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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고 뜨거운 금기된 사랑연가
독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추모식이 진행된다. 참석자 모두가 영정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데 최고 학년인 13학년의 열아홉 살 크리스티안은 홀로 고개를 세우고 영정을 똑바로 바라본다. 영정 속의 얼굴은 이 학교에서 5년째 영어를 가르쳤던 …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노회한 중국지도부 생각 읽기
서기 1800년까지 지구상의 실질적 최강국은 중국이었다. 당시 2억 명에 이르는 막대한 인구를 차치하더라도 중국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나라는 없었다. 그래서 중국인은 청나라 말기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라 여겼고, 심…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감성 울리는 서글픈 켈틱 선율
켈틱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그 중심지인 아일랜드 더블린에 취재를 간 적이 있다. 한이 서려 서글픈 아일랜드 음악은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는다. 아마도 아일랜드가 오랜 기간 영국의 지배를 받은 역사적 배경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커져라 세져라, 어머니에 대한 기억
미국 뉴욕에 현대미술관 모마(MoMA)가 있다면 영국 런던엔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이 있습니다. 특히 테이트 모던의 터빈 홀은 과거 발전소의 발전기가 있었던 곳답게 천장까지 5층 건물 높이고 넓이는 3400㎡에 이릅니다…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교실이 변해야 교육이 변한다
‘뭐, 이렇게 정교하게 연출한 영화가 다 있지?’ 영화학자인 남편과 영화평론가인 내가 이구동성으로 물었다. 보는 방법이나 영화에 대한 감수성이 극과 극인 우리 부부가 이 영화의 촬영 기법에서만큼은 의견이 일치했다. 로랑 캉테 감독의…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스마트폰보다 더 스마트하다! LG 사이언 ‘맥스(MAXX)’
첫인상에 호감이 가지는 않았다. 평범해 보이는 외관 탓에 ‘이게 신제품이야’라고 묻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린다. 눈길을 잡아끌거나 깊은 인상을 남기는 부분이 없는 LG 사이언 ‘맥스’. 그럼에도 지금 이 휴대전화가 화제의 중심에 서 …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철없는 사람들을 위한 변명
‘철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사전적으로는 사리를 분별할 만한 지각이 없다는 의미다. ‘철’은 시간을 뜻하는 단어이니 결국 신체 나이에 걸맞은 생각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부정적으로 사용된다. 더 나아가 철이 없는 사…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연습장에 출근 말고 틈나면 빈 스윙하라!
“골프연습장 자주 가지 마라.” 이는 연습 무용론자에게는 반가운 소리로,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들에게는 뜬금없는 소리로 들릴 수 있다. 대한민국 골프연습장 상황과 연습의 행태를 보면, 연습장을 너무 자주 가는 것은 실력 향상에 그다지…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꽃등심과 살치살 아, 입에서 살살 녹네
우리나라 사람들이 쇠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씹는 느낌을 중요하게 여기는 두툼한 생고기구이와 입안에서 보들보들 녹는 불고기가 그것이다. 생고기구이는 남성적이고, 약간 달고 고소하게 양념하는 불고기는 여성적이…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태조 승하 후 파묘 이장 석물은 광통교 축조에 사용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한 지 4년 뒤인 1396년 4월 6일, 태조는 광주(廣州)를 지나다 수릉(임금이 생전에 장수를 기원하며 미리 만들어두는 가묘) 자리를 둘러봤다. 조선 개국을 같이 한 경처 신덕왕후 강씨와 영원히 함께할 자리를…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16강? 우리 선수들 반드시 일 낼 겁니다”
‘영원한 날쌘돌이’ 서정원(40) 현 런던 올림픽축구대표팀 코치. 현역 시절 3차례(1990년 예비 엔트리, 94년, 98년) 월드컵에 출전한 그에게 월드컵의 추억은 현재 진행형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을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리는…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뭐가 그리 바쁜가?” 800살의 가르침
개나리, 진달래 꽃바람이 들녘의 큰 나무줄기에 살금살금 내려앉았다. 나무는 꿈쩍하지 않는다. 처음에 나무는 이 길을 지나던 노(老)스님의 지팡이였다. 우물가에서 마을 처녀에게 물 한 바가지 얻어 마시면서 고마움의 뜻으로 꽂아두었던 …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최강 쇼트트랙, 낯 뜨거운 파벌 레이스
2006년 4월 5일 인천공항이 발칵 뒤집혔다. 토리노에서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6개를 따낸 쇼트트랙 대표팀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도 남녀 모두 종합 1위를 하고 금의환향한 그때였다. 환영…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이 봄 사로잡는 ‘명품 선율’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BBC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한국에 온다. 이름만 들어도 오랜 전통과 높은 완성도가 느껴지는 교향악단이 두 번씩, 모두 네 차례 공연을 한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살아 있는 전설 샤를 뒤투아이고, B…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지붕뚫고 하이킥! 니가 배신을 “못 참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이 3월 26일 백상예술대상 TV예능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대부분 성공한 프로그램은 여기서 관련 이슈를 마친다. 이미 대중은 즐길 만큼 즐겼고, 그 공로를 치하받으며 무대 뒤로…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한국 패션이 날개를 다는 법
올해도 어김없이 2011년 추동(秋冬) 패션을 미리 선보이는 서울패션위크(서울시 주최)가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렸다. 필자는 올해 처음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했다. 해외에서 한국 패션디자…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엑스포 건물이야, 조각품이야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상하이(上海) 엑스포의 묘미는 엑스포 건축물에 있다. 건축물의 화려함만 놓고 볼 때 상하이 엑스포는 역대 최고 엑스포임을 예약할 수 있다. 엑스포의 주요 건축물인 4대 핵…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일본 대학가도 ‘취직 낭인’ 넘친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3월 말에 있고 신학기는 4월 초부터다. 기업이나 관청 등의 새 연도도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매년 4월 1일엔 신입사원이나 신입공무원의 입사식이 일제히 열리고, 4월 초면 전철…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독일 세금을 왜 그리스에 퍼주냐
미국발 금융위기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요즘 유럽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위기의 진원지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 국명의 이니셜을 따 ‘PIIGS’라고도 부른다. 이들 나라는 재정…
20100413 2010년 04월 08일 -

왜 허위답변 했나… 끝나지 않은 ‘분노의 편지’
국민을 섬기는 정부가 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국민은 여전히 행정기관으로부터 부당한 처분을 받았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고압적인 일 처리와 무성의, 거짓말, 변명 등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공무원에게 화가 난 국민은 해당 관청에 전화…
20100413 2010년 04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