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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유혹 ‘불나방 바지사장’
“공무원 신분으로 친동생을 불법 게임장 바지사장으로 내세우다니….”5월 13일 제주지방법원 제302호 법정. 불법 사행성게임장 운영 혐의로 기소된 서귀포시청 공무원 강모(57) 씨가 고개를 숙인 채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다. 그는 2…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일이 곧 자신” 설득 땐 야근도 말 없이 한다
방 과장은 내일로 다가온 제안서 마무리 때문에 마음이 바쁘다. 오늘의 야근 파트너는 입사한 지 4개월 된 막내사원 강호 씨. “강호 씨, 저녁부터 먹읍시다. 뭐 먹고 싶어? 맛있는 걸로 사줄게.”야근하려면 충전이 중요하다며 자리에서…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우린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간다
SK이노베이션의 울산 콤플렉스에 처음 들어선 사람은 두 가지 점에 크게 놀란다. 그중 하나는 규모. 정문에서 공장 안을 바라보면 그 압도적인 규모에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내지르게 된다. 실제 울산 콤플렉스의 면적은 약 826만m²(…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국제 회계 기준, 정말 미치겠네”
“주경야독이 따로 없습니다(웃음).”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에 다니는 김모(33) 회계사는 업무를 보는 틈틈이 국제회계기준(이하 IFRS)을 공부한다.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은 탓에 시간을 내서 공부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北 비대칭 군사위협 南 ‘돈 먹는 하마’ 딜레마
#1 북한 황해도 남대천 하구의 고암포. 백령도에서 불과 50km 남짓 떨어진 이 지역에 공기부양정 전진기지를 신축 중이라는 정보가 확인된 것은 1월 초였다. 최대 1500~2000여 명, 3~4개 저격여단의 특수전 병력을 태우고 …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그러니까 욕을 먹지”
바쁜 출근길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냥 끊을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받았습니다.“A사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기본료를 할인해드리려는데 괜찮으신지요?”장기고객을 위한 특별서비스라는 말에…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유종근式 자녀교육법
제빵공장 회장으로 변신한 유종근 전 전북지사를 만났습니다(관련기사 36~37쪽). 공장을 둘러보고 사무실에 들어서니 한 어린아이가 책상에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유 전 지사의 늦둥이 아들이었습니다. 유 전 지사는 2002년 1월 쉰…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임 쾌거! 外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임 쾌거!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6월 21일(현지시간) 5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열린 유엔총회에 상정된 반 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은 192개 전 회원국 대표의 기립 박수로 통과했다. 자기를 내세우기…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그 섬에선 시간도 쉬어간다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파도와 바람도 반가운 대한민국 최남단에 서다
북위 33도 6분 33초, 동경 126도 11분 3초. 국토 최남단 섬 마라도의 위도다. 제주도 서남부 해안의 어느 오름 정상에서도 바라다 보이는 마라도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가랑잎 같다. 그러나 배를 타고 좀 더 다가가면 널빤지처…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해송과 해무(海霧) 조화 평화롭고 환상적 분위기
금일도는 생일도, 금당도 등 완도 동쪽 해역에 흩어진 여러 섬의 맏형 격이다. 남해안의 섬들이 왜적의 노략질 때문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던 옛날에도 이곳만큼은 늘 평화로웠다고 한다. 그래서 ‘평일도(平日島)’라고도 불린다. 전남 …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너럭바위에 올라서니 ‘세연정’ 풍광이 기막히네
전남 완도의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1587~1671년)의 오래된 낙원이다. 고산은 병자호란이 발발해 왕은 물론, 왕실 사람 모두 남한산성과 강화도로 피난했다는 전갈을 받고 수백 명의 노복(奴僕), 의병을 배에 태운 뒤 강화도로 향했…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서편제 그 감동 느끼며 천천히 걸어봄이 어떨는지
요즘 청산도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십중팔구는 ‘슬로길’을 섭렵하려는 도보여행자다. 2007년 12월 청산도가 신안 증도, 담양 창평, 장흥 유치·장평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이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슬로길…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학익진’으로 왜군 섬멸 영원불멸 ‘이순신의 바다’
전남 여수의 오동도에서 경남 통영의 한산도에 이르는 뱃길을 흔히 ‘한려수도(閑麗水道)’라 일컫는다. ‘300리 한려수도’라고도 하는 이 뱃길 주변에는 200여 개나 되는 섬이 올망졸망 떠 있다. 우리나라 제일의 청정해역인 한려수도에…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독도야 간밤에도 잘 잤느냐
북위 37도 14분 26.8초, 동경 131도 52분 10.4초.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 우편번호 799-805. 2개의 큰 섬과 89개의 새끼 섬. 총면적 18만7554㎡(5만6734평). 육지(울진 죽변)와…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神이 자연과 함께 빚은 살아 숨쉬는 동화 속 풍경
소매물도는 통영의 숱한 섬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섬이다. 하늘빛을 닮은 푸른 바다, 그 바다 위에 우뚝한 기암절벽, 바닷가 절벽에 뿌리 내린 노송들, 비단처럼 드리운 해무, 갖가지 들꽃이 핀 초원, 등대 하나 우두커니 서 있는 섬…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바다를 끼고 한 발 한 발 해안절벽에선 “좋구나” 저절로
울릉도의 자연은 젊고 기운차다. 그래서 울릉도는 도보여행하기에 딱 좋은 섬이다. 사실 울릉도는 섬 전체가 우리나라 최고의 트레킹 명소다. 산길이면서도 바닷가를 따라가거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울릉도 트레킹코스의 매력이다. 게…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서산삼여에서 쉬어 갈까 모밀잣밤나무숲에서 놀다 갈까
풍광이 수려한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욕지도가 있다. 연화도, 두미도, 초도, 상·하노대도, 우도, 갈도를 포함해 39개 섬으로 이루어진 연화열도의 좌장(座長)이다. 경남 통영시 욕지면의 면사무소도 이 섬 동항리에 있다. 복주머니 모양…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그 바다는 말이 없고 핏빛 해넘이는 황홀하고
꽃게와 조기로 유명한 연평도는 이른바 ‘접적지역(接敵地域)’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두고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는 곳이다. 하지만 의외로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연평…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시원한 바다 파노라마 섬 산행 이렇게 상쾌할 수가
금오도는 전남 여수시 남면의 면사무소가 있는 섬이자 금오열도의 중심이다. 금오도를 비롯해 안도, 연도, 소리도, 화태도, 대두라도, 소두라도, 나발도, 대소횡간도 등 37개 섬이 금오열도를 이룬다. 면적 2만7481k㎡, 해안선 길…
20110620 2011년 0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