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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뎃잠 얼마나 더 자야 하나”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난 4월 21일. 간 나오토(管直人)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福島) 현 다무라(田村) 시 체육관에 마련한 피난소를 시찰하던 중 피난민으로부터 예상 밖(?) ‘봉변’을 당했다.피난민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그윽한 문자향 인생 2막 아름다워라
충청남북도 부지사와 대전시 부시장을 역임한 장의진(76) 씨가 공직에서 은퇴한 이후 활발한 서예 활동을 펼쳐 2011년 ‘한국서가협회전’ 초대작가에 선정됐다. 전시는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렸다.…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초록의 생명 에너지 나들이 음식으로 딱!
남도 보성 차밭의 몇몇 찻잎은 2월 갑작스럽게 찾아온 냉해로 누렇게 변했다. 씁쓸하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생기가 도는 찻잎이 더 많다. 녹차는 이제 국민 먹을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에서만큼은 커피와 함께 단연 으뜸…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원자로는 新성장동력 2030년 3대 원자력 강국으로 간다”
최근 2년간 한국은 원자력 때문에 울고 웃었다. 2009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를 수주하면서 한국은 ‘세계 여섯 번째 원전 수출국’이 됐다. 이어 터키, 말레이시아와도 원전 수출을 논의하며 희망적인…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독도를 넘보지 마라!” 美 일본대사관서 힘찬 함성
캐나다에서 다시 미국으로. 국경을 통과하는 절차는 2주 전 캐나다에 갈 때처럼 단순했다. 나른한 오후, 검문소를 지키던 경비원은 푸근한 미소로 우리를 반겼다. 그리고 여권 한 번 보더니 그대로 통과시켰다. 나는 언제부터 ‘국경’ 하…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검진 결과 안 알려도 “보험금 줘야” 판결 나와
최근 건강검진 결과 이상이 있다는 의사 소견을 보험사에 미리 알리지 않아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건강검진 결과는 질병에 대한 확정적인 진단이 아니라는 게 이유다.직장인 A씨는 2005년 건강검진을 받고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진료비 덤터기 씌우고 환자 협박
2010년 11월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인공관절 삽입술을 받은 김모(83) 씨. 그는 30일간의 입원을 마치고 병원비를 정산하다 깜짝 놀랐다. 병원에서 청구한 금액은 125만1809원. 아무리 큰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병원비는 예상보…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제 직업은 작업 전문가, 이성을 사로잡죠
미국 CBS에서 방송 중인 ‘멘탈리스트(The Mentalist)’는 한때 영매사였던 주인공 패트릭 제인이 캘리포니아 연방수사국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자신의 아내와 딸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레드 존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리스본과 제인…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내 계좌는 해킹에 안전하겠지요?”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에 이어 농협 전산망 다운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금융회사 보안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터넷뱅킹이 그 대표 격이다. 금융회사의 허술한 보안으로 개인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는 물론 해당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아프지 않은 청춘이 어디 있으랴
1970년대 이후 젊은 시절을 보낸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하루키 병’을 앓지 않았을까. 젊은 시절 한 번쯤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었고 그가 내보이는 청춘의 자화상에 자신이 겪은 젊음의 열병을 투영시키며 아파하고 스스로를 대견…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알쏭달쏭한 공약수 공배수 ‘수학 일기’ 쓰면 이해가 되죠
4월 13일 열린 ‘수학 사교육 정면 승부 5부작 교실’ 세 번째 시간. 서울사대부속중학교 장홍월 교사가 우렁찬 인사로 수업시작을 알렸다. 그의 목표는 재미있는 수학을 가르치는 것. 일찍이 수학 포기를 선언하고 나가떨어지는 학생이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건반 위의 봄바람 내 마음에 살랑
춘(春), 스프링(spring), 그리고 봄. ‘춘’은 젠체하는 깍쟁이 같고, ‘스프링’은 천방지축 말괄량이 같다면, ‘봄’은 왠지 볼이 발그레한 첫사랑 같은 느낌이다. 이름만큼 날마다 달리 전해지는 봄의 느낌. 다양한 봄을 만끽할…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철수야 영이야 놀자’에서 ‘디지털과 함께 공부’로
교과서는 한 나라의 사회상, 문화, 인재상 등을 반영한다. 교과서의 종이 질, 판형, 인쇄 상태를 통해 당시 경제 수준도 가늠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교과서는 지금까지 어떤 변화를 거듭해왔을까. 01 친일과 반일 교과서의 공존-개화기…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꽃 피는 봄이잖아 일탈 좀 하면 어때?
봄이 왔지만, 하늘은 흐리고 이소라 노래처럼 ‘바람이 분다’. 점심에 무엇을 누구랑 먹을까 생각하는 것도 오늘은 좀 귀찮게 느껴진다. 하늘이 맑았으면 좋겠다. 봄이니깐. 요즘같이 허무하고 쓸쓸한 봄날에는 아침에 옷을 입는 것이 좀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눈과 입이 호강한 ‘핑크 돌고래 투어’
란타우 섬으로 가는 승차권은 공항 버스정류장에서 판다. 정류장에서 란타우 섬행 리무진 버스를 타면 되는데, 이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있다. 버스요금은 20홍콩달러. 란타우 섬 퉁청에서 내려 20분 간격으로 오는 타이오행 버스를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찍어서 창의력이 어떻게 크겠는가?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고등학교 교사의 수업에 미치는 영향은 놀라울 정도로 결정적이다. 고교 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술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은 수업시간을 거의 수능 준비에 바치는 듯하다. 국어 수업시…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인류의 위대한 여행 外
인류의 위대한 여행앨리스 로버츠 지음/ 진주현 옮김/ 책과함께/ 617쪽/ 2만5000원최초의 인류는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갔을까.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저자는 전 세계의 고고학 및 고인류학 유적지를 답사했다. 이 책은 현지 주민…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전기 끊기고 수도 끊기면 어떻게 살 수 있나?
참혹한 일본 대지진 소식이 국내에 전해진 때였다. 나란히 앉아 TV 뉴스 속보를 보던 동생이 이렇게 물었다. “집에서 TV 보고 있는데 지진이 나면 누나는 어디로 갈 거야?” “식탁 아래로 숨겠다”는 ‘초딩’ 같은 대답을 건네자 동…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곪아터진 ‘교과서 왕따’ 사건
교육 관계자들은 올해 학교 현장에 ‘빅뱅’이 인다고 입을 모은다. 오랜 기간 국정과 검인정 이원체제로 운영하던 교과서를 올해를 기점으로 대부분 검인정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쌍둥이처럼 똑같은 판박이 교과서 대신 다양한 교과서 가운데…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정의 사회 열망 시대 반영한 밀리언셀러
2010년 5월 출간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가 우리 출판 역사상 최단기간인 11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했다. 이 책 전에 인문서가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1980년대의 ‘해방전후사의…
20110502 2011년 05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