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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산뜻함·동물의 감정 소프라노 리코더를 사용했죠”
청둥오리 떼 가운데 가장 비행을 잘하는 파수꾼을 선발하는 대회가 열린다.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이 정성 들여 키운 청둥오리 초록이도 대회에 참가한다. 초록이는 유력한 우승 후보 빨간머리와 결승선까지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친다. 넓은…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쌉싸름한 ‘여름 팔진미’ 맛으로 향수로 후르륵
마당 장독대 위 대자리엔 배를 가른 빨간 고추가 풍성히 널려 있다. 고추의 향긋한 냄새 때문인지 고추잠자리도 가끔씩 날아든다. 빨간 고추 옆에 도토리묵을 널어놓으신 어머니는 고추와 묵의 색상이 잘 어울린다며 밝게 웃으신다. 이제 한…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음료와 구연산 육수가 비장의 양념법인가
여름이 지나고 있다. 바닷가에서 먹었던 시원한 물회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회 먹고 나면 말이야, 입안이 노래지더라.” “나는 오줌이 노랗던데?”물회는 생선과 푸성귀에 고…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백만 송이 장미’ 가요 국악으로 연주 진한 감동
오랜만에 시야에 들어온 반가운 지평선. 비행기가 구름을 뚫고 하강하는 순간 카자흐스탄의 광활한 벌판이 펼쳐진다. 아스타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항은 한 나라 수도의 관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유럽에 들어선…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우리 남편! 돈이 다 아니거든”
결혼한 남자는 가족이 자신을 돈 버는 기계로 취급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돈을 많이 벌어다줘야 가족이 행복하리라 생각한다. 특히 아내가 행복을 느끼는 근원은 돈이라 믿곤 한다. 하지만 아내의 행복은 돈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여자는 …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띄울까, 굴릴까 머릿속으로 상상하라!
파(par) 온에 실패했을 때 아마추어 골퍼는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홀컵에 잘 붙이면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보기도 장담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어프로치 실수로 5~6타를 쉽게 까먹는 …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로맨스와 코미디’ 그 명성 그대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전형’이라 하면 떠오르는 작품들이 있다. 뮤지컬 황금기인 20세기 중반(1943~6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고전’들이다. 이들 작품은 이전 뮤지컬에 비해 드라마 완성도가 높고, 음악과 스토리의 조합이 뛰어나다…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그들은 오늘도 영혼을 씻고 있다
갠지스강이 바라나시를 가로지른다. 죄업을 씻고자 강에서 목욕하려는 순례자가 많다. 불에 타다만 시신을 비롯해 온갖 부유물이 떠다니는 강에서 목욕 의식을 행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죄업이 소멸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갠지스강에 유골을 …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270km 폭풍질주 아, 이래서 ‘포르쉐’구나
흩뿌리듯 내린 짧은 소나기는 뜨겁게 달아오른 트랙을 식히지 못했다. 29.5℃에 바람 한 점 불지 않아 후덥지근했다. 하지만 스포츠카를 타고 트랙을 질주하기에는 좋은 조건이었다. 고온으로 지면과 타이어의 접지력이 높아졌기 때문.전남…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존재하는 신 外
존재하는 신앤터니 플루 지음/ 홍종락 옮김/ 청림출판/ 224쪽/ 1만3800원20세기 대표적 분석철학자인 저자는 신의 증거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무신론을 전제해야 한다는 ‘무신론 추정’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제는 신의 증거가 존재한…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넥센發 트레이드 ‘뒷돈’ 있었나
잉여 전력을 내주고 부족한 전력을 받아들여 팀 전력 상승을 꾀한다는 측면에서 트레이드는 각 프로 종목 모든 구단이 신경 쓰는 부분이다. 그러나 한국프로야구 트레이드 시장은 지극히 제한적이고 폐쇄적이다. 시장이 큰 메이저리그는 30개…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꿈꾸는 청춘아 도전하라, 슈퍼스타K처럼
지금 한국은 대국민 공개 오디션 열풍이다.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가 세상 공식을 한순간에 바꾼 오디션 열풍의 진원지다. 슈스케가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강자독식 한국 사회의 급소를 정면으로 건드렸다는 점이다. 성공할 기회조차 …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실제처럼 짜릿한 반응 게임은 ‘증강현실’로 진화 중
비디오게임은 일단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이 때문에 게이머는 “게임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다”고까지 말한다. 심심해서 또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시작했더라도 게임에서 오는 쾌감에 빠지면 비디오게임의 손아귀에서 …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이상득 의원이 자서전 낸 까닭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3당 합당을 통해 여당과 손잡은 민주자유당 김영삼에게 패한 김대중은 그해 12월 19일 “이제 저에 대한 모든 평가를 역사에 맡기고 조용한 시민생활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하…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초대형 특허전쟁 ‘구글의 역습’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 주식을 8월 12일자 종가에 63%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0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두 회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구글은 8월 15일(현지시간)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모빌리티를 1…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다문화가정 2세들 잘 키워야 사회 갈등 예방”
76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노르웨이 연쇄테러’는 다문화주의에 심한 반감을 가진 우익 극단주의자가 저질렀다. 현재 유럽은 경제 불안과 정치 우경화로 일반인까지 다문화주의를 공격하는 경우가 늘고 이민자에 대한 거부감도 심해졌다. …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아직도 ‘땅굴’… 북한 도발은 진행형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표지에서 제목만 보고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걱정스럽고 우려할 만한 일을 다루어서 그런 점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정말 뜬금없고 새삼스러운 내용이다 싶어 그랬다. ‘北, 새 땅굴 파고 있다’는데 아직도 ‘…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도서정가제’가 출판업계 죽인다?
서울 종로 영풍문고에서 걸어서 20분. 동네서점이라 할 수 있는 곳을 겨우 하나 찾았다. 충무로 3가 ‘문향서점’은 16.5㎡(5평) 남짓한 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왼쪽에는 국내 서적, 오른쪽에는 외국 디자인 서적, 그리고 중앙에…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제주 해군기지와 중국의 부상’ 열띤 토론
“제주기지 안보에 반드시 필요 주변국 눈치 보는 것은 패배주의” >> 한국국방연구원 백승주 센터장 “남방해역 해양경찰로 충분 고래 싸움에 낀 새우 될 선택 우려” >>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해군이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2014…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아, 서울역 스고이(좋아요)!”
항의 방문은 싱겁게 끝났다.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며 한국을 찾은 일본 의원들(중의원 2명, 참의원 1명)은 비빔밥 먹고 김을 한 박스 사서 9시간 만에 돌아갔다. 고작 이러려고 그렇게 물의를 일으켰느냐는 조롱이 이어졌다. 사실 …
20110822 2011년 08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