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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다의 기운으로 펄떡이는 ‘봄 멸치’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생선이라면 무엇이 있을까. 바로 멸치다. 마른 멸치는 온갖 국물의 바탕 재료가 되고, 크기에 따라 다양한 반찬과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다. 이토록 흔한 생선이지만 정작 ‘싱싱한 멸치’는 쉽게 맛보기 힘들다…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3월 27일 -

‘여행 같은 공연’을 꿈꾸던 음악공동체는 왜 사라졌나
제주는 서울 다음으로 많이 머무르는 곳이다. 한창 빠졌을 때는 한 달에 일주일씩 내려가 있을 정도였다. 고교 수학여행 때도 안 와본 이 섬에 처음 발을 디딘 건 2011년 초였다. 만화가인 친구가 서울 생활을 접고 제주로 간다 해 …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3월 27일 -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서사시
광활한 설원에서의 애잔한 사랑으로 기억되는 뮤지컬 ‘닥터 지바고’가 6년 만에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나고 있다. 제정러시아 차르 시대부터 제1차 세계대전, 볼셰비키 혁명, 러시아 내전으로 이어지는 혼돈 시대의 여러 인간 군상이 뮤지컬…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3월 27일 -

‘분노의 시대’가 낳은 희생자들
마틴 맥도나 감독은 블랙코미디 범죄물에 강점을 갖고 있다. 그를 세계 영화계에 알린 장편 데뷔작 ‘킬러들의 도시’(2008)는 동료 킬러 2명이 벨기에 중세도시 브뤼주에 피신 갔다 갑자기 서로 적이 돼 싸우는 한바탕의 블랙코미디다.…
영화평론가 2018년 03월 27일 -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그림1’과 ‘그림2’를 보자. 그림 속 인물은 동일인일까. 2000년대 초 이를 둘러싸고 미술사학계에서 논란이 일었다. 다수설은 ‘그림1’이 할아버지 이재(李縡 · 1680~1746)이고, ‘그림2’가 손자 이채(李采 · 1745…
서정보 기자 2018년 03월 27일 -

무지에는 신이 산다 지름신이…
‘무언가를 지르려는 자는 통장 잔고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지름신’이다.’ 서울 ‘무인양품’ 신촌점을 둘러보고 든 생각이었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무지코…
구희언 기자 사진 = 홍중식 기자 2018년 03월 27일 -

계절의 역주행, 그래도 봄!
춘분에 느닷없이 눈이 내렸다. 3월 21일 오후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서울 광화문광장을 걷고 있다.
2018년 03월 27일 -

계절의 역주행, 그래도 봄!
춘분에 느닷없이 눈이 내렸다. 3월 21일 오후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서울 광화문광장을 걷고 있다.
2018년 03월 27일 -

아이, 개운해!
춘분(春分)이 하루 지난 3월 22일, 비둘기 한 쌍이 서울 종로구 청계천으로 ‘목욕 마실’을 나왔다. 사방으로 물을 튀기며 몸을 씻는 모습이 장난기 가득한 어린아이 같다. 바야흐로 만물이 깨어 움직이는 봄이다.
조영철 기자 2018년 03월 27일 -

“기형도 시의 원점은 1975년 5월 16일 누이의 죽음에서 찾아야”
시인 기형도는 1989년 3월 7일 서울 종로 파고다극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병인 고혈압으로 인한 급성뇌졸중이라는 사망 진단을 받았다. 그 후 석 달이 안 된 5월 30일 그의 유고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이 발간됐다. 그…
권재현 기자 2018년 03월 25일 -

제주 봄꽃, 뭐가 더 필요해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언제부턴가 ‘봄’ 하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제주 봄꽃 앞에서는 어떤 것도 기를 펴지 못한다. 팝콘처럼 피어 있는 매화, 수줍은 듯 우아한 수선화, 제주의 상…
박해윤 기자 2018년 03월 20일 -

어제의 대통령, 오늘의 피의자
110억 원대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3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로써 그는 검찰 조사를 받은 역대 5번째 대한민국 대통…
사진 = 동아일보 출판국 사진팀 · 사진공동취재단 2018년 03월 20일 -

연예계 스타들의 ‘갑질’ 계약서, 다양성의 권리장전으로 바뀔까
3월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울려 퍼진 두 단어. ‘인클루전 라이더(inclusion rider)’. 영화 ‘쓰리 빌보드’로 이날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권재현 기자 2018년 03월 20일 -

아듀! 평창
평창동계패럴림픽은 동계올림픽과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겼다. 49개국에서 출전한 570명의 선수는 6개 종목 240개 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후보 선수를 포함한 42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는 4년간 흘린 땀방울만큼이나 …
2018년 03월 20일 -

“남한은 ‘촛불’, 북한은 ‘시장’ 통해 비가역적 변화 겪어”
“이 책의 서평을 최초로 쓴 신문이 경향신문이었고 제일 크게 인터뷰 기사를 낸 신문은 조선일보였습니다. 거기서 흥미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경향은 제가 조선일보에 고정 칼럼을 쓴다는 이유로 시종일관 저를 보수로 레이블링하면서 제가 촛…
권재현 기자 2018년 03월 20일 -

수도권 단독주택
봄바람과 함께 미세먼지도 몰려오고 있다.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하자니 병원, 영화관, 마트 등 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시골 의 청정함과 도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수도권 단독주택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지지옥션 2018년 03월 20일 -

전쟁 직후 고단하지만 평화로운 한국
6·25전쟁 직후 한국의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사진집 ‘칼라로 만나는 1954년 KOREA’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책에는 1953년 11월부터 1954년 12월까지 전후 복구를 위해 부산에 주둔하던 미군 클리퍼드 스트로버스 씨가 거…
글=배수강 기자 사진=클리퍼드 스트로버스 2018년 03월 20일 -

흰색 페인트로 지구 구하는 법
한국시각으로 2월 5일 오전 6시 30분, 인류는 심각한 재앙을 맞을 뻔했다. 바로 그때 축구장 100개보다 큰 지름 1.2km의 소행성이 지구를 살짝 비켜 지나갔기 때문이다(420만km). 소행성 이름은 ‘2002AJ129’. 2…
지식큐레이터 2018년 03월 20일 -

인간에게 권력은 무엇인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안이 3월 11일 중국 양회(兩會 ·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에 통과됐다. 주석이 겸직하는 중국 공산당(중공) 총서기와 중공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국가중앙군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의학박사 2018년 03월 20일 -

커브가 외국인 투수 잔류를 결정한다
이제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야구는 외국인 투수 놀음’이라고 쓰니 좀 더 사실에 가까워 보입니다. 먼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진 명단을 확실한 근거로 내세울 만합니다. 프로야구 10개 팀 모두…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