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우 6.5%…응답하라, 여의도
대통령선거(대선) 후 1년이 됐지만 한국 정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박근혜 정부는 인사문제로 출범부터 삐끗했고, 여야는 대선 불복 논란으로 진흙탕 전쟁을 벌인다. 체감경기는 여전히 낮고 서민은 정치가 똑바로 서야 한다며 서릿발 같은…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익모초
죽은 할배가 오셨다세상의 길 잘못 밟아배앓이 하던할배가 늘 달여 마시더니올해엔 아예 할배가 되어마당가에 와 서 있다- 효치야바람의 지리를 읽어 내리다가한눈팔고 발을 헛디뎠을 때문득, 나를 부르는 소리 섬뜩하다무엇이 내 머리 부딪쳤을…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내일도 갈등의 레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11일째를 맞은 12월 19일 오후 서울역으로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Canon EOS-1Dx, ISO 400, F11, T-1/350, 렌즈 400mm
20131223 2013년 12월 23일 -

국가는 2년 동안 도대체 뭐 했나
9년여 전 어린 딸을 둔 30대 주부 장미정 씨는 넉넉지 않은 살림형편에 남편 후배인 조모 씨의 제안을 듣고 귀가 솔깃해진다. 남아메리카 수리남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금강 원석이 든 가방을 운반만 해주면 400만 원을 주겠다는 것이다…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초심으로 돌아간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부진에 빠지면 대부분 혁신을 선택한다. 그러나 출연진을 대폭 물갈이하며 새 시즌을 맞은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은 첫 번째 여정을 통해 오히려 ‘클래식’으로 회귀를 선언한 듯 보인다. 첫 출연을 앞…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27년 만의 신보…그 명성 그대로
한 해를 정리할 시점에는 새 앨범을 내지 않는 게 관행이다.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주목받지 못할 공산이 매우 농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겸허하고 감사히 들어야 할 앨범이 나온 것은 축복이다. 들국화의 새 앨범 말이다. …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겨울 숲 ‘진경산수화’ 예로구나
오대산은 백두대간에 핀 연꽃이다. 비로봉(1563m),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3m), 호령봉(1561m) 다섯 봉우리가 꽃잎을 이룬다. 꽃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오대천 계곡을 따라 이어진 선재길이다…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놀라고…졸고…그래도 최고의 연주
2013년 객석에서 보낸 시간을 돌이켜보면 음악에 황홀해하고, 놀라고(좋은 의미에서), 실망하고, 때론 꾸벅꾸벅 졸던 순간이 떠오른다. 휴식시간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로비에 삼삼오오 모여 “어땠어?” “어떻게 들었어요?” 하며…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골프 스토브리그 싸늘
골프스타들의 겨울나기는 뜨겁다. 2013 시즌이 끝났지만 다음 시즌을 기다리며 더 굵은 땀방울을 쏟아낸다. 프로골퍼의 겨울은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세 달 동안 계속되는 동계훈련 성과에 따라…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가슴 뛰는 젊음의 에너지 ‘후끈’
젊음은 얼마나 눈부신가. 어린 육체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사진전 ‘라이언 맥긴리-청춘, 그 찬란한 기록’은 이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제목 그대로 ‘찬란한 청춘’에 대한 예…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국왕 존경과 사랑 이유 있었네
부탄은 국토 대부분이 산악지대기 때문에 승합차를 이용해야 한다. 불편하지만 일행은 승합차를 타고 파로에서 부탄 수도 팀푸(Thimpu)로 가는 중이다. 산비탈에 난 도로를 따라가는데 계곡 밑으로 파추 강물이 흐른다. ‘파(Pa)’는…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넘어졌다면 쉬어가도 괜찮아
다카코는 1년간 사귄 남자친구 히데아키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는다. 이럴 수가. 그 남자는 같은 회사 다른 부서 여직원과 결혼하겠다는 것이다. 충격으로 회사를 그만둔 다카코는 눈물로 시간을 보낸다. 한 달여가 흐른 어느 날 진보초에서…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사회적 책임 없이 스타 되겠다고?
“아버지는 배우, 가수를 통틀어 딴따라라 불렀고, 무슨 근거로 그러는지 딴따라를 자기만 못한 유일한 직업으로 알고 경멸하는 버릇이 있었다.”박완서의 단편소설 ‘배반의 여름’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딴따라’는 연예인을 얕잡아 부르는…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日 집단적 자위권 ‘감정과 실리 사이’
“미국과 한국이 함께 바다에서 훈련하다 미국 배가 공격받으면 한국은 당연히 돕지 않겠나. 하지만 일본은 바로 옆에 있어도 도울 수 없다. 동맹국을 도울 수 없는 이런 바보 같은 상황을 지속시켜서는 안 된다.”(노가미 요시지(野上義二…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굿바이 타타(아버지)”…만델라 ‘별’ 되다
언덕 아래부터 손에 꽃을 들고 올라오는 사람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노란색 국화를 들고 온 백인 여성, 보라색 수국을 손에 든 흑인 남성, 들꽃을 꺾어온 소녀…. 그들은 간절한 손길로 촛불을 켜고 기도했다. 그리고 깨알 같은 손글…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관리 소홀 매장 측 80% 잘못”
얼마 전 법률상담을 하다 안타까운 내용을 들었다. 내담자의 초등학생 아들이 구청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에 갔다가 미끄러져 머리를 크게 다쳐 식물인간 상태가 됐는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내용이었다. 책임 소재를 따지기에 앞서 사소한 …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화장실서 몰래 촬영 한창 “사람 온다, 빨리 카메라 숨겨!”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투먼(도문)시. 북한 최북단과 접한 도시다. 중심부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온성군과 마주하고 있다. 투먼이란 명칭도 두만강의 중국식 표현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뜨끈한 고깃국물 “추위 물렀거라”
설렁탕은 서울 음식이다. 외식이 본격화한 19세기 말부터 ‘탕반 하면 대구가 따라붙는 것처럼 설렁탕 하면 서울이 따라붙는다. 이만큼 설렁탕은 서울의 명물이다. 설렁탕 안 파는 음식점은 껄넝껄넝한 음식점이다’(‘동아일보’ 1926년 …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마천루 붉은 노을… ‘칵테일의 여왕’
영화 ‘모나리자 스마일’은 ‘위대한 유산’‘해리포터와 불의 잔’‘페르시아의 왕자’ 등을 연출한 마이크 뉴얼 감독의 2003년 작품으로, 한국에선 2004년 개봉했다. 배경은 1953년 가을 미국 동부 명문인 웰슬리대다. 영화는 서부…
20131216 2013년 12월 16일 -

11월의 김정은 ‘위험천만 행보’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충격적인 실각과 축출. 혼돈에 빠진 것은 평양만이 아니다.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가 있었던 12월 3일 이래 열흘 남짓의 시간 동안 국내 언론은 다양한 취재원을 인용하며 갖가지 보도를 쏟아냈다.…
20131216 2013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