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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추억’에 대하여
3월 31일 대낮 서울 강남의 한 호프집에서 칼부림이 일어났습니다. 30cm 칼에 10여 곳을 찔린 피해자 B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죠. 멍하니 서 있던 가해자 A는 경찰의 타이름에 정신을 차린 듯 칼을 떨어뜨리며 이렇게 말했다고…
20110411 2011년 04월 08일 -

과학벨트·LH 이전 국책사업 줄줄이 ‘갈등 폭탄’ 外
과학벨트·LH 이전 국책사업 줄줄이 ‘갈등 폭탄’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의 불똥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입지 선정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 지방 이전 문제로 번지고 있다. 4월 7일 정부의 강력한 부인에도 …
20110411 2011년 04월 08일 -

몸매 종결자 좋지만 전 ‘실력파 가수’ 될 겁니다
“예쁘다, 몸매가 훌륭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제가 볼 땐 별로거든요. 그래도 저를 칭찬하는 거니까 감사하게 생각해요.”최근 ‘마네킹 몸매’ ‘9등신’ ‘몸매 종결자’ 등으로 불리며 차세대 디바로 주목받는 가수…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적립식 펀드 가입자들 “손해 볼 수도 있지”
2010년 12월 20일 종합주가지수는 3년 만에 2000선을 재탈환했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2011년에는 25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섣부른 전망마저 나왔다. 시중에 떠돌던 부동자금은 빠르게 주식시장으로 향했다. 개인 역시…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풍물공연 중단 위기의 순간 관객들이 나서 “Let them play”
3월 9일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를 떠났다. “좀 더 머물다 가라”는 많은 이의 말을 뒤로하고 여명이 밝아오는 동쪽으로 향했다. 처음 미국에 도착해 2주를 보낸 LA는 온화한 기후 속에서 교민의 호의와 격려를 받은, 그…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달콤해야 할 청춘 씁쓸한 현실
‘청춘(靑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매력적인 예술의 소재였다. 영화, 문학, 음악 등 청춘을 다루지 않은 예술장르가 어디 있는가. 청춘은 누구나 거치는 인생의 관문.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의기양양하다가도 아무것도 …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얼씨구, 테레사 수녀 나셨네
미국 CBS에서 방송 중인 ‘멘탈리스트(The Mentalist)’는 한때 영매사였던 주인공 패트릭 제인이 캘리포니아 연방수사국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자신의 아내와 딸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레드 존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레드 존 사…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배호 노래로 울리고 젊은 감각으로 웃기고
음악극 ‘천변카바레’(극본 강헌·박현향, 연출 김서룡)는 1960~70년대를 풍미하던 대중가수 배호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그렇다고 배호의 일대기를 따라가는 오마주 형식을 취한 건 아니다. 주인공은 천변카바레…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우리는 록 밴드다
록 밴드의 기본 구성은 3인조다. 3인조의 가장 큰 강점은 멤버 각자의 캐릭터가 강해진다는 것. 소위 캐릭터가 겹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기타, 베이스, 드럼의 단출하면서도 직관적인 구성으로, 패션으로 치면 청바지에 티셔츠고, …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부끄러운 21세기 ‘동물의 왕국’
최근 연이은 성(性)추문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1탄은 상하이 총영사관 외교관들과 현지 여성의 부적절한 관계가 주제였고, 2탄은 2년 전 자살한 여배우 장자연 씨의 자필 편지 공개로 재점화한 사회지도층 성 접대 의혹이었다. 결국…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달콤 담백한 북어 한입 봄바람 변덕 저 멀리
봄바람이 심하게 분다. 이 시기엔 날씨도 제법 변덕스럽다. 갑자기 추웠다가 따뜻해지길 반복하고, 최근엔 때아닌 눈이 오고 찬비도 내렸다. 음양의 변화가 급격하다. 그래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호흡기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때이기…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불 만난 유리, 예술로 태어나다
서울 강북구 번동에 있는 ‘꿈의 숲 아트센터’는 저를 세 번 놀라게 했습니다. 먼저 ‘광화문’과 ‘강남’으로 대표되는 서울 중심가에서 참 멀었습니다. 광화문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니 꼬박 1시간이 걸려 놀랐습니다.그런데 투덜투덜하며…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고소하고 쫀득쫀득 내 어린 시절 어묵 돌리도
필자는 마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걸음마 배우고 나서부터(내 기억은 그렇다) 어머니가 시장에 가면 졸래졸래 따라다녔다. 어머니는 명절 전 대목장을 보실 때면 미아가 될 수 있다며 나를 떼어놓으려고 하셨지만 그때도 악착같이 따라붙…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몸값 올리려는 당신 ‘경력관리’는 잘하십니까?
한국 직장인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직장에 대한 인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외환위기 당시 기업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이전만 해도 ‘회사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라며 평생직장에 대한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본인…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폐위된 황제 장례식 날 6·10 만세운동 들불 타올라
유릉(裕陵)은 조선의 제27대 왕이자 마지막 임금이며 대한제국의 2대 황제인 순종황제(純宗皇帝, 1874~1926, 재위 1907~1910)와 순명효황후(純明孝皇后, 1872~1904) 민씨,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1894~196…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5월까지 5할 승률 … 날 믿어라”
2008~2010시즌 3년 연속 가을잔치에 진출, 세 번 모두 준플레이오프에서 주저앉았던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한다. 막강 타선이 건재한 데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마운드가 한층 두터워졌…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김행숙의 ‘착한 개’
착한 개 한 마리처럼 나는 네 개의 발을 가진다흰 돌 다음에 언제나 검은 돌을 놓는 사람검은 돌 다음에 흰 돌을 놓는 사람그들의 고독한 손가락나는 네 개의 발을 모두 들고 싶다, 헬리콥터처럼공중에그들이 눈빛 없이 서로에게 목례하고서…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前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
얼마 전 미국 이동통신 업계 2위와 4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AT·T와 T모바일이 합병을 선언했다. 이들의 합병이 승인을 받으면 이 회사는 버라이존을 제치고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가 된다. 이들의 합병 발표가 있던 날, 업계 3위…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태블릿PC에 꼭 담을 영화 35 外
태블릿PC에 꼭 담을 영화 35김용길 지음/ 지상사/ 317쪽/ 1만3500원지하철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시간 죽이기에는 영화가 ‘딱’이다. 휴대용 태블릿PC 덕에 가능해진 일이다. 이 책은 ‘사랑은 소통’ ‘사랑답게 사는 것’ ‘…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아이패드2, 한판 붙자!”
4월 태블릿PC 시장에 전쟁이 예고됐다. 애플 아이패드2가 한국에 본격 상륙하기 때문이다. 모토로라 줌,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과 8.9, LG전자 옵티머스패드 등도 4월부터 줄줄이 선을 보인다. 전자업계의 태블릿PC 진검 승부…
20110404 2011년 04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