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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보면 음주운전 압니까?
밤늦은 시간, 차를 몰고 가다 보면 두 개 차선을 우왕좌왕하며 갈지(之)자 운전을 하는 차가 있습니다. 뒤따라가는 운전자는 방어기제가 작동해 멀찌감치 떨어져 빠르게 추월하지요. 그러면서 “저 사람 저러다 크게 다치는 거 아냐” 하는…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숨어 있는 관세청의 달인들
채널을 돌리다 SBS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과 마주하면 꼭 끝까지 봅니다. 판사, 검사, 의사, 변호사, CEO 등 누구나 선망하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들은 아니지만 전문성만큼은 뒤지지 않습니다. 높다란 건물의 조그만 창에도 신문…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진화하는 관세청
관세청이 8월 27일로 불혹(不惑)의 나이가 됐다. 재무부 세관국에서 독립행정기관인 관세청으로 태어난 지 40돌이 된 것. 중년이 됐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관세청을 모른다. 그저 입국 시 세관신고서를 받고, 밀수·탈세범을 검거하는 기…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화해와 통합’ DJ 서거 1주기 추도식 外
Hot Issue‘화해와 통합’ DJ 서거 1주기 추도식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 추도식이 8월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현충원의 유물전시관 앞에서 열렸다. 추도식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장남 홍일 씨 등 유가족을 …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천만 명 상수원의 쓰레기 갯벌
“어라, 갯벌이 아니네.” 8월 19일 경기도 양수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새 한 마리가 살포시 앉았습니다. 스티로폼, 페트병, 비닐봉지…. 밤새 내린 폭우로 북한강 상류에서부터 휩쓸려온 쓰레기 더미. 새는 쓰레…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김태호 총리 내정자 부인 신모 씨 20여 년간 탈세했다
▼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 중 최근 5년간 근로소득원천징수 내역을 보면 배우자 기본공제가 모두 빠져 있던데 이유가 뭔가?”(기자)“내정자의 부인이 장모와 공동으로 소유한 주상복합건물 임대수입과 가끔…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공공기관 자리 나눠먹기 이대로 안 된다
749호 커버스토리 ‘공공기관=영남공화국’ 제목이 필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Really?’라는 심정으로 찬찬히 읽어보니 ‘Truly!’라는 결론에 가슴이 답답해졌다. 정권 획득을 위해 정치인들과 그 주변인들이 피 말리는 기…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러시아 봉사활동? 한국에 도움”
“상대를 도와주러 갔다가 그 이상을 배우고 오는 게 봉사입니다. 특히 러시아는 100여 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라, 그곳으로 봉사활동을 가면 여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은 21세기 글…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性’을 정확히 아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
“환자는 양방이든 한방이든 저렴한 비용에, 빨리 낫고 부작용 없는 치료가 최고입니다. 그러려면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경희대 한의대 신계내과 안세영(47) 교수가 최근 인간의 성을 의학과 생물학, 인류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책…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클래식 음악과 행복한 만남
무더위를 재촉하듯 매미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공원에 울려 퍼진 중창단의 노래를 중단시키진 못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함께해요 나눔예술-Happy Tomorrow’(www.nanumart.com) 무대가 야외에서…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햇살론’ 빛이 또 다른 ‘빚’ 될라
“4개월 후에 만날 우리 아기에게 큰 힘이 됐어요.”인쇄소에서 4년 동안 근무한 회사원 양모(30) 씨. 성실한 가장이지만 연소득이 1600만 원 내외, 신용등급이 7등급이라 그간 은행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다잉 아이 外
다잉 아이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436쪽/ 1만4800원‘방과 후’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가 쓴 미스터리 호러물. 바텐더인 아메무라 신스케는 퇴근길에 누군가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는다. 목숨은 건졌지만, 형사…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단돈 100만 원…‘개미 지옥’에 빠진다
남편의 실직과 4000만 원의 카드빚으로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이었던 박영채(가명·30) 씨. 카드빚 때문에 가압류가 들어오면서 유일한 자산인 아파트마저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가압류를 풀기 위해 돈을 구하러 동분서주했으나 …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열두 살에 마주친 ‘삶의 무게’
잊고 살던 친구를 명동거리에서 만난 듯 반가웠다. ‘마이 페이버릿(my favorite)’ 일본 소설 중 하나인 ‘영원의 아이’가 업그레이드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출판사와 역자 모두 바뀌었고, 3권에서 2권으로 줄면서 두께도 훨씬 …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악! 66%’ 서민 피눈물로 몸집 키워
8월 5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 강력한 타선을 자랑하는 롯데가 거세게 밀어붙이자 두산은 서둘러 투수를 교체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광고가 흘러나온다.“어디 쉽게 대출할 수 …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자식은 그렇게 부모 곁을 떠나는 거야!
세상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족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부모 없는 아이는 부모가 있기만을 바랄 것이고, 가난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이는 좀 더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 하고 생각해봤을 것이다. 사실 어떤 가정에서 태어난들 …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10년 공든 탑 … 역시 ‘여왕’ 그 명성
세공하지 않아도 원석이 아름다운 보석이 있다. 인공적인 건축물 하나 없이 인간이 살기에 완벽한 환경을 제공하는 원시림도 존재한다. 존재 자체로 가치를 지니는 사물과 비교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바로 보아다. 2000년 ‘ID : Pe…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저축은행이 대부업체 ‘물주’라고?
“캐피털 이자 너무 많이 받는 것 아닙니까, 금융위원장. 사채하고 똑같잖아요.” 7월 22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포스코 미소금융 지점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의 이 한마디가 잔잔하던 금융계에 돌멩이를 던졌다. 캐피털은 신용도가 낮아 …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티슈박스로 간단하게 푸시나 풀 없애기
골프에서의 ‘방향성’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마치 방향성이 ‘클럽 페이스가 어떻게 놓여 있는지’ ‘그립을 어떻게 잡았는지’ ‘스탠스를 어떻게 취했는지’를 말해주는 것처럼 이해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요소는 공이 날아가는 데 …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국도변 옥수수가 가장 맛있는 이유
여름이면 국도변 곳곳에 풋옥수수 좌판이 열린다. 나는 이 풋옥수수 좌판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맛있기 때문이다. 풋옥수수는 알갱이에 당을 듬뿍 지니고 있다. 옥수수는 딴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당이 전분으로 급격히 변한다. 즉, 단맛…
20100816 2010년 08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