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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방역, 구제역 꼼짝 마!
“2002년에 우리 농장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해 2000여 두를 도살 처분했습니다. 그때의 심정은 글쎄요, 감정적으로 말할 수도 있겠지만 구제역 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만 말하죠.” 1999년 돼지고기 일본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58년 개띠 고단한 인생 한눈에 보여줘
738호 커버스토리 ‘개 같은 내 인생 58년 개띠’는 처음엔 뜬금없는 주제라고 생각했지만 읽다 보니 이해가 갔다. 평소 TV 오락프로그램에서 “58년 개띠”라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연예인을 많이 봤는데, ‘주간동아’를 읽고 58년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꿈으로 이룬 무대 더 충실해야죠”
파라다이스 그룹의 ‘파라다이스 웨이’ 선포식 축하무대에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인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이 올랐다. 이날 지휘자는 알로이시오 관현악단 출신 김상철(30) 씨.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비올라 단원이다. 김씨는 엘가의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한국 문학의 든든한 후원, 해외서도 인정
“무척 기쁩니다.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론 제가 특별히 한 게 있나 싶어 겸연쩍습니다.”5월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에 참석한 교보생명 신창재(57) 회장은 수상 소감을 덤덤히 밝혔다.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 外
오직 희망만을 말하라엄홍길 지음/ 마음의숲/ 280쪽/ 1만3000원한국의 대표적 산악인 엄홍길 씨는 최근 히말라야 산간마을 팡보체에 학교를 세웠다. 함께 등반하다 추락사한 셰르파의 고향마을이다. “살면서 만나는 절망이라는 암벽은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2022년 월드컵 유치 ‘킥오프’
‘내 평생, 이렇게 강렬한 감격과 환희를 다시 느낄 수 있을까?’2002년 우리는 거대한 빨간 물결 속에서 이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2022년, 다시금 우리나라 땅에서 월드컵의 기쁨을 온전히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가 202…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가슴에 꽃비를 뿌리는 유년의 노래
‘주간동아’의 58년 개띠 좌담에 참석했을 때다. 이야기를 나누다 말고 임백천 씨가 잠깐 나가더니 기타를 가져와 우리가 대학생이던 시절 유행했던 대학가요제 당선작 2곡을 불렀다. 그런데 분위기가 묘했다. 그 시절 이후 30년 넘게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공식 후원 vs 매복 마케팅 지상 최고 이벤트 ‘錢의 전쟁’
월드컵을 비롯해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세계적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이끌어내는 경제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02년 경제백서’에 따르면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은 26조46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빅뱅…영겁…시간이 도대체 무엇인가
서평을 쓸 때마다 필자는 어디에 방점을 찍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책의 주제나 내용, 지적 성과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아니면 가독성이나 재미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할 것인가. 만일 전자에만 중점을 둔다면 우리는 내내 전문 학술서…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디자인 입은 픽시 자전거, 내 맘 흔들려!
바야흐로 자전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서울 한강변에 사는 저희 부부는 둘이서 자전거를 자주 타는데, 제 ‘애마’는 형광 그린색이 눈에 띄는 ‘베네통 자전거’입니다. 국내 자전거 제조업체가 베네통의 라이선스를 사서 판매하는 이 자전…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피드백 음반 한 달 만에 뚝딱 제작
1990년대를 기점으로 대중음악 창작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디지털 기기가 소형화하고 값이 싸지면서 스튜디오가 아닌 간단한 작업실, 심지어 가정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홈 리코딩’이라는 말이 그때 생겨났다. 주로 전자악기를 이용하…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한국과 일본 유쾌한 소통 가능하네
아내의 정부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강릉까지 택시를 대절한 남자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도쿄에서 서울로 ‘고’를 외치는 남자가 나타났다. 4인조 밴드 리드보컬이자 도쿄타워 밑에서 라멘집을 하는 료는 비행기 공포증으로 고생하고 있…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선수 숨소리와 땀방울 거실에서 생생하게
2010 남아공월드컵 B조인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조별예선 경기. 박주영의 깊은 태클에 아르헨티나 선수가 넘어진다. 심판의 휘슬과 함께 프리킥이 주어진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상대 프리킥을 방해하기 위해 벽을 쌓는다. 가슴 졸이며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고추장 양념 빼면 그게 떡볶이냐
사물을 파악할 때 그에 붙은 이름이나 주요 소재 때문에 본질을 보지 못하는 일이 흔하다. 이는 인간의 인지능력이 본래부터 뛰어나지 못해 그럴 수도 있고, 일부러 그런 착각을 해 정신적 위안 따위를 얻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 흥미…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王權의 무게가 너무 컸을까 13개월 통치, 19세 요절
세조가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뒤 왕가에는 불행이 끊이질 않았다. 세조와 정희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맏아들 의경세자(덕종으로 추존)는 왕위에 올라보지도 못하고 18세에 요절해 경릉(敬陵)에 묻혔다. 의경세자의 아들이자 세조의 원손인 월…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촉수가 춤추는 6월 월드컵은 흥분제다
월드컵 송▶▶ 노브레인 밴드“목 터져라 응원가 불러야죠”‘비와 당신’ ‘넌 내게 반했어’ 등으로 유명한 밴드 ‘노브레인’이 2010 남아공월드컵 응원가 ‘대한의 전사들이여’를 발표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부터 매번 야외 공연을…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재정위기’ 암초에 걸린 유럽연합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세계경제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월가 대신 유로존, 즉 1999년 이후 유로화를 공용 화폐로 사용하는 유럽 국가들이 위기의 진앙이다. 그리스를 비롯한 남부유럽 국가들의 재정위…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황목근’ 어른이 부르는 생명의 노래
100년 전부터 마을 아낙들은 밥 지을 때마다 쌀 한 공기를 덜어내 따로 모았다. 어려울 때를 생각해서 그렇게 공동재산을 마련했다. 1939년 일본인들의 약탈이 극심해지자, 공동재산을 땅 1만2200㎡와 바꿔 나무에 물려줬다. 수백…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성적 내고 월드컵 개최하자” …후끈 달아오른 잉글랜드
England2018년 유치 홍보무대 잔뜩 기대영국인에게 2010년 남아공월드컵은 두 가지 면에서 특별하다. 하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에게 기대하는 성적이고, 또 하나는 2018년 월드컵 유치경쟁에서 반세기 만에 개최지 티켓을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유기농보다 위생적인 게 좋아
시크함, 화려함으로 무장한 뉴욕은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정글과 같은 곳입니다. 캔디스 부시넬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NBC 드라마 ‘립스틱 정글(Lipstick Jungle)’. 당당한 여성 빅토리, 니코, 웬디가 비즈니스의…
20100531 2010년 0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