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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고흐의 죽음
‘러빙 빈센트’는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속 그림 전부가 빈센트 반 고흐의 실제 작품에서 모티프를 따왔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를테면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1889)을 모사한 화면이 등장한 뒤 그 그림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평론가 2017년 10월 30일 -

서민들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 민낯을 보다
10년 전 어느 날, 필자가 탄 광역버스에서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한 여성의 비명소리에 버스 승객들은 ‘정의의 사도’로 변신했다. 버스는 곧장 피해자와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태우고 경찰서로 향했다. 목적지와는 다…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케이팝 일변도 탈피한 새로운 ‘수출상품’
미국 공영라디오 NPR(National Public Radio)의 인기 프로그램 가운데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라는 게 있다. 방송국 사무실에서 열리는 미니 콘서트다. 온라인에도 동영상이 공개된다. 2008년 시작돼 지금까지 아델,…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큼직한 몸집에서 우러나는 ‘섭’의 기운찬 맛
달걀과 고추장을 풀어 걸쭉하게 끓이는 섭국(왼쪽)과 여러 조각으로 잘라도 웬만한 양식 홍합 크기에 버금가는 자연산 홍합의 살.어느새 손이 시려오는 계절이 됐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가 되면 뜨끈한 국물 생각이 절로 나고 포장마차…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48시간 만에 기업이 ‘뚝딱’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박홍경 옮김/ 비즈니스북스/ 292쪽/ 1만5000원부제가 ‘스펙도 나이도 필요 없는 주말 48시간의 기적’이다. 첫인상은 ‘오버한다’는 느낌이었다. 대단한 비결이라고 얘기하는…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사람 돕는 의사, 인간 존중 마음부터 갖춰야”
최근 한 대학병원에서 일어난 ‘전공의 폭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다.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자 수련받는 인턴 및 레지던트를 가리킨다. 지도교수의 폭행으로 피멍이 든 전공의의 다리 사진을 보니 폭행 강도가 심각한 듯했다. 엎…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부동층이 선거 결과 좌우한다는 건 ‘잘못된’ 믿음
얼마 전 정재승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오랜만에 만났다. 원래 대중에게 사랑받는 과학자였지만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과학자’가 된 까닭에 어렵게 시간을 잡았다. 그가 지난 대선 즈음 했던 중요한 연구 결과를 직접 …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3025일 만에 우승 가뭄 해소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지은희.[사진 제공 · LPGA]오랜 가뭄 끝 단비. 이런 표현이 어울릴 듯하다. 8년여 만에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현대 팬들이여 일어나라
2003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기뻐하는 현대 유니콘스 선수들.[동아일보]시작은 모자였다. 배우 (배)수지가 지난달 시작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쓰고 나왔던 그 모자 말이다. 그 모자는 ‘왕자님의 입맞춤’이었다. 그…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로스쿨 개혁을 가로막는 침묵의 카르텔
[shutterstock]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운영 실태를 다룬 장편소설 ‘로스쿨 교수 실종사건’이 나왔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로스쿨 제도에 관한 찬반 논쟁으로 시끄러웠는데, 이 논쟁을 문학 영역에서 다룬 것. 김명조 작가는 …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드디어 불 밝힌 성화
10월 26일 ▲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의 묘소에서 열린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에서 관계자들이 안전상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화환을 치웠다 다시 놓는 해프닝이 있었다.[뉴시스…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 ‘베디스 돌풍’은 계속된다”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9월 18일, 경기 포천시 (주)세양침대 본사에서는 5t 트럭에 침대 프레임을 싣는 지게차의 움직임이 부산했다. ‘베디스’의 인기몰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 진정호(46·사진) 대표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
20171101 2017년 10월 30일 -

대통령의 시구(時求)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5일 2017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始球)를 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KIA 팀 경기의 시구를 약속했고, 그 공약을 지킨 것이다. 대통령의 프로야…
20171101 2017년 10월 27일 -

택배 확인하고 문 열어주는 아마존 키
아마존 키.[사진 제공 아마존] 택배가 도착했는데 집에 사람이 없으면 문 앞에다 놓거나 경비실에 맡기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앞으론 주인이 없어도 배달원이 집 안에 물건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
20171101 2017년 10월 27일 -

레고 브릭 4573개로 탄생한 ‘모나리자’
이제 서울 종로 인사동에서 데이트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레고와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라면 놓칠 수 없는 전시회가 10월부터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전시회 ‘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구희언 기자 사진 홍중식 기자 2017년 10월 26일 -

그가 변절하지 않았더라면
언론인 춘원 이광수 정진석 지음/ 기파랑/ 308쪽/ 2만 원‘근대 문학의 텃밭에 처음으로 씨를 뿌린 개척자.’ ‘가야마 미쓰로(香山光郞)로 창씨 개명한 친일부역자.’ 춘원 이광수(1892~1950)가 한국 근대사에 드리운 영욕의…
20171025 2017년 10월 24일 -

저주받은 걸작을 위한 변명
무려 35년 만의 속편이다. 1982년 작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인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최근 개봉했다. 전편이 2019년을 배경으로 했고, 속편 배경은 2049년이다. 평단의 호평에도(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평점 기준 …
20171025 2017년 10월 24일 -

긴장과 스트레스는 후손 건강까지 망친다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 주 한구석에 로세토(Roseto) 마을이 있다. 20세기 초 미국으로 건너온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정착한 곳이다. 이 마을이 주목받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1960년대 일부 의사가 이 지역의 심장병 사망자 수…
20171025 2017년 10월 24일 -

맥주 애호 뮤지션이 만든 맥주를 부르는 음악
모든 뮤지션은 맥주를 사랑한다. 맥주를 사랑하지 않는 뮤지션이 있다면 둘 중 하나다. 아예 술을 마시지 않거나 발효주에 취약한 체질이거나. 나는 맥주를 마시지 않는 뮤지션의 음악을 좋아한 적이 없다. 좀 더 나가자면, 맥주 한 잔 …
20171025 2017년 10월 23일 -

혹독한 시대에 맞선 3代, 풍랑 같은 가족사
고당 조만식(1883~1950)과 백릉 채만식(1902~1950)의 이름 및 사망 연도가 같아서인지 이 둘을 종종 헷갈리곤 했다. 직업은 다르지만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대를 적극적으로 살다간 조선 지식인이라는 것도 공통점이다. 고교…
20171025 2017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