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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기갑부대 킬러 공격헬기 아파치 도입이냐, 한국형 개발이냐
전투기 조종석의 미사일 경보장치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울리기 시작했다. 지상에서 발사된 SA-6 미사일이 초음속으로 날아오고 있었다. F-16 전투기는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급격히 선회하며 도피동작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현대·기아車 “올해만 같아라”
각국의 신차 구입 지원 정책이 종료되고 각종 혜택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2010년 상반기 세계 자동차 판매는 경기 회복과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1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에만 276만 대를 …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법 세우고 표 모으는 ‘근혜 파워’
본격적인 정치의 계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정국까지 이제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19대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예비후보들 간 물밑 전쟁은 막이 올랐다. 대권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가장 주목을 끄는 정치인은 역시 박근혜…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부풀려진 외국계 컨설팅 짐 싸!
“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남에게 맡기냐?”10월 1일 취임한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이 조직과 업무 파악에 나서면서 한탄조로 내뱉었다고 전해지는 말이다. 전임 남용 부회장 체제하의 LG전자는 ‘컨설팅 경영’이라 불릴 만큼 컨설팅…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라면 한숨 소리, 햄버거 웃음 소리
국민 기호식품 라면이 사상 처음으로 1년 연속 판매량이 줄었다. 언젠가부터 주식(主食)에서 간식(間食)으로 밀려나더니 이젠 ‘국민 간식’이란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 각 라면업체의 판매량, 매출, 영업이익, 주가는 지난해 4분기…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그녀가 찍은 어젠다 ‘선택적 복지’
“아버지가 경제성장을 이룩하셨지만 경제성장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다. 아버지의 꿈은 최종적으로 복지국가였다. 여전히 이루지 못한 우리의 궁극적 꿈은 복지국가 건설이다.”(200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30주기 추도식에서)…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얼음공주’는 지금 포근한 발걸음
머리카락 한 올 흐트러짐 없다. 외모뿐 아니다. “몇 시간이고 변함없이 단정한 자세”로 유명한 ‘얼음공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빈틈없는 이미지에 걸맞게 그의 하루는 새벽같이 시작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저택 2층 방은 매…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월드컵 의욕만 앞세웠다 “이럴 수가!”
한국이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실패했다. 2002년 이후 두 번째 개최를 노렸던 한국은 12월 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카타르에 밀려 개최권을 따지 못했다. 사상 처음으로 2개 대회 개최…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최철원 씨 한 사람뿐인가
물류업체 M&M 전 대표 최철원(41) 씨는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M&M의 모토는 ‘국가 안보와 번영에 기여하는 기업’입니다. M&M은 UDT/SEAL 즉 해군특수전여단, 해병대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고(故) 한주호 대…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박근혜의 ‘안보 방정식’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달라졌다. 안쓰러움과 온정을 담은 눈빛은 싹 사라지고, 대신 적의와 분노 섞인 눈빛들로 가득해졌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달라진 민심이다. 동아시아연구원(EAI)과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11월 27…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시크릿 가든’과 순정만화 코드
전 순정만화 마니아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무서운’ 오빠들이 가득한 동네 만화방에서 하루 종일 순정만화 20여 권을 후딱 ‘뗐을’ 정도죠. 만화가 원수연 작가는 제가 특히 좋아했는데요. 그런데 그의 집에서 만난 원 작가는 친한 …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치고받으며 새해 예산안 처리…얼어붙는 정국 外
Hot Issue치고받으며 새해 예산안 처리…얼어붙는 정국국회는 12월 8일 309조567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2011년도 예산은 정부 제출안보다 4951억 원이 줄어든 규모로, 4대강 사업 예산이 2700억 원…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힘내라 청춘아, 눈처럼 그렇게
실력 탓인지, 실수 탓인지 수학능력시험 결과는 형편없었습니다.며칠째 몸을 동그랗게 말고 이불 아래 웅크린 나를 어머니가 일으켜 세웁니다. “살다 보면 좋은 일 나쁜 일 번갈아 찾아온다. 나쁜 일은 마주보고 해결하면 그만이다.”가슴에…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아버지랑 얘기하는 건 야구 하나야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는 ‘프렌즈’의 뒤를 잇는 CBS 대표 시트콤으로, 2030년 중년의 테드가 자녀들에게 어떻게 엄마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는지 얘기해주는 방식입니다. 이야기는 20…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카산드라의 거울 1, 2 外
카산드라의 거울 1,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각 권 470쪽/ 각 권 1만1800원‘개미’ ‘타나토노트’의 인기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 인류의 미래와 재앙을 예견하지만 자신의 과거는 모…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원초적 색채, 따뜻한 인간애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물립니다. 가슴은 실제보다 훨씬 과장돼 있지요. 이런 모습이 아프리카 회화에 나타난다면 평론가들은 “다산을 상징하는 주술적 또는 종교적 의미”라고 설명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단지 먹을 게 없는 궁핍한 상황에서…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한국적인 네오솔’ 깊고 진한 여운
한국 팝 시장에서 ‘리듬앤드블루스(R·B)’는 브라운아이즈로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미들 템포’라는 용어로 불리는 모데라토 넘버들은 그들의 첫 히트곡 ‘벌써 1년’ 이후 한국 팝 시장의 히트상품이 됐고 유사품과 모조…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낄낄 웃다 눈물 나는 인생의 비애
나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내의 강권으로 출퇴근에 3시간 40분이나 걸리는 교외 신도시에 단독주택을 구입했다. 예금통장을 털고, 주택금융금고와 회사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했다. 간간이 장기간의 해외출장을 가면서도 한 주의 반은 회…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일상의 틈 사이로 불쑥 찾아온 불륜
남자는 여자의 머리를 말려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걸.” 여자는 남자에게 되묻는다. “지금은 늦었을까?” 남자에겐 아이 둘과 조강지처가 있고, 여자에겐 자상하고 솜씨 좋은 동거인이 기다리고 있다. 숫자만 보…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전통음악, 이렇게 재미있었어!
“국악에 민요, 뮤지컬, 탭댄스까지 정말 좋더라. 처음엔 가기 싫다던 아이들도 공연을 보면서 신나게 즐기지 뭐야.”한 중년 신사가 휴대전화를 붙잡고 침이 마르도록 공연에 대한 칭찬을 하고 있었다. 11월25일 오후 8시 서울 은평구…
20101206 2010년 12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