 ‘슬로시티’를 선언했다.“우리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느림의 삶에서 행복찾기 ‘슬로시티’ 꿈꾸는 마을들
전남 신안 앞바다에 떠 있는 인구 2179명의 증도는 ‘느림’의 섬이다. 한가로운 선착장에서 차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드넓게 펼쳐진 태평염전이 이방인을 반긴다. 단일 염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462만㎡)인 이곳에서는 태양과 바…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북핵 불능화 가속도 평화체제 구축 순항할까
전쟁의 끝이 보인다.북한과 미국의 적대관계가 해빙되는 분위기다. 9월 초 북미 제네바회담에서 북한은 모든 핵시설을 올 연말까지 불능화하고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며, 미국은 정치적·경제적 보상을 제공키로 했다. 예상을 뛰어넘은 합의다.…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돈 몇 푼에 청탁 방화 ‘이럴 수가’
‘그리스 국토의 절반이 잿더미가 됐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그리스는 최근 잇따른 화재로 최소 30억 유로(약 3조8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불길에 휩싸인 것은 비단 그리스만이 아니었다.이웃나라 이탈리아도 그리스만…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독일도 짝퉁 학위 파문 ‘시끌시끌’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에 자리잡은 인구 4만3000여 명의 중소도시 란다우(Landau). 시장 선거를 3주일 앞두고 마지막 총력전을 벌이던 8월 중순 기민당(CDU) 당사에 한 제보가 접수됐다. 공천을 받아 기민당 후보로 나선 카이…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100년 恨 ‘감금의 섬’ 육지와 짠한 마음 잇는다
8월 마지막 날, 소록도를 찾았을 때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다. 일주일 전 처서(處暑)가 지나서일까. 엊그제까지만 해도 후텁지근하던 바람이 선선했다. 전남 고흥군 녹동항에서 바라본 소록도는 16년 전 모습 그대로였다. 섬 전체를 빼…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길 안내는 기본, 관광정보도 ‘척척’
운전자들은 길 안내를 받을 때 막히지 않는 길까지 알려주기를 바란다. 밤늦게 귀가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낯선 곳에 갔을 때 그 지역의 맛집이나 관광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다면 여행이나 출장은 …
20070918 2007년 09월 12일 -

진화하는 낚시질 … 눈 뜨고 당한다
대구의 자영업자 Y(59)씨는 6월 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는 Y씨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니 통장 잔액을 금감원이 관리하는 안전한 계좌로 분산이체하라”…
20070918 2007년 09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