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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년 차에 개헌카드를 뽑았나
“오늘날 시대정신은 청렴공정사회다. 시대정신에 따라 법이 바뀌어야 한다. 몸집은 커졌는데 20년 전 낡은 옷을 입은 형국이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300조가량의 사회갈등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정치갈등 때문이다.”1월 24일 오후 서…
20110131 2011년 01월 28일 -

호남대로의 흔적 삼남길서 역사와 자연에 몸 맡기다, 그리워 문득 찾아간 그곳 다산 정약용 선생 숨결이…
>>> 호남대로의 흔적 삼남길서 역사와 자연에 몸 맡기다북위 34도 17분 21초.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은 한반도 최남단, 즉 ‘땅끝’이다. 땅의 끝이지만 저 멀리 서울, 평양으로 뻗어가는 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
20110131 2011년 01월 28일 -

학부 교육 정상화 첫발
대학가 ‘잘 가르치기 열풍’을 취재하면서 한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지난해 인턴으로 일하고 간 대학 4학년 친구였습니다. 학교생활을 묻자 그는 “이것저것 뭐든지 많이 하려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등록금을 생각하면 너무너무 아까워서, …
20110131 2011년 01월 28일 -

의협의 무지와 몰상식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 구제방법 중에 반론보도청구라는 것이 있습니다. 편파적인 보도 내용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자신의 반론을 펼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한 권리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다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을 부인하고 사실…
20110131 2011년 01월 28일 -

“와, 빙어다 빙어!”
연일 몰아친 매서운 한파로저수지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두꺼운 얼음에 구멍을 뚫고 낚싯대 드리우고 숫자를 셉니다.“하나, 둘, 셋.”낚싯대를 번쩍 들어 올리면“안녕!”은색 빙어 한 마리가 인사를 건넵니다. 딸기코 아이들은 추위에도 …
20110131 2011년 01월 28일 -

전설이 숨쉬는 겨울 바다 한번 보면 반할 낍니더~
이기대(二妓臺). 이모 씨네 둘째아들 이름이 아니다.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의 절경으로 꼽히는 명소다. 걷기 바람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최근에는 해안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부산시 남구 용호동 장지산 동쪽 해안가를 잇는 약 2km …
20110131 2011년 01월 28일 -

근심 내려놓은 명상 발걸음 법정 스님 그림자 보았네
“적적한 골짜기 안에 절/ 쓸쓸한 숲 아래 스님/ 세간 정분 다 떨치고서/ 슬기로운 물만 정히 맑게 고였네/ (중략)/ 나 여기 와서 구슬 단지의 얼음을 마주하듯/ 들뜬 근심 다 지우네.”(김극기(金克己)의 ‘선암사(仙巖寺)’ 중에…
20110131 2011년 01월 28일 -

남도의 겨울 이야기
인생을 달관한 시인이 아니어도 겨울 길을 나서면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 한 톨의 온기가 아쉬운 나그네는 길에서 인생과 사람을 배우고 느낀다. 춥고 바람 부는 곳에서 제일 그리운 건 역시 사람의 체온일 터. 배신, 질투, 분노, 패배…
20110131 2011년 01월 28일 -

39개 물가지수 품목 추가…물가 잡기 총력전 外
Hot Issue39개 물가지수 품목 추가…물가 잡기 총력전정부가 물가 잡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월 26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황학동의 한 재래시장을 찾아 “정부는 정부대로 물가가 어려울 때 흔들림 없이 물가 안정…
20110131 2011년 01월 28일 -

변명하지 마 프로답지 못하고, 불법이야
미국 CBS에서 방영 중인 ‘멘탈리스트(The Mentalist)’는 한때 영매사였던 주인공 패트릭 제인이 캘리포니아 연방수사국 컨설턴트로 일하며 자신의 아내와 딸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레드존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용의자에게 최면을 …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칭찬과 신고에 타는 목마름
2010년 스마트폰 열풍은 우리의 생활을 가장 크게 바꿔놓았다. 큰 사건에서부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어떤 주제든 자유롭게 화두를 던지고, 그에 대한 수많은 의견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시대가 됐다. 소통의 과정에서 우리는 알게 …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등판 각도와 목, 머리 일직선을 유지해라!
스윙 축이란 척추, 즉 제5 요추(허리뼈)부터 제7 경추(목뼈)까지 그리고 머리의 중심이다. 이러한 축을 중심으로 추, 다시 말해 양팔과 클럽을 회전하며 체중을 실어야 비로소 원심력이 생겨나고, 그 힘으로 공을 친다.어드레스 때 등…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그들은 그림도 톡톡 튄다
“제 그림의 주제는 ‘대장로봇’이에요. 만화영화 ‘마징가 Z’에 나오는 조연이죠. 사람들은 마징가는 기억하지만 대장로봇은 잘 몰라요. 하지만 조연이 있기 때문에 슈퍼스타도 있는 거죠. 제 그림에서만큼은 조연이 주연이었으면 좋겠어요.…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바리에 세속의 욕망 담아서야…
1990년대에 사찰음식을 취재하러 다닌 적이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불자도 아니고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어떤 신념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시 사찰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국음식의 원형이 그 안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수렴청정과 세도정치 왕은 허수아비 신세였다
인릉(仁陵)은 조선 제23대 왕 순조(純祖, 1790~1834, 재위 1800~1834)와 정비 순원왕후(純元王后, 1789~1857) 김씨의 합장릉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자리한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경기도 광주군에 …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엄동설한에 더 싱그러운 푸름이여!
시작은 한 톨의 작은 씨앗이었다. 언 땅에 뿌리내린 씨앗은 눈 쌓인 흙을 뚫고 솟아올라 큰 나무로 자랐다. 홀로 서는 힘이 없어 줄기와 가지에서 나는 잔뿌리로 바위 절벽을 타고 오르는 덩굴식물 송악이다. 행여 생명의 끈을 놓칠세라 …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순수한 야구 열정, 흥행 홈런 날리나
정글과도 같은 세상을 그린 영화에는 이런 대사가 종종 등장한다. “강한 놈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야.” 이런 말도 가능할 것 같다. 강한 놈이 오래 찍는 게 아니라 오래 찍는 놈이 강한 놈이다. 강우석 감독은 …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서점에 서성이는 ‘90년대의 추억’
연극 ‘책, 갈피’(작·연출 이양구)는 대전의 한 서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재경, 재경에게 경쟁심을 느끼는 만년 2등 지혜, 재경을 좋아하는 작가 지망생 영복, 영복을 좋아하는 날라리 학생 보경, 서점 주…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거실의 스마트TV ‘혁명 전야’
바보상자. TV를 일컫는 말 중 가장 대표적인 표현이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보여주는 영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한다는 TV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TV는 즐거움을 주고 공동체 의식을 …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포스트 정몽준 선수 출신? 기업인?
1993년 1월, 대한축구협회의 분위기는 추운 날씨만큼 싸늘했다. 그가 회장으로 취임할 당시였다. 전임 회장이었던 김우중 당시 대우그룹 회장이 “축구 발전에 뜻이 없다”는 비난 여론에 떠밀려 사퇴한 상황. 태극전사들은 실력으로 이미…
20110124 2011년 0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