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찍어서 창의력이 어떻게 크겠는가?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고등학교 교사의 수업에 미치는 영향은 놀라울 정도로 결정적이다. 고교 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술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은 수업시간을 거의 수능 준비에 바치는 듯하다. 국어 수업시…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인류의 위대한 여행 外
인류의 위대한 여행앨리스 로버츠 지음/ 진주현 옮김/ 책과함께/ 617쪽/ 2만5000원최초의 인류는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갔을까.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저자는 전 세계의 고고학 및 고인류학 유적지를 답사했다. 이 책은 현지 주민…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전기 끊기고 수도 끊기면 어떻게 살 수 있나?
참혹한 일본 대지진 소식이 국내에 전해진 때였다. 나란히 앉아 TV 뉴스 속보를 보던 동생이 이렇게 물었다. “집에서 TV 보고 있는데 지진이 나면 누나는 어디로 갈 거야?” “식탁 아래로 숨겠다”는 ‘초딩’ 같은 대답을 건네자 동…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곪아터진 ‘교과서 왕따’ 사건
교육 관계자들은 올해 학교 현장에 ‘빅뱅’이 인다고 입을 모은다. 오랜 기간 국정과 검인정 이원체제로 운영하던 교과서를 올해를 기점으로 대부분 검인정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쌍둥이처럼 똑같은 판박이 교과서 대신 다양한 교과서 가운데…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정의 사회 열망 시대 반영한 밀리언셀러
2010년 5월 출간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가 우리 출판 역사상 최단기간인 11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했다. 이 책 전에 인문서가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1980년대의 ‘해방전후사의…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벤처 꿈꾸는 젊은 피여모두 내게 오라!
“15년 전에는 ‘선수’였다면 지금은 ‘코치’죠. 벤처 꿈나무에게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프라이머는 이니시스 권도균 전 대표, 다음 이재웅 전 대표 등 ‘벤처 1세대’가 “벤처 창업을 꿈꾸는 후배 기업가에…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입 맞추어 내는 화음 행복의 또 다른 이름
4월 21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일청합창단 정기공연이 열렸다. 새하얀 드레스와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젊은 남녀 단원 사이에 반백(半白)의 노신사가 눈에 띄었다. 올 초 이 합창단을 만…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남편보다 7년 더 생존 최소 안전장치 있어야죠
‘연상연하 커플’이 해마다 늘고 있다. 통계청이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 가운데 아내가 남편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커플은 2000년 10.7%에서 2010년 14.9%로 늘었다.남녀 간 수명 차이를 고려하면 여…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소중한 우리 춤은 우리가 지켜야죠”
“요즘 무용을 전공하겠다고 하면 부모들이 앞장서 말립니다. 무용을 공부하면 나중에 제대로 밥벌이라도 하겠느냐는 거죠.”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박병천류 진도북춤 전수자 양대승(47) 씨는 모든 것을 돈으로만 평가하는 요즘 세태가 무척…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말 없이 들어줘라 그러면 마음이 열린다
“방 과장! 어제 내가 준 기획서에 자네 시장분석자료 붙여서 부장님한테 올리라고 했잖아! 아직도 안 올렸어?” 아침부터 최 과장이 씩씩대며 방 과장에게 따진다. “아니, 그게 아니라….”상황을 설명하려는 방 과장. 하지만 최 과장의…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프리미엄 아웃렛 ‘땅 따먹기 전쟁’
속내가 모두 달라 보였다. 신세계와 롯데는 태연함 뒤에 서로를 바짝 경계하는 신경전이 느껴졌고, 현대는 조급함 없이 사태를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과거 군소 백화점을 무서운 속도로 집어삼키며 성장한 공룡 백화점 롯데, 현대, 신세계가…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은퇴설계 기사 단행본보다 알차
주간동아 784호는 ‘베이비부머 퇴직 러시 준비됐나요?’라며 전례 없이 ‘총력 특집’이라는 타이틀을 표지에 달고 나왔다. 그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은퇴설계의 모든 것’을 다룬 특집기사로만 한 권을 채웠다. 그만큼 시급하고 중요한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깜깜이 거래 CP<기업어음>는 ‘시한폭탄’
헌인가구단지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내곡동 374번지 일대. 삼부토건은 동양건설산업과 함께 이곳에 최고급 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벌였다. 그러나 201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발목이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금의환향 손학규 “대권 앞으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27재보궐선거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듭났다. 정치생명을 걸고 ‘적지’(경기 분당을)에 뛰어들어 승리한 것. 더욱이 1개 광역단체장(강원도지사) 선거와 3개 국회의원(경기 분당을, 경남 김해, 전남 순…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가루야 가루야 노올자~
“와~ 밀가루 침대다!”데굴데굴, 온몸을 굴려봅니다. 보드랍고 따뜻한 감촉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쓱쓱, 손가락으로 토끼 얼굴, 엄마 얼굴 그리다 보면밀가루 침대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이 됩니다.보고 만지고 맛보며 신나게 놀다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역겨운 공포의 집합
온몸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4월 24일 한 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랬습니다. 코너의 제목은 ‘공포의 집합’. 경기 용인에 소재한 모 대학교에서 일어난 구타사건 이야기였습니다. 방송은 대학교 실내 체력단련실에서 일어난 일을 보…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일과 죽음 그리고 멀고 먼 보상
조모(43) 씨는 2년 전 남편과 사별했습니다. 매일 오전 7시까지 출근해 밤 12시가 넘어 퇴근하던 조씨의 남편 권혁태 씨는 어느 날 회식자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사망했습니다. 중학생, 초등학생 딸 둘을…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봤지, 정치 똑바로 해” 중산층 분노 폭발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압도적인 다수당이 된 데는 수도권 30, 40대 중산층의 구실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임태희 후보는 71%에 달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4·27 재보궐선거(이…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연기금 주주권 행사” 곽승준 발언 후폭풍 外
“연기금 주주권 행사” 곽승준 발언 후폭풍공적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와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 4월 26일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국민연금 주주권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세끼 식사만 잘 챙겨도 노화를 늦출 수 있다
건강 장수는 인류의 오랜 바람이었다. 그래서 이른바 장수식품이 수없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몇 가지 식품이 인간의 장수를 보장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과거 역사를 보면 폭군일수록 장수식품을 많이 찾았음을 알 수 있다.진…
20110425 2011년 0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