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류 건달의 일류 로맨스
뮤지컬 ‘파이란’(연출 김규종, 작곡 이현섭)의 첫인상은 독특하다. 무대는 7인조 라이브밴드를 감싼 부스를 제외하고는 텅 비어 있다. 바닥은 객석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게다가 삼류 건달 강재가 브로커에게서 100만원을 받고 위장 …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신승훈, 발라드와 이별 선언?
“나를 단단히 둘러싼 알을 깨부수고 싶었어요. 내 머릿속에 잠시 다른 신승훈이 들어와 만든 음악이라고 해야 할까요.”가수 신승훈은 ‘발라드의 황제’라는 수식이 꽤 억울한 모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탱고부터 재즈, 댄스, 맘보, 펑…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흥행 실패한 프로그램 비꼬는 소문난 괴짜가족
황색 저널리즘(Yellow-Journalism)은 언론의 지나친 선정주의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1895년 미국의 금요판 신문에 소개된 ‘옐로 키드’라는 작품에서 유래했다. 빈민가에 사는 한 소년이 정부에서 지원해준 밀가루 포대를 …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가을에 떠나는 미술관 투어
미술기자 구보 씨,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립니다. 자, 이제 보름에 한 번꼴로 구보 씨와 함께 한국 미술 현장을 발이 부르트도록 쏘다녀보실까요. 한동안 비엔날레다, 아트페어다 한바탕 난리법석이 벌어진 이후 미술시장도 조금씩 안정을 …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즉시기능임플란트’, 이렇게 편할 수가!
최근 잇몸에 심은 즉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즉시기능임플란트가 등장해 화제다. 이 임플란트는 수술 후 곧바로 음식을 씹고, 말하고, 웃을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철저한 교합학에 맞춰 시술되기 때문에 기존 임플란트보다 수명도 …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절대로 티 안 나게, 무조건 예쁘게!
“이마에서 다리까지… 음, 견적이 너무 많이 나오겠는데요.” “좀 깎아주시면 안 돼요?” “그럼, 가슴은 포기하세요. 얼굴부터 이미지 잡아가는 게 중요하니까.” “네….”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상담실에서는 이 같은 대화가 자주…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시대 바뀌어도 변함없는 ‘줄서기’
“누가 맨 마지막입니까?” 러시아의 극장, 은행, 법률사무소, 등기소, 대형 유통업체, 세차장, 공항 등에서는 이렇게 묻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10월6일 오후, 모스크바 남부 바빌로바 거리의 러시아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 공과금…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탄가루 날리던 해안촌 추억마저 울긋불긋 새 단장
우연일까. 언제나 인천은 잿빛이었다. 1980년대 말 부평 쪽에서 무슨 ‘운동’이랍시고 일을 할 때, 그때 보았던 부평과 주안과 남동, 그 공단 거리의 하늘은 소설가 김성동의 표현을 빌리건대 짙은 승복 빛이었다. 한낮에도 어두웠다.…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카사노바가 너무나 사랑한 ‘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07년 통계에 따르면 2005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8.5세로 조사됐다. 남녀별로 보면,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5세였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는 통념대로 한국 여성의 평균수명은 …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음식 불신 사회문제 A형 국민 늘어난 탓?
고향에 계시는 아버지는 집에서 자전거로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조그만 텃밭을 갖고 있다. 말단 공무원 생활 30년 만에 유일하게 마련한 부동산인데, 정년퇴직과 동시에 당신 하루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내고 있다. 200평이 조금 …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지성만큼만 뛰면 감천이죠”
“제가 무슨 ‘축구 천재’예요. ‘축구 천재’가 아니라 바보죠. 축구에 미친 바보. 다른 거 별로 못해보고 축구만 알고 산 바보예요.”2005년 FC서울 입단 후 매스컴으로부터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박주영(23)은 당시 필자와…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다시 ‘공간’ 열고 미술을 말하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 사옥 옆에 자리한 공간 사옥 스페이스(SPACE)처럼 사람들에게 건축에 대한 소박한 로망을 자극하는 건물이 또 있을까. 1971년 짓기 시작한 검은 벽돌 건물과 유리로 안과 밖의 구분을 없앤 90년대 ‘유리 …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어서 오라! 얼룩빼기 칡소의 부활
소슬바람을 맞은 잠자리처럼, 소가 주저앉는다. ‘광우병 걸린 소’라는 코멘트가 오버랩된다. MBC ‘PD수첩’의 팩트(fact)가 틀린 보도는 한국인이 미국을 바라보는 이중적 감정에서 부정의 측면을 부추기며 나라를 소용돌이로 내몰았…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40년 연속 흑자 행진 ‘용광로 신화’ 미래를 달린다
지난 4월1일 포항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포스코 창립 40주년 기념식에는 박태준 명예회장 등 전설 같은 창설요원들이 함께했다. 창설요원들이 창립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 이들이 입장하자 새로 단장한 사가(社歌)가 울려 퍼…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김정일 5년 내 쓰러지면 권력세습 못하고 체제 붕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1942년 2월16일생.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그가 아프다”고 정보당국은 파악한다. 몸을 추스르고 활동에 나서겠지만 장남 김정남의 표현대로 세월은 속이기 어렵다. 그렇다면 중국은 ‘북…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건강한 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음란물이 뭔지 아는 사람?” “야사(야한 사진)랑 야동(야한 동영상)이요!” “e메일 여니까 야사가 X나 튀어나왔어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의 성교육 시간. 2시간에 걸쳐 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한 수업이 진행됐다…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10명 중 3명 “초등생 때 성접촉”
여중생이 낙태한 뒤 자살한 사건으로 사회가 떠들썩했던 게 불과 10여 년 전이다. 당시 논란이 됐던 점은 여중생이 성관계를 갖고 임신을 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5월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이제 초등학…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초등생의 性 어른들은 몰라요
#1. 열두 살 여자아이 예빈(가명)은 키 크고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를 쏙 빼닮은 같은 반 친구 지성(가명·12)을 4학년 때부터 좋아했다. 사랑을 고백하라는 친구들의 말에 몇 번을 망설이다 고백했고, 친구들이 인정하는 ‘공인 커플…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言生言死’ 공인들의 레토릭 기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읽는 신문이나 잡지가 무엇인지 말해달라.” “거의 다 읽는다. 언론과 미디어에 감사하고 있다.” 최근 미국 공화당의 새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가 CBS의 유명 앵커 케이티 쿠릭의 질문에 엉뚱한 답변을…
20081021 2008년 10월 15일 -

하루 평균 34명 ‘자살 공화국’ 남아 있는 자들의 슬픔
자살이 화제다. 물론 고(故) 안재환 최진실 씨 등 인기 탤런트들의 잇따른 자살이 동기가 됐다. 여기저기서 ‘모방 자살’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나면서 “국가 차원에서 자살 막기 운동이라도 펼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20081021 2008년 10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