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통해 캐릭터 살리는 데 주력”
‘형제는 용감했다’의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은 장소영(36·사진) 씨는 현재 창작뮤지컬 작곡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 대학(연세대 작곡과)에서 클래식을 공부한 그는 2004년 ‘하드락 카페’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종갓집과 코미디가 만났을 때
굽은 허리에 가는귀먹은 노인이 힙합 음악이 나오자 허리를 곧추세우며 비보이 춤을 춘다. 서로를 싫어하는 형제가 어쩔 수 없이 만난 자리에서 증오의 마음을 푸는 장면은 익숙한 가요의 한 구절을 패러디했다. S라인을 선보이며 엉뚱하게 …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서울의 봄 수놓을 ‘천상의 소리’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라자티코의 포도와 올리브를 재배하는 가정에서 태어난 소년은 마리오 델 모나코 같은 테너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열두 살 때 친구들과 축구하다 머리를 다친 그는 시각장애인이 되고 말았다. 소년이 앞을 볼 수 없게…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농촌 경시 ‘식량대란’ 위협 현실로
남아도는 쌀 때문에 농림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던 게 불과 몇 년 전이었다. 한국만 그런 게 아니었다. 농산물의 과잉생산으로 곡물 가격이 너무 낮다고 개발도상국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과 유럽이 넘치는 농산물을 덤핑…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희로애락 네 주인공 인간 정체성 찾기
감독 이지호의 경력은 선댄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간 단편영화 ‘동화(A Nursery Tale)’ 한 편을 연출한 것이 전부다. 이런 신인감독 이지호가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힘은 아내 김민 때문이었다. “이 작품의 …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카불의 사진사’ 外
▶ ‘카불의 사진사’정은진 씨는 포토그래퍼가 아닌 포토저널리스트다. 그는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콩고 등 분쟁지역을 다니며 그 현장을 기록한다. 2007년 프랑스 ‘페르피냥 포토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것을 비롯해 보도사진계에서 주목…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알리칸테 Alicante
알리칸테 Alicante-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 1900~1977) 탁자 위에 오렌지 한 개 양탄자 위에 너의 옷 그리고 내 침대 속의 너 지금의 달콤한 현재 밤의 신선함 내 삶의 따사로움. Une orang…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알프스 산자락 아래서 다문화로 빚은 진한 맛
프리울리 줄리아 베네치아(이하 프리울리)는 이탈리아의 20개 주(州) 가운데 하나다. 반도 북동쪽 끝에 자리하며 북으로는 알프스, 남으로는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고, 동으로는 국경이 그어져 있다. 주 이름에 포함된 베네치아는 사실 프…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그리움이 깨어 있는 기차를 타라
모든 길들이 직선으로 이어져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그 사이의 사물들 사이, 다시 사물과 사람 사이의 길들, 그 가운데 직선 아닌 길이 없으며, 그 직선마저도 ‘순식간’이라는 표현이 진부하리만큼 짧아지고 있다. 그것이 미덕이요 …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사행성 게임기는 잘만 도네
‘바다이야기’가 휩쓸고 간 지 2년. 이젠 두 집 건너 하나라는 말까지 나왔던 게임장을 찾아보기 힘들다. 정·관계 로비의혹까지 불러온 바다이야기, 황금성, 오션파라다이스 같은 이름도 이제는 흘러간 옛이야기가 됐다. 경찰청 앞마당을 …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모바일에 한눈팔다 탈날라
휴대전화가 울렸다. 주머니에서 전화기를 꺼내려는 순간 핸들이 흔들리면서 차가 한쪽으로 급격히 쏠렸다. 브레이크를 급히 밟았다. 그게 더 화를 불렀다. 차는 제자리에서 빙글 돌다 인도의 턱에 걸려 벌러덩 뒤집히고 말았다. (중략) 휴…
20080415 2008년 04월 11일 -

직장을 그만두면 지역보험료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던데….
[Q] 직장을 그만두면 지역보험료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던데….[A] 직장을 그만둬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직장을 다닐 때보다 더 많은 건강보험료가 고지될 수 있다. 공단은 이런 가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 하더…
20080415 2008년 04월 07일 -

하지정맥류 수술의 진화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외형상 드러나는 구불구불한 혈관 때문에 운동하기를 꺼린다. 이들은 목욕탕에서도 죄인처럼 구석에서 샤워만 하고 나오기 일쑤다. 다리에 붙은 ‘파 란 지렁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해서다. 하지정맥류는 심장…
20080415 2008년 04월 07일 -

올 봄 ‘배짱 완소남’ 도전장!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서늘하지만 한낮에는 활동하기 좋은 상쾌한 봄이다. 하지만 겨우내 ‘공공의 적’ 뱃살을 키워온 직장인들은 가벼워지는 옷차림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복부비만은 옷맵시뿐만 아니라 건강의 바로미터 구실을 하기 때문이…
20080415 2008년 04월 07일 -

유척·나노크림 기념품 참하고 기특하군!
“암행어사 출두요!”조선시대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에서 악덕 수령이 백성을 괴롭히던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킬 때 자주 등장하는 대사다. 암행어사는 왕의 명을 받아 수령의 부정부패나 백성의 어려움을 조사해 처리하던 관리다.암행어사는 늘…
20080415 2008년 04월 07일 -

運을 스스로 개척하고 바꾸는 남자
‘관리 티(官架子) 안 나는 복장(福將)’. 루잔궁(盧展工·56·사진) 푸젠(福建)성 당서기 겸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을 이르는 말이다.3600만 인구를 거느린 푸젠성의 당서기가 아니라 시골 촌서기 같은 인상을 풍기는 그의 이…
20080415 2008년 04월 07일 -

미디어, 아름다움에 홀딱 빠졌네
1_ 여성 국회의원 후보들은 ‘미모 대결’(세계일보 2008년 3월29일자 ‘중구를 내 품 안에 … 신은경 vs 나경원’)18대 총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격전지 중 하나는 서울 중구다. 통합민주당 정범구, 한나라당 나경원, 자유선…
20080415 2008년 04월 07일 -

아름다움이 곧 권력이다
권력이 미모를 품는다? 미모가 권력을 낳는다!굳이 제국의 흥망사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권력 가진 자가 아름다움을 획득하는 경우는 많았다. 그런 경우 미인은 권력을 이용하고, 또 부리기도 했다. 권력의 시녀 된 자들이 궁정 의자 아래 …
20080415 2008년 04월 07일 -

한국 사회의 김태희들 니들은 예뻐서 좋겠다
우리는 안다. 아름다우면 사랑받는다는 것을. 하지만 이 세상에 외모가 출중한 사람은 많다. 주목할 것은 그 수많은 미모(美貌) 가운데 한국 사회가 어떤 유형의 ‘아름다움’에 열광하느냐다.연기자 김태희는 우리 사회가 인정하는 대표적 …
20080415 2008년 04월 07일 -

정치판 ‘미녀들의 수다’ 예쁜 대변인 전성시대
지금으로부터 4년 전 17대 총선 때도 각 정당의 ‘입’은 모두 여성이었다. 한나라당 전여옥, 열린우리당 박영선, 민주당 이승희 등 여성 대변인 트로이카가 전면에 나서 총선전(戰)을 치렀다. 당시 언론매체들은 이러한 기현상(?)을 …
20080415 2008년 04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