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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냐, 블록버스터 영화냐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건 더위만이 아니다. 에어컨 빵빵한 극장에서 spectacular(화려한) 볼거리로 잠시나마 더위를 날려주는 Hollywood의 summer blockbuster급 movies도 동행한다. 여기에 이번…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레이블 점자만큼 자연의 섬세함
프랑스 론 지방에서 나는 샤푸티에(Chapoutier)에 대해 누군가는 쉽게 접하기 힘든 비싼 와인으로, 또 누군가는 저렴한 가격에도 꽤 품질 좋은 와인으로 기억할지 모르겠다. 그만큼 샤푸티에가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기 때문일 것이다…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아이유 택시’ 형사처벌 ‘no’ 초상권 침해 ‘yes’
일명 ‘아이유 택시’로 유명해진 택시기사가 택시 안에서 승객과 나눈 대화를 승객 동의 없이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했더라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5월16일 …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거리로 기선 제압 부러운 장타자 쇼트게임선 기죽어
‘장타를 보장한다’는 클럽 중에는 헤드 크기가 체적 한도치인 460CC를 넘어 500CC나 되는 도깨비방망이 같은 것도 있다. 반발 계수 0.86을 넘는 스프링 같은 고반발, 고탄성 샤프트 광고를 하는 클럽도 있다. 하지만 모두 비…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월드컵 등번호 23개 제한 왜?
단체 유니폼을 입는 축구나 야구 선수에게 등번호는 ‘제2의 이름’이다. 때론 이름보다 오래 남기도 한다. 여러 스포츠 구단은 큰 공로를 세우고 은퇴한 선수를 기리기 위해 다른 선수가 그의 등번호를 사용치 못하도록 영구결번으로 지정…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팬과 스타 서로 힘 되는 ‘쌍방 통행’
아이돌 팬덤 문화가 대중문화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이돌 팬덤 1세대라 할 수 있는 1990년대 1020세대가 문화 주역인 2030세대로 성장하면서 생긴 변화다. 팬덤 문화의 수용자로서 당시 문화적 혜택을 적극 흡수해온 이들이…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톈안먼 무력 진압 맞선 ‘탱크 맨’ 호텔방 발코니서 찰칵~ 찰칵
1989년 6월 4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과 시민을 계엄군이 유혈 진압한 ‘톈안먼 사태’가 올해로 25주년을 맞는다. 유럽과 미국은 당시 6·4 사태를 반인권적 조치로 보고 중…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조준 사격”…제2 천안함 노리나
거듭된 사고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로 정국이 혼돈을 거듭하는 가운데 ‘안전’보다 더 중대할 수도 있는 ‘안보’에서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5월 22일 오후 6시쯤 북한이 서해 연평도 근방 NLL(북방한계선)에서 초계 임…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연금 저수지로 계속 흘러드는 돈
돈의 흐름은 자주 물줄기에 비유된다. 물줄기는 조용한 듯하지만 수면 저 아래에선 거칠고 빠른 속도로 나아간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 거센 물결로 변하기도 한다. 흐름의 미세한 변화는 시간의 더께가 쌓이면서 물길을 바꿔놓기도 한다.…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크라나흐가 그린 마르틴 루터
1517년 교황 레오 10세는 면죄부 판매에 박차를 가했다. 선대 교황인 율리우스 2세 시절부터 짓고 있는 로마 성베드로 성당의 건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레오 10세는 이탈리아 메디치가 자제였고 그 덕에 열네 살에 추기경,…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그가 남미의 진가를 깨웠다
6월 13일(한국시간) 드디어 2014 브라질월드컵이 열린다. 지구촌 축구팬의 시선은 벌써부터 남미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미 대륙은 거리만큼 여전히 먼 곳이다. 특히 아마존 강이 흐르는 열대우림과 광활한 땅, 수많은 동…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스마트홈 주인공은 나야, 나”
세기의 라이벌 삼성전자와 애플이 이제 스마트홈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애플은 6월 2일 개최하는 자사 행사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새 레퍼런스 기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스마트홈 서비스를 시작한 상…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확대 누구 몫?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전체 시가총액의 6.4%에 해당하는 83.9조 원을 운용하는 ‘주식시장의 큰손’이다. 국내 최대 규모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이 2009년 7%에 불과하던 반대의결권 행사 비중을 2013년에는 11%로 크게 확대하…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다음카카오’ 공룡 무엇을 먹고사나
공룡 IT(정보기술) 기업이 탄생했다. 5월 2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및 정보매개 서비스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스마트폰 기반 소통수단 서비스 기업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합병법인 이름은 ‘다음카카오’다. 국내 포털…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노동 통한 부의 축적 상속재산 축적 잡을 수 없다
소득과 재산의 불평등을 다룬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이 화제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 따온 제목만으로도 눈길을 끌기에 족하지만 700쪽에 달하는 볼륨감에도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하나의 사회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참사는 터지고 또 터지는데 달라진 것 하나 없다”
2013년 7월 18일 충남 지역에서 건설업을 하던 평범한 가장 이후식 씨의 삶의 시계는 멈췄다. 공주사대부고 2학년이던 아들이 학교 수련 행사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 사망했기 때문이다. 무자격 교관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눈앞에서 펼쳐지는 ‘더티 섹시’의 매력
‘환상의 커플’ ‘풀 하우스’ ‘나의 PS 파트너’ ‘오싹한 연애’…. 흥행에 성공한 영화와 드라마이자 이미 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났거나 만날 예정인 공연 제목이다. 흥행에 성공한 영화나 드라마의 연극 및 뮤지컬화는 굉장히 흔한 일이…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장성 요양병원 참사 세월호 판박이
단 8분 만에 벌어진 일이다. 5월 28일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병원 별관 2층에서 화재가 난 시간은 0시 25분, 소방대원이 도착한 건 0시 31분, 초기 진화를 마친 시간은 0시 33분이었다. 이 짧은 시간 안에 간호조무사 1…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낯선 독일어 대사…성공 가능성 확신
5월 21~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서울시오페라단의 ‘마탄의 사수’는 좋은 의미에서 ‘뜻밖의 사건’이었다. 독일 작곡가 칼 마리아 폰 베버의 대표작 ‘마탄의 사수’는 ‘독일 낭만 오페라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중요한…
20140602 2014년 06월 02일 -

유병언에 업무상 과실치사 기소 방침
“도주한 청해진해운 운영자 일가의 검거를 위해 인천지검 수사팀을 비롯해 전국 5대 지검에서 강력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검거반이 가동 중이다. 세월호 사고 관련 책임자들이 법을 무시하고 공권력 집행에 도전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절대 …
20140602 2014년 06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