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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중세의 고혹 ‘호텔 717’
암스테르담의 홍등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시(市) 정책에 따라 새빨간 ‘관능의 집’은 사진가와 예술가의 아틀리에로 변모 중이다. 세상에서 가장 빨간 도시로의 여행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그곳에 가거든 고요하고 고급스러운 호…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매케인은 람보인가 처칠인가
독일군에 포로로 붙잡힌 스티브 매퀸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이 인상적인 영화 ‘대탈주’. 이처럼 많은 영화들이 전쟁포로와 그들의 탈출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나 실제로 탈주에 성공한 포로들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어떤 영화에서…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이주 노동자들의 짓밟힌 런던 드림
Diaspora. 떠나온 자. ‘디아스포라’는 원래 팔레스타인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경제적 이유로 파리와 런던, 뉴욕과 서울에서 일하는 ‘이산(離散)의 백성’을 일컫는다. 한국의 …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外
●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매일 먹는 음식은 단순히 영양 섭취를 위한 도구이거나 경제가치로 평가되는 상품이 아니다. 음식에는 다양한 맥락의 사회ㆍ윤리적 가치가 포함돼 있다. 자연과 사회, 인간의 네트워크가 담긴 먹을거리를 이야기한다…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한국 덮친 경제위기 ‘오해와 진실’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재판에서 이겨 국정에 복귀한 뒤 “한국경제는 문제없다”고 큰소리쳤다. 그러자 소문난 우파인 공병호 박사는 ‘긴급진단, 공병호가 바라본 한국경제의 위기와 전망’이란 부제가 붙은 ‘10년 후 한국’(…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미스터리 첩보물에 코믹 추가요!
제목부터 수수께끼 같은 연극 ‘39계단’(패트릭 버로 각색)은 스파이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물이다. 원작은 1915년 발표된 소설인데, 연극의 스토리라인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 것은 앨프리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1935)다. 소설과 영…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2집 앨범 ‘섬데이’로 한 뼘 큰 윤하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소녀의 성장담은 언제 들어도 흐뭇하다. 가수 윤하(20·사진)가 그렇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떠났을 때가 열여섯 살. 피아노 연주와 노래실력을 밑천 삼아 처음으로 열었던 길거리 공연의 관객은 단 두 명…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아트마켓 지각변동 … 영국, 미국 뛰어넘다
미국, 영국, 프랑스 순으로 견고히 유지해오던 서구 중심의 아트마켓이 거래 비중에서 중국이 프랑스를 추월해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뒤이어 8월 아트프라이스는 영국이 미국을 넘어 1위에 올라섰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순위변동은 향후 아트…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뉴욕 아시아 주간 굽타의 힘 인도미술 상한가 행진
‘뉴욕의 가을’은 센트럴파크 근처에서 낭만적으로 물들기도 하지만, 실은 경매장에서 치열하게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미술품 경매회사들은 봄가을에 주요 세일을 하는데 각종 경매기록은 가을 세일에서 많이 세워지기 때문이죠. 이번 가을 세일…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급성 A형 간염 유행시대
최근 20~40대에서 급성 A형 간염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찾아보기 힘들던 이 질환이 2004년경부터 급속히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환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질병관리본부가 ‘A형 간염 주의…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갱년기증후군 잡아 노후 건강 찜
권현민(52), 박미령(47) 씨 부부는 최근 갱년기증후군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신혼 때의 금실을 되찾아 건강하고 다정하게 지낸다. 두 사람이 사소한 일에도 말다툼이 잦고 부부관계까지 소원해져 각방을 쓰기 시작한 것이 불과 1년 전의…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英 프리미어리그 오일머니 사냥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유나이티드그룹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인수하고 난 뒤 영국 축구계에 ‘중동 괴담’이 번지고 있다. 아부다비 측이 불과 1년여 전 태국의 탁신 전 총리에게 매각됐던 맨시티를 …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대마불사’ 신화 깨진 월街 “이럴 수가”
‘대마불사(大馬不死).’ 바둑에서 ‘큰 집은 결국 살길이 생겨 쉽게 죽지 않는다’는 이 용어는 ‘큰 기업은 좀처럼 망하지 않는다’는 뜻으로도 널리 쓰인다.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대우 현대 기아 한보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야생미 찾아볼 수 없는 무지막지한 인공낙원
구름 사이로 달이 빠져나오자 반짝, 개천이 드러났다. 살얼음이 낀 개천은 달빛을 받아 무슨 시체처럼 차갑게 반짝거리며 아래쪽 미루나무 숲으로 사행(蛇行)의 긴 꼬리를 감추고 있었다. 바로 그 미루나무 숲 언저리로부터 한 사내가 개천…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아내의 유혹이 짜증나는 이유
“영업부 김 차장님이 또 저기압인데요. 요즘 들어서 기분이 들쑥날쑥, 널뛰듯 한다니깐.”영업부를 다녀온 김 과장이 회의안대로 수정한 기획안을 가지고 갔다가 한 소리 들었는지 투덜거린다.“아닌 게 아니라 요즘 김 차장님 건강에 문제 …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베이징 악몽 한기주 “혼을 던져요”
김경문 감독이 이끈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은 금메달 신화를 썼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선전(善戰)이었고, 그 감동은 상상을 초월했다. 이승엽(요미우리) 등 한국야구 100년사에 큰 획을 그은 태극전사들은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베이징…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강하다 빠르다 잘빠졌다
‘좋은 놈, 빠른 놈, 탐나는 놈.’ 한국시장을 누비겠다며 상륙한 외국산 자동차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젠 거리에서 만나도 신기한 놈이기보다 ‘탐나는 놈’이 됐을 만큼 수입차의 가격대는 내려가고, 이름을 외우기도 벅찰 정도로 종류는 …
20080930 2008년 09월 24일 -

하이힐 살까, 빌리 조엘 볼까
“빌리 조엘이 내한공연을 한대. 무슨 일이 있어도 가야겠지? 혼자 가는 것보다 또래 친구들이랑 가면 더 재미있을 거야. 10명쯤 모아보자.” 얼마 전 한 지인이 전화로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정신 사납고 알 수 없는 로고들로 도배한…
20080930 2008년 09월 22일 -

All that BROWN SHOES
여름이 ‘까만 안경’의 계절이라면 가을은 ‘갈색 구두’를 위한 시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브라운 혹은 갈색이 대표적인 가을 컬러라는 데 동의하지만, 가을이 깊어져도 브라운 슈즈 신은 한국 남성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아니, 광화문에서 …
20080930 2008년 09월 22일 -

영남선 불교, 호남선 기독교 강세
이명박 대통령의 거듭된 유감 표명에도 불교계의 반발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추석연휴 직후인 9월16일 광주와 전남지역 불교계가 또다시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하지만 정부가 예의주시하는 것은 영남지역 불교계의 …
20080930 2008년 0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