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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의혹 대학 집중 점검 사정관제 바르게 정착 시킬 것”
“사정관 한 명이 서류 수천 장을 검토하는데, 기존 수시와 다를 게 뭐냐.”“잠재력을 가진 학생보다 성적 우수자를 뽑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됐다.”올 하반기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는 입학사정관제(이하 사정관…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3~5층 다세대주택 지진에 무방비?
최근 백두산에서 대형 지진 징후가 감지되면서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이하 구조기술사회)가 10월 서울 5개구와 충청북도 청주, 제천지역에서 2007년 이후 건축허…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녹두장군 恨과 피울음 올가을에도 검붉게 물들었나
매혹적인 자태로 우리의 시선을 붙잡는 고려청자는 도공들의 땀과 눈물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한(恨)의 결정체다.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슬픔, 그것이 고려청자가 내뿜는 비장미가 아닐까. 내장산은 고려청자와 같은 산이다. 내장산의 검붉…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도란도란 들려왔다, 다른 세상 꿈꾸던 목소리들
내장산, 설악산, 오대산 등 유명한 산이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는 계절이다. 검붉은 단풍 빛깔이 각양각색의 등산 점퍼 색깔에 눌려버릴 정도다. 모악산 마실길 구간 중 귀신사에서 출발해 싸리재를 넘어 동곡약방으로 내려오는 길의 단풍은 …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비운 후 채우는 기쁨 파도와 바람이 알려주는구나!
“여행이 뭐라고 생각해?”며칠 전 술자리를 함께 한 친구가 문뜩 이렇게 묻더니 말을 이었다.“여행은 바닥까지 완벽히 비우는 것이라고 봐. 충전지도 확실히 방전돼야 충실하게 채울 수 있듯, 여행을 통해 불필요하게 부유하는 찌꺼기를 싹…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덜컥 이혼 안타까워… 그래도 미래는 설계해야죠”
협의이혼 판사를 흔히 ‘이혼 주례’라 부른다. 협의이혼 재판 때 판사가 이혼을 결심한 부부에게 “이혼 의사가 있습니까” “진정 이혼할 생각입니까”라고 묻기 때문이다. 이는 결혼 주례가 “진정 배우자를 사랑합니까”라고 묻는 것과 닮았…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선운사길 가본 적이 있나요 보은염 사연 그곳 말이에요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최영미,‘선운사에서’ 중에서)야속하다. 가을이 이만큼 왔다고 생각한 순간 벌써 뒷모습이다. 안타까워하는 시간도 아까…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민간인 사찰 청와대 보고 문건 검찰, 실체 알고도 덮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정치인·경제인’ 불법사찰에 대한 검찰 수사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게다가 검찰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무총리에게 사찰 내용을 보고했다는 문건 파일을 찾아 확인하고도 관련…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미당 키운 거센 갯바람 이제는 돌아와 국화향 배달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八割)이 바람’이라던 미당(未堂)은 죽어서도 바람과 함께 누워 있었다. 곰소만 갯벌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 베개 삼고, 그가 나고 자란 진마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돋은볕마을(안현마을) 뒷산에 …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길에게 가을을 묻다
불타오르는 단풍 사이로 ‘가을의 길’을 걸었다. 산, 바다, 강, 들판, 마을…. 그 사이로 난 ‘가을의 길’에는 이야기보따리가 주렁주렁 걸렸다. 바람의 시인 미당 서정주의 질마재 신화와 녹두장군 전봉준의 마지막 외침이 들려오는 그…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개헌이 또 ‘朴 - 李’를 싸움 붙이나
“독재자의 딸이 당 대표가 되면 한나라당은 망한다.”(이재오) → “이재오 의원은 이전에 탈당하겠다고 했지만 탈당하지 않았고, 나에게 총선 지원유세를 요청했다.”(박근혜)“유신시대의 역사적 과오에 대해 박근혜 대표는 사과해야 한다.…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C& 후폭풍 “정치권, 떨고 있니?”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이하 중수부)가 1년 4개월간 벼른 ‘사정(司正)의 칼’을 빼들었다. 건설·해운 전문 중견그룹인 C·그룹이 첫 대상이다. 벼르고 벼른 만큼 수사는 전광석화처럼 진행되고 있다. 10월 21일 서…
20101101 2010년 10월 29일 -

리더십 반응이냐 당 대표 약발이냐
“손학규 대표는 버리면서 얻고, 죽으면서 사는 스타일입니다.”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차영 대변인의 평가다. 차 대변인은 손 대표의 최측근이다. 지난 전당대회 때도 손 대표의 대변인 노릇을 했다. 그런 그의 평가인 만큼 …
20101101 2010년 10월 29일 -

소셜커머스, 의욕이 너무 과했나
#1 정가 9500원짜리 ‘폭탄버거’가 단돈 4750원. 지난 9월 직장인 A씨는 한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업체를 통해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열량 1000㎈짜리 수제버거(일명 폭탄버거)를 반값에 먹을 수 있는…
20101101 2010년 10월 29일 -

초미니 선거 호된 민심에 “뜨끔”
10·27재보궐선거 결과 민주당이 텃밭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해 적지 않은 고민을 안게 됐다. 서구청장 선거는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정동영 최고위원 등 민주당 간판이 총출동해 김선옥 후보의 지원유세를 벌인 곳. 유세…
20101101 2010년 10월 29일 -

正三品 ‘질마재 백구’
고려 말 충렬왕 때 일입니다. 개성에서 염병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눈 먼 아이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그 집 개의 꼬리를 잡고 걸식을 했고, 밥을 먹으면 다시 샘가로 가서 물을 먹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 그 개…
20101101 2010년 10월 29일 -

STX건설의 수상한 몸집 불리기
최근 태광그룹 압수수색에서 보듯 검찰이 기업을 압수수색할 때 가장 먼저 확보하려는 것이 회장실에 비치된 금고다. 금고에는 현금, 주식 등은 물론 계약서 같은 각종 중요 서류가 보관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기업들은 금고에 함부로 …
20101101 2010년 10월 29일 -

강남 이웃사촌의 드잡이
강남발(發) 이야기는 언제나 뉴스가 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살아보길 원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3.3㎡(1평) 가격이 3000만 원이 넘는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용역직원들에 맞서 몸싸움을 벌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했습니다. 부…
20101101 2010년 10월 29일 -

쓰나미 쓸고 간 곳 화산 폭발 덮쳐 300명 사망 外
Hot Issue쓰나미 쓸고 간 곳 화산 폭발 덮쳐 300명 사망인도네시아에서 10월 25, 26일 잇따라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과 화산 폭발로 최소 300명이 사망했다. 또한 2만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수백 명이 실종 상태여서…
20101101 2010년 10월 29일 -

지금 희망의 운동화가 간다
알록달록 깜찍한 캔버스 운동화. 네팔의 친구들에게 선물할 거예요. 놀지도 못하고 학교도 못 가고 하루 종일 캄캄한 탄광에서 일하는 친구들의 발을 포근히 감싸주겠죠. “얘들아, 운동화 안에 희망, 용기도 가득 담아서 보낼 테니까 잘…
20101101 2010년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