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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표 뽑고 동전 바꾸기가 본업?
“가스분사기도 쏠 줄 모른다고?”A은행 직원 김모(24) 씨는 깜짝 놀랐다. 학원비를 마련하려고 경비 일을 시작했다는 20대 초반 신임 경비원이 “가스분사기가 부담스럽다. 쏠 자신이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만약 은행에 강도가 들…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행정고시 너마저 ‘배신’ 때리냐
“너무 갑작스럽다. 사전에 논의나 의견수렴 과정도 없이 이러는 게 어디 있나.”(행정고시 수험생 김모(24) 씨)“‘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이제 끝났다. 해외 유학파, 대학원 석·박사, 법조인 등 여유 있는 집안 출신이 성공하는…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안데스 음악과 국악의 어울림
활력 넘치는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연주로 양천문화회관의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자 사회자의 소개가 이어졌다. “여러분, 우리 국악과 어우러지는 안데스 음악입니다.”이제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연주를 배경 삼아 잉카의 후예들(전통타악연…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돈 가뭄 태백市 ‘검은 한숨’
“테마파크가 빨리 완공돼서 여기 사는 젊은이들이 취직하면 가장 좋죠. 적어도 그 전에 공사가 진행되면 청년들이 막일이라도 할 텐데 안타까워요. 몸 멀쩡한 서른한 살, 스물아홉 살 아들 둘이 놀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해요.” 강원도 태…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APL 표지 논문으로 기재
석·박사생도 논문 싣기 어렵다는 국제적인 학술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APL·Applied Physics Letters)’. 올 4월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이승기(25), 장호욱(24) 씨가 지난해 학부생으로 ‘고성능 플렉서블…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마음이 아픈 사람과 행복 꿈꾸다
의사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할까, 대표님이라고 불러야 할까. 안병은(39) 씨는 자신을 지역사회 전문가로 칭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그는 정신질환자도 일반인처럼 일하고, 합리적인 임금을 받고, 일반인과 어우러져 살기를 희망하며 사회적 …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급전 필요한 서민 울리는 ‘고리대 공화국’
750호 커버스토리 ‘이자 지옥에 빠진 돌려막기 인생’은 제2 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통한 대출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다. 특히 등록 대부업체 80% 이상이 일본계 자금이라는 사실과 이들 업체가 유명 연예인을 광…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운전면허 시험문제 돈 주면 가르쳐줍니다”
“교통 전반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합격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출제 문제를 개발하고, 이를 무상으로 공개하는 ‘문제은행 방식’의 학과시험제도를 도입하겠다.”지난해 7월 경찰청은 각 출판사가 만든 예상문제집의 문제와 답만 한두 차례 읽으…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수출기업의 날개 ‘AEO 인증’
물류전문기업 S업체 김모 상무는 처음엔 관세청의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제도가 못 미더웠다. ‘AEO가 대세’라고 해 시범사업 참여를 결정했으나, 관세청 심사원 자질이 의심스러웠던 것. 하지만 심사원의 전문적인 심사는 회사에 큰 …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FTA는 떨어지는 감이 아닙니다”
“…네? …어? 그죠?”평균 두 마디를 하고는 자신의 말을 이해하는지 궁금한 듯 ‘동의’를 구하는 끝말. 지난 3월 취임한 윤영선(54) 관세청장의 화법은 독특했다. 기자가 고개를 갸웃하거나 미심쩍은 표정을 지으면 곧바로 부연 설명…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이-설 콤비(이주호-설동근), ‘교육계 異說’ 잠재울까
“정책 입안자, 추진자, 책임자 등 세 가지 역할을 한 사람이 도맡은 적이 있습니까? 앞으로 교육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리게 됐네요.”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개각 이후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마케팅 전략 수립 ‘온라인 리서치’에 물어봐!
국내 한 식품기업 마케팅팀 김모 팀장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의 고객만족도 조사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리서치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오프라인 조사를 하자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며, 상대적으로 빠르…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원산지 인증은 내게 맡겨라!
“이거 좀 이상한데? 스위스 금괴 수입량이 갑자기 늘었어.”지난 2008년 관세청 원산지검증과 사무실에 순간 긴장감이 돌았다. 원산지 검증시스템 쪽으로 팀원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해당 모니터에는 스위스산 금괴 수입량이 가파르게 증가…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또 묻지마 발급…제2 카드대란 부르나
“OO카드 하나 하시면 영화표를 공짜로 드립니다.”여자친구와 영화를 보러 갔던 직장인 김민호(29) 씨는 매표소 한쪽에서 카드모집인이 다양한 신용카드 혜택을 설명하자 솔깃했다. 김씨가 관심을 보이자 카드모집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바…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LG전자, 스마트폰에 당했다
7월 2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강당에서 진행된 LG전자의 2·4분기 실적설명회 분위기는 침울함 그 자체였다. 모두 실적이 좋지 않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우린 관세외교 선도국으로 간다
“이제는 관세외교다.”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 산하 국제기구를 유치하며 ‘글로벌 관세청’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WCO는 17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관 분야 유일의 정부 간 국제기구. WCO 회원국 간 무역량이 전 세계…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박근혜, 우후죽순 대항마에 “…”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권력의 세 축인 여당과 행정부, 청와대에 새로운 진용이 구축됐다. 친정체제다. ‘MB진영의 군기반장’ 이재오 의원이 당·정·청 관계를 조율할 특임장관에 발탁됐다. 또 진수희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관세청, 경제발전 역사와 동행
“정부는 관세청의 개청식을 25일 오전 10시 뉴슈퍼마케트 건물 7층에서 갖고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동아일보’ 1970년 8월 18일자 중에서)“남덕우 재무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관세청 발족을 계기로 의욕과 창의력을 발휘, …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위장전입해서 보낸 학교 어디냐?
“누구는 안 보내고 싶나요? 못 보내는 거지. 위장전입도 돈 있고 줄 있고 ‘빽’ 있는 사람들 이야기지 서민들은 꿈도 못 꿔요. 참나,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서민을 위한다니….”한 택시기사의 넋두리다. 신임 장관 내정자들의 위장전입…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눈은 속여도 ‘중앙관세분석소’는 못 속여
#1. 2010년 2월 관세청은 서울시내 한 오피스텔에 보관돼 있던 보이차를 압수했다. 중국에서 밀수입된 보이차에서 농약 성분인 BHC가 검출됐기 때문. BHC는 발암물질로 기형아 출산 등의 부작용까지 일으켜 1979년부터 국내에서…
20100823 2010년 08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