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쁨과 슬픔 공존한 영화계 外
Hot Issue기쁨과 슬픔 공존한 영화계 감독의 흥망이 겹친 한 주였다. 이창동 감독(사진)이 영화 ‘시’로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는데, 그는 43세라는 적잖은 나이에 ‘초록물고기’(1997년)로 영화감독으로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이 아이들에게 희망 주는 선택을…
“이 아저씨는 누구지?”6월 2일 지방선거. 당선자는 웃고 낙선자는 울겠지만, 어쩌면 당선자가 울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 어린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떠올리면 할 일이 태산이니….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공깃밥 값은 꼬박꼬박 받으면서…
쌀값이 떨어져 난리다. 지난해 봄부터 쌀값 폭락 예측이 있었는데도 정부는 뚜렷한 대책 없이 ‘언 발에 오줌 누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다. 천안함 사건까지 터지는 바람에 ‘남아도는 쌀을 북한에 퍼주자’는 말이 나오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왕실 피바람 지켜본 인수대비 우비좌왕의 특이한 형태
경릉(敬陵)은 후에 덕종(德宗)으로 추존된 의경세자(懿敬世子, 1438~1457)와 그의 비 소혜왕후 한씨(昭惠王后, 1437~1504)의 능이다. 소혜왕후는 제9대 성종의 어머니로 흔히 인수대비라 부른다. 경릉은 경기 고양시 덕양…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낮게 띄워 많이 굴리기 과도하게 몸 쓰지 마라!
골프 초보자는 드라이버 샷에 목숨을 건다. 그러다 구력이 붙으면서 숏 게임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숏 게임은 그린 가장자리로부터 100야드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이것이 골프 스코어를 결정하는 건 아니지만 핵심요소…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꼬박꼬박 토지세 내며 살아요
홀로 만들어내는 그늘이 무려 1000㎡인 나무가 있다. 키는 11m밖에 안 되지만 동서로 뻗어나간 가지가 30m나 된다. 나무의 이름은 석송령(石松靈). 6600㎡의 땅을 소유하며 해마다 꼬박꼬박 토지세를 내는 신통한 나무다. 재산…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우린 다 그렇고 그런 속물 아닌가
속물과 ‘안’ 속물의 차이는 뭘까? 영화 속에서 불륜녀를 하나씩 옆자리에 두고 두 남자가 이 주제에 대해 설전을 벌인다. “저 거지의 옷을 벗기고 나면, 그래도 저 사람이 거지일까?” “너, 그렇게 인생 복잡하게 살지 마. 넌 꼭 …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기괴한 웃음에서 묻어나는 절망감
작가 히라타 오리자와 작가 겸 연출가인 박근형은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관객이 정보 없이 작품을 접하더라도 그들의 작품인지 알아챌 수 있을 정도다. 때문에 히라타 오리자의 희곡 ‘잠 못 드는 밤은 없다’를 박근형이 무대화한다는…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좌완투수의 강속구 왜?
한화 류현진은 5월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 매 이닝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무려 1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9이닝 5안타 1볼넷 1실점 역투로 완투승을 챙겼다. 투구 수 122개 중 스트라이크는 88개였다. 이날…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너희 앞에서 광대짓이나 하라고?
시크함, 화려함으로 무장한 뉴욕은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정글과 같은 곳입니다. 캔디스 부시넬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NBC 드라마 ‘립스틱 정글(Lipstick Jungle)’. 당당한 여성 빅토리, 니코, 웬디가 비즈니스의…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골프 여제의 ‘감격 귀환’
그의 존재는 서서히 잊혀갔다. 뒷전으로 물러나는 듯했다. 그 대신 까마득히 어리게만 보이던 후배들이 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박세리(33)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다시 돌아왔다. 당당하던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 박세리가 5월 17…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영국 아슬아슬 연정, 험난한 앞날
영국에서 보수-중도좌파 연립정권(이하 연정) 출범 후 첫 의회가 소집된 5월 19일 아침. 중도좌파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흥미로운 만평 하나가 실렸다. 의사당 총리석에 앉은 보수당 소속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무릎 위에 반바지 정…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한 남자가 던지는 문명충돌 해법
‘15세기 말 스페인의 그라나다에서 무슬림으로 태어난 알하산 알와잔은 외교관으로 활동하다 에스파냐의 기독교 해적에게 붙잡힌다. 그리고 약 10년 동안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일종의 단절과 고립의 삶을 경험하며 매순간 정체성의 …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아이 키우기 쉬운 ‘保活’ 아십니까?
아이가 태어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기저귀 가는 일부터 목욕시키기, 산책하기, 이유식 만들기까지 아내와 나눠서 하고 있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육아의 어려움과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를 아내 또는 남편에게…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24시간 도쿄를 만나다 外
24시간 도쿄를 만나다이윤진 지음/ 동아일보사/ 396쪽/ 1만6800원일본 도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올빼미 여행자를 반겨주는 ‘진자’의 아침이 있고, 마루노우치 고층 빌딩가에서 하는 점심식사로 ‘런치의 여왕’이 될 수도 …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古지도에 세계 경영 비밀 있다
15세기는 팽창의 시대였다. 아프리카 항로를 개척한 포르투갈의 엔리케 왕자, 희망봉을 발견한 포르투갈 선장 바르톨로뮤 디아스, 에스파냐의 후원을 받아 서인도 항로를 개척한 이탈리아 출신 탐험가 콜럼버스, 희망봉을 거쳐 동인도 항로를…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법(法)의 보물창고서 쓰레기 찾지 마라”
‘대나무에 핀 연꽃’. 대나무에 연꽃이 필 수는 없겠지만 사람들은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송원(松原) 설정(雪靖) 대종사를 이와 같이 표현하곤 한다. 대나무처럼 곧으면서도 연꽃처럼 인자한 분이라는 말이다. 설정 스님은 수덕사 주지와 …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필리핀인과 함께하는 여행 어때요”
“동남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풀고 싶었어요.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온 친구들도 필리핀 문화를 만끽하기보다 해변 리조트에서 쉬거나 골프를 치는 경우가 많죠. 필리핀인과 수직적 관계에서 즐기다 오는 게 아니라, 관계를 맺는 여행을 권합…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일방적 매도 말고 정당한 비판 합시다”
‘개똥녀’ ‘루저녀’그리고 ‘경희대녀’까지. 잊을 만하면 인터넷 마녀사냥이 이어진다. 인터넷이 자정작용을 상실한 이때, 이화여대 건축학과 3학년 박신욱(23) 씨는 (사)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아 선플 달기 운동을 벌이고 …
20100524 2010년 05월 24일 -

첫 독주회 ‘이지 클래식’ 여는 피아니스트 권순훤
오스트리아 작곡가 ‘체르니(Czerny)’의 곡은 피아노 배우기를 시도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듣고 쳐봤을 것이다. 체르니 100번, 30번, 40번은 교습 교재로 유명하다. 피아노 학원에서 늘 울려 퍼지는 곡이지만, 연주회에서는 외…
20100524 2010년 05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