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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면발, 얼마나 구수하십니까?
냉면과 막국수는 한국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국수류다. 그래서 우리 국민은 메밀 맛을 잘 알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다들 함량미달의 메밀면을 먹으면서 그게 맛있는 메밀면이라고 여긴다. 처음엔, 함량미달 메밀면을 내는 집들…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TV 단막극 부활 좋다 말았네
#1. 올해 영화 ‘아저씨’로 대종상영화제와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원빈. 그는 거칠고 반항적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차태식을 잘 연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 초 지나치게 잘생긴 얼굴 때문에 청춘 드라마에 주로…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마취 풀리니 안주 달라고 엉엉…노래에 맞춰 얼굴 바꾸더라고요”
무엇이든 첫 경험이 중요하다고 했다. 중고교와 대학교 때도 별로 나지 않던 여드름이 입사 이후 야근과 마감 스트레스로 우후죽순 솟아나자, 기자 역시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함께 있는 병원을 찾았다. 2000년대 초 유행하던 필링과 레이…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스윙 조정 능력 키우기 양손의 V자는 평행으로
스윙에서 왼팔은 공의 방향(direction)을, 오른팔은 거리(distance) 즉 장타와 단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두 팔 중 어느 한쪽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공을 때리거나 친다는 의식이 강할수록 오른팔에 힘이 실리면…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자부심 중국고속鐵 또 표절
11월 22일 청두(成都)에서 열린 ‘제3회 지적소유권과 도시발전’ 세미나에서 중국고속철도(China Railway High-speed·CRH)가 화제가 됐다. 개막식을 마친 후 중국 일부 언론 기자가 중국지적소유권국(中國知識産權局…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오바마 “관타나모? 아, 뒷골 땅겨”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8년(2001년 1월~2009년 1월) 동안 21세기 초강대국인 미국의 국군통수권자로서 3개의 큰 전쟁을 치렀다. 아프가니스탄 전쟁(2001년), 이라크 전쟁(2003년),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war on…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사랑하라, 그러면 즐겁지 아니한가
첫사랑은 왜 12월에 더 보고 싶을까. 이와이 순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도 순백의 이미지 위에 첫사랑의 기억을 펼쳤다. 영원에 매장된 첫사랑은 첫눈에 새겨진 발자국처럼 선명하다. 제 모습을 간직한 채 얼어 있는 잠자리는 가을의 …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조승우 티켓 파워 그 이유 그대로
키 173㎝의 조승우는 누구보다 거대했다. 병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 이성과 감성을 분리하는 약 개발에 도전하는 젊은 의사 ‘지킬’의 열정, 본능을 제어하지 못한 채 악으로만 가득 찬 ‘하이드’의 분노가 그 몸 안에 동시에, 고스란히…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워홀러 한국인은 호주업자들의 밥
‘상처받지 않은 사람은 먼 길을 떠나지 않는다’는 시구가 있다. 전 세계가 높은 청년실업률로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전 지구적인 불황 속에서 수많은 젊은이가 일자리를 찾아 국경을 넘나드는 ‘상처받은 유목민’ 신세로 전락했다. 201…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에르메스 길들이기 外
에르메스 길들이기마이클 토넬로 지음/ 공진호 옮김/ 마음산책/ 368쪽/ 1만4000원 한심한 인생을 살다가 에르메스 백을 계기로 삶의 전환점을 맞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는 어느 날 폴로 랄프로렌 스카프를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려…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사회와 눈 맞추고 通하는 방통대
스무 살 지영 양(가명)은 지난해 두 학기 만에 휴학계를 냈다. 그는 다른 친구들과 조금 다르다. 5년 전 남한으로 오기 전까지 북한에서 살았다. ‘남쪽 새터’는 만만치 않았다. 말투, 분위기, 문화, 인간관계…. 청소년기까지 북한…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손일’이 사무직보다 더 행복하거든
표지를 꼼꼼히 살펴도 내용을 가늠하기 힘들다. 제목은 ‘모터사이클 필로소피’, 부제는 ‘손으로 생각하기’. 저자 소개를 봐도 아리송하다. 오토바이 수리공이 된 철학자가 전하는 손일의 매혹이라니. “수리공 매튜 크로포드가 현실적 활동…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낭독으로 나누는 위안과 감동
“…엄마가 보여주는 그 모든 모습은 홀연히 사라지고, 텅 빈 상실감에 터지는 울음으로도 그 자리는 어찌해볼 수 없다는 걸 난 아직 절감하지 못합니다….”“‘엄마, 승민이가 뒤집었어요. 혼자 일어나 앉았어요.’ 딸아이가 얼마 전 태어…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빈둥빈둥 하루 때우고 2만6000원
16대 1. 대학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아니다. 서울시 등 공공기관에서 방학 때마다 뽑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전산 추첨으로 이루어지는데 2년 연속 경쟁률이 16대 1을 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판·검사 직행 마지막 티켓 다툼
2011년 서울 지역 검사 임용이 예정된 제40기 사법연수원생 A씨는 사법시험(40%)과 사법연수원 성적(60%)을 합친 ‘법원 성적’이 200등대. 입소 당시 그는 판사를 지망했으나, 최종 결정 때는 검사직을 지원했다. 2011년…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자신의 영역을 제한 말고 큰물에 도전하세요”
박사는 넘치고 자리는 부족하고. 외국박사가 쏟아지는 요즘 토종박사가 설 자리는 더욱 비좁다. 이런 상황에서 ‘거꾸로 행보’로 눈길을 끄는 토종박사가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최근 이스턴워싱턴주립대(Easte…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파업보다는 대화 노사상생의 길 간다
“노사상생 및 직원의 고용 안정과 행복 추구, 회사의 2018 비전 달성과 영속적 발전이란 공동 가치 실현을 위해 노조와 회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롯데호텔 강필석(42) 노조위원장은 12월 3일 좌상봉 대표이사와 ‘노사…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자전거도로 타려면 목숨 걸어라?
11월 말 직장인 차모(32) 씨는 서울 종로구 적선동 부근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비명횡사할 뻔했다. 교차로를 지나 자전거 전용도로로 진입하는 순간 자전거도로를 침입한 채 오른쪽에서 튀어나온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급히 브레이크…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생활밀착 주제 퇴직연금 궁금증 읽기 쉽게 분석
‘돈 걱정 없는 노후 책임지나’라는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면서 표지에 그려진 수많은 노인 얼굴이 미래의 우리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 얼굴들은 모두 웃고 있지만, 과연 내용을 들여다보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초고령화 사…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박근혜 불가론 박근혜가 만든다?
“아이를 데리고 오면 DNA 검사를 받겠다.”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한창이던 2007년 7월, 이른바 ‘박근혜 사생활’이 불거져 나오자 박근혜 전 대표는 이렇게 응수했다.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검증 청문회에서 한 검증위원이 고…
20101213 2010년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