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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는 오히려 돈 벌 기회” 한국 기업들, 北 근로자 편법 고용
올해 초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잇따른 이후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과 일본 기업인의 행보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본 기업인은 대북제재에 적극 동참한 반면, 한국 기업인은 정부 조치를 비웃듯 편법적…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Creep’ 라이브 연주가 선물한 영광과 축복의 순간
8월 중순 일본 도쿄가 서울보다 덥지 않다고 느낀 건 처음이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매해 8월이면 도쿄를 방문했다. 그때마다 폭염과 습기로 몸은 만신창이가 되곤 했다. 휴가철 여행을 서울보다 높은 불쾌지수를 자랑하는 곳으…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허울뿐인 R&D 통계 과학자는 연구비 가뭄
시간이 흐르면서 잊히는 일이 많지만, 대학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던 당시 내 마음속을 오가던 생각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사람 몸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해 의학을 공부했지만, 막상 졸업을 앞두고 평생 무슨 …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과학기술 R&D도 효율적으로?
“그동안 연구개발(R&D) 투자에 비해 성과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8월 3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한 말이다. 정부가 이날…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치과에서 뽑은 내 금니는 어디로?
‘금니 매입.’ 서울시내 공중화장실이나 전봇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단 문구다. 이런 전단만 보면 두려움이 앞선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불법 의료시설에서 이에 입힌 금박을 벗겨내거나, 금니를 뽑아내는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선과 악을 선택할 인간의 자유의지
조로아스터교 최고의 신, 아후라 마즈다에서 아후라(Ahura)는 ‘빛’을, 마즈다(Mazda)는 ‘지혜’를 뜻합니다. 즉 아후라 마즈다는 ‘빛과 지혜의 존재’를 의미합니다. 빛과 지혜가 의미하는 선(善)한 신입니다. 불교에서 절대 …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꼼수 부리면 두고두고 족쇄
요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가장 핫한 선수 박성현이 8월 26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둘째 날 전반에 6오버파를 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직전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6승을 구가하던 선수의 갑작스러운 기권은 …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비싸다고 안전할까? 마실 물이 없다
“최근 들어 매년 여름 낙동강에 녹조가 나타났어요. 하지만 올해만큼 상태가 심각한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물을 정수해 만드는 수돗물을 계속 마셔도 되나, 저부터 걱정될 정도입니다.”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한 말이다. …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이기고도 진 ‘승자의 저주’
굿바이 리우! 남미 최초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17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태극전사들이 보여준 각본 없는 드라마는 찜통 같은 열대야를 식혀준 청량제였다. 리우올림픽은 당초 우려와 달리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전기요금 폭탄 “9월엔 핵폭탄”
8월 전기요금 고지서가 각 가정으로 날아들면서 누진세로 인한 요금 폭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 일보직전이다. 그러나 이는 서막에 불과하다. 폭염이 집중된 8월 1~31일 전기요금은 9월 고지서에 반영된다. 8월 …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새누리당 투톱의 불안한 동거
8월 24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대통령 민정수석의 진퇴, 특별감찰관의 직무 부적합 언행이 논란입니다’로 시작하는 정 원내대표의 글은 ‘국민이 주권자’인 공화…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피서는 개인이 알아서? 헌법상 광범위 국가 책무!
올여름은 1994년 이후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더위는 추위와 더불어 문명의 발달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너무 더운 곳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조상 잘 만난 덕에 우리 국민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한국 미식계의 ‘급변’을 맛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새로움을 선도하는 패션몰과 레스토랑이 가득하다. 이 길이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얻은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당시 유학생들이 이곳에 다양한 패션숍을 열면서 가로수길은 패션의 아이콘으로 자리 …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때리는 중국 대신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이후 한러 협력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상징으로, 두 곳 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특히 마린스키 극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막역한 친구인 발레…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김종인의 속내 ‘노병은 잠시 물러날 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안 된다. 그게 상식인데 상식을 밑도는 사람이 많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8·27 전당대회를 끝으로 물러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최근 한 말이다. 자신에게 등을 돌린 주류, 그러니까 문재인 …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바람, 천둥, 번개를 만드는 신
옛사람들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번개가 치는 기상현상을 주관하는 신(神)들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는 우신(雨神), 바람은 풍신(風神), 번개는 뇌신(雷神)이 관장한다고 믿었고 그래서 기상이변이 있으면 그 신들에게 소원을 빌…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가족, 친구, 애인이 캐디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모든 스포츠를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같았다. 112년 만에 재진입한 남자 골프와 116년 만에 열린 여자골프는 예상 밖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여자 골프는 선수가 가족을 동반하고 축제처럼 즐긴 스포츠 이벤…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호림의 마지막 선물 운미의 ‘노근란도’
‘위아래 대칭으로 크게 두 무더기로 나누어진 구도, 잎 끝이 뭉툭한 건란(建蘭)인 난초잎, 담묵(淡墨)과 농묵(濃墨)으로 시원시원하게 뚝뚝 친 꽃잎과 꽃술, 쭉쭉 곧게 뻗어 올라간 힘찬 난초잎들은 누가 봐도 운미란(芸楣蘭)이라 할 …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좀비보다 무서운 ‘취업행’
8월 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2016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해 만든 ‘취업행’ 현수막이 좀비를 피하는 것보다 더 힘겨운 블록버스터급 취업전쟁의 현실을 그대로 말해준다. Canon 1DX, ISO…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北 경제 엘리트 3人의 고백 “김정은, 결국 ‘이란의 길’ 걷게 될 것”
‘주영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의 망명’ 소식을 상세히 보도한 영국 언론 ‘선데이 익스프레스’. [사진 출처 · 선데이 익스프레스 홈페이지]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간 전해진 ‘주영(駐英)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의 망명’ 소식은 …
20160831 2016년 08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