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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살에 ‘진동’ 사용법 알고 ‘사랑의 문자’도 날렸다
“수화기 모양 버튼을 누르시면 지금까지 통화한 기록이 나오죠?”한 노인과 젊은이가 머리를 맞댄 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손바닥 절반 크기도 안 되는 휴대전화.“가운데 단추를 살짝 눌러 다시 걸고 싶은 번호를 선택하세요. 그런…
20080219 2008년 02월 11일 -

2008년 드디어 한국 상륙 ‘세컨드 라이프’에서 살어리랏다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를 처음 접한 것은 2006년 말, 가상세계에 관한 소식이 국내에 보도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델(DELL) 컴퓨터가 세컨드 라이프에 매장을 열고, ‘수전 베가’ ‘듀란듀란’ 같은 왕년의 가수들…
20080219 2008년 02월 11일 -

능력 있는 男子가 되는 법
평일 점심시간 빌딩 밖으로 쏟아져나오는 슈트 차림의 직장인들. 영화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들도 아닌데 시커멓고 거대한 덩어리처럼 보이는 건 왜일까. “옷차림도 전략이다.” 한 남성복 브랜드의 광고 카피가 나온 지도 10년이 넘었…
20080219 2008년 02월 11일 -

25대 1 좁은 문 ‘로스쿨’ 뚫어라
새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렸다. 로스쿨 유치 전쟁에서 승리한 25개 대학의 흥분과 탈락한 대학의 아쉬움은 스쳐가는 바람에 불과하다. 새롭게 펼쳐질 레이스의 진짜 주인공은 ‘대학’이 아닌 ‘학생’이기 때문이다. 로스쿨 입학을 노리는 …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성장보다 가치와 안정에 주목하라!
풍경 하나 : A강의실 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그마한 강의실에 무려 100명에 가까운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참석한 대다수 투자자들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코스피(KOSPI)지수가 2000을 호령하던 때의 모습과는 대조적…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미국 경기침체, 펀더멘털이 문제야!
미국의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지난해도 미국발(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심증이 확신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문제다. 게다가 지난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코드’에 휘둘린 외교 남북 현안엔 주변인 그래서 ‘오락가락’
[에피소드 1] 지난해 2월14일 스페인 마드리드. 노무현 대통령은 하루 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날아온 낭보(6자회담 2·13합의)에 달떠 있었다. 교민들과의 만찬에서 노 대통령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을 한껏 추어올렸다.“내가…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버리자니 아깝죠? 그럼 나누거나 바꾸세요
‘피로와 무기력을 불러온다’ ‘과거에 집착하게 한다’ ‘몸무게를 불린다’ ‘혼란을 부른다’ ‘모든 것을 미루게 한다’ ‘주변 사람과 불협화음을 일으키게 한다’ ‘우울증을 동반한다’ ‘감성을 둔하게 하고 인생을 따분하게 만든다’ ‘노…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삶도 나무처럼 가지치기 필요하다”
당신은 잘 버리는 사람인가? 나는 그렇지 못하다. 필요 없는 오래된 자료, 책, 편지, 일기장, 잡동사니 등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자취가 묻어 있는 것을 버린다는 건 내 일부를 지워내는 것 같아 아쉬움을 준다. 이는 우리 마음도 …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고객 버렸더니 수익 늘고 옷차림 줄였더니 패션 짱
[버림의 경제학] 정재윤 마케팅공화국 대표경제적 관점에서의 ‘버린다는 것’, 이는 무소유(無所有)가 아니라 비소유(非所有)에 가깝다. 무소유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음을 의미하지만, 비소유는 불필요한 것을 굳이 가지려 하지 않는 ‘효율…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버리는 자, 새로움을 채우리니…
증상 하나 : 다다익선(多多益善)‘현대인’ 씨는 ‘꽉 찬’ 사람이다. 이른바 ‘아침형 인간’인 그는 새벽 5시30분에 3개의 자명종 소리를 들으며 일어난 뒤 24시간을 꽉 채운 스케줄로 하루를 보낸다. 하루에 2건 이상 약속을 잡는…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주도면밀한 장 前 주석의 대리 감시인
왕강(王剛·사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사실 차세대 지도자라고는 볼 수 없다. 그는 지난해 10월22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승진해 새로운 정치국 위원이 됐지만, 올해…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새로 쓰는 천일야화, 상하이는 밤이 좋아!
상하이의 밤은 황홀하다. 옌안루(延安路) 고가도로 끝단에서 시작되는 황푸강의 화려한 조명은 상하이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러나 화려함을 넘어 상하이의 밤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은 도시 곳곳…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오스트리아 총리 가족여행 망신살
선진국에서는 국가지도자가 사소한 일로도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오스트리아 알프레드 구젠바우어 총리(사진)가 항공기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시비로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지난해 연말 가족(부인과 딸)과 함께 태국…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고든 브라운 “세일즈맨이라 불러다오”
1월 중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의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을 앞두고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였던 가장 큰 화두는 ‘인권이냐 경제냐’였다. 인권과 민주주의의 종가(宗家)를 자처해온 영국이 최근 민주화와 인권 관련 국제분쟁에서 반민주 정…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날아오른다 한글 모나리자 비행기
‘한글로 그린 모나리자’가 화제다. 주인공은 대한항공의 B747-400 항공기. 대한항공이 자사가 후원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한국어 안내서비스 개시를 홍보하기 위해 훈민정음 글자체로 수놓은 모나리자 그림을 항공기에 래…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우리 돼지로 선진국 시장 진출해야죠”
“1차산업이 쇠퇴했으면서도 선진국인 나라가 있나요? 한번 찾아보세요.”곰곰 생각해보니 미국 프랑스 일본 같은 선진국들은 농업과 축산업 등 1차산업이 마치 자국의 첨단산업처럼 고루 발달한 나라다. 안전한 먹을거리조차 제대로 자급자족하…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네오매직싱크’로 음식물 처리 혁명
가정과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이 점점 늘면서 처리 비용과 환경적 측면에서 출혈이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그간 음식물쓰레기 부피를 초기단계에서 줄이고 재활용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의 보편화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 …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세계화 딜레마 속 MB정부 어찌할꼬
“세계화는 사람들이 더욱 근본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서로 협력해나가야 할지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1월23~2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2008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www.weforum.org)이 열렸다. 마지막 날 …
20080219 2008년 02월 05일 -

특검 바늘방석 “우리 떨고 있니?”
“A전무님, 충혈된 눈이 낫지 않네요. 안과에 가보세요.”“안약 넣으면 낫겠지요. 병원 갈 시간이 없네요. B 상무도 입술 부르튼 지 오래됐지요?”최근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의 A 전무와 B 상무가 나눈 대화 내용이다. 지난해 11월 …
20080219 2008년 02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