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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전령’ 된 평범한 대중
한 권의 책에 대해 말하려면 생각의 가닥이 정돈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야기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 다음에는 주제가 ‘내 생각에 공명’하면서 나의 견해를 묻고, 거기서 생긴 파동이 되돌림이 되어 내 생각의 덩어리를 …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웃기는 짬뽕 같은 이야기
연극 ‘짬뽕’(연출 윤정환)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날 당시, ‘춘래원’이라는 광주의 작은 중화요리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준다.춘래원 식구는 모두 전형적인 소시민이다. 큰형은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며, 자신의 전 …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돌연변이 일회용품’의 섬뜩한 공포
미국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창의적인 사람에게 주는 ‘천재상’인‘맥아더 펠로십(MacArthur Fellowship)’은 5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상금을 줍니다. 그에 따르는 명예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익…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살얼음판 위로 미끄러지는 일처일부제
어떤 남자는 아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영화 ‘블랙 아이스’(감독 페트리 코트위카)의 주인공 레오는 아내의 생일날 아내 사라에게 “기타 통 속의 콘돔 2개는 어디로 갔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콘돔을 풍선처럼…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스타틴 약물은 ‘혈관 청소부’
대부분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없어져야 하는 성분이라 알고 있다. 정말 콜레스테롤은 몸에 해롭기만 할까? 콜레스테롤은 의외로 몸의 세포를 구성하고 신체의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여드름 흉터 고민 ‘플라스마겔’로 말끔
햇살 가득한 봄,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꼼꼼히 화장해도 보이는 건 뭐? 여드름 흉터다. 아무리 ‘비비디 바비디 붐’을 외쳐도 매끈하고 고운 피부는 ‘로망’일 뿐, 봄 햇살은 오히려 흉터를…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병충해 없는 칠레의 자랑 친환경 와인 ‘코노 수르’
칠레는 와인 때문에 우리나라와 아주 가까워진 나라다. 거리로 따지면 도저히 상상이 안 간다. 유럽을 왕복하는 거리를 넘어서, 비행기를 타고 가보면 환장할 만큼 먼 나라이기 때문이다. 양국 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이 사이를 돈…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내가 퓨전 음식을 싫어하는 이유
요즘 ‘한국음식의 국제화’ 얘기로 떠들썩하다. 영부인까지 나서는 마당이라 관련 방송 프로그램이며 한식 국제화 연구소도 우후죽순 쏟아지는데, 그 줄기가 잘못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음식도 고유한 문화이기에 근본을 해치는 수준의 변화…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고품격’ 아이스크림 넷북 LG 엑스노트 미니 X120
출시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따끈따끈한’ 넷북. 그러나 애칭은 차갑기 그지없는 ‘아이스크림’이다. 상판의 반투명 재질이 주는 얼음처럼 차가운 느낌을 살려 붙였단다. 라임색 테두리로 마무리한 달콤한 디자인의 ‘엑스노트 미니 X120…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폭발적 반발력 던롭 ‘젝시오 시리즈’
골프 시장에서 일본과 미국의 자존심 싸움은 또 다른 볼거리다. 미국의 메이저 브랜드가 대량생산으로 몸집 부풀리기에 몰두하는 동안 일본의 클럽 제조사들은 기술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일본 제조사들의 선택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이…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배고파 익힌 요리 솜씨로 밥상 차려내는 아이들
이 연재를 시작하면서 우리 식구는 교육도 자급자족한다고 했다. 이는 아이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배움이라면 아이 스스로 하는 것을 말한다. 즉 자신이 주인인 배움이다. 그럼 부모로서 할 일은? 한마디로 ‘자식 덕 보기’다. 작은애는 변…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건강하게 태어난 둘째 아이, 고맙다, 고마워…
지난주에 아내가 둘째 아이를 낳았다. 새벽 3시 무렵 욕실에서 쏴~ 물소리가 들려오더니, 이내 아내가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며 방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한밤중에 웬 샤워를 하고 그러냐? 사람 잠도 못 자게….” 잠에서 깨…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싸구려 커피와 인터넷 쇼핑
뚱뚱한 구형 모니터도 뚫을 듯한 강렬한 눈빛, 옆 사람이 코피를 흘리며 쓰러져도 의식하지 못하는 놀라운 집중력, 갈증도 배고픔도 요의도 잊은 듯한 무아지경의 표정. 이렇게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유달리 진지하게 앉아 있는 직원이 …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이재오 자전거 그리고 거짓말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의 트레이드마크는 자전거입니다. 그가 자전거를 탄 지는 꽤 오래됐다고 합니다. 1996년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전부터라니, 최소 13년 이상은 탄 셈이죠. 그는 선거 때나 의원 시절에나…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노무현과 피아제
정치와 명품의 공통점은 ‘권력(power)’입니다. 정치가 권력인 것은 부연 설명이 필요치 않겠지만 명품의 본질도 권력이라니, 다소 생소하다고요? 자본주의 시대의 권력은 자본과 외적 이미지이고, 명품은 이러한 힘을 과시할 수 있는 …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당당한 속옷, 외출이 즐겁다
제2의 피부, 속옷. 잘 고른 속옷 하나가 패션 스타일을 좌우한다. 강렬한 햇빛 아래 여실히 드러나는 몸매, 쉬지 않고 흐르는 땀 때문에 몸 여기저기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날씨. 성큼 다가온 여름의 기운을 느끼며 ‘속옷 단속’부터 해…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황사, 조사하면 다 나와!
베일에 싸인 한반도 서해와 동중국해 상공의 대기오염 실태가 한일 양국의 공동 항공관측을 통해 파악됐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한중일 3국의 미묘한 이해관계 때문에 관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일 양국은 공동 관측에 나설 항공관측…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면목 없다” … 검찰로 간 盧무현 전 대통령 外
“면목 없다” … 검찰로 간 盧무현 전 대통령4월30일은 대한민국 치욕의 날이다. 역사상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 경남 봉하마을에서 5시간17분을 달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출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깊은 밤까지 뇌물…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신고합니다
이번 호는 ‘주간동아 大특집 커버스토리 지면혁신호 10탄’(너무 긴가요? ‘大특집 커버스토리’와 ‘지면혁신호’ 사이에서 한 템포 쉬십시오. 숨은 덜 차고 각인효과는 더 커집니다!)입니다. 10주 전 지면개편을 단행하면서 정식으로 ‘…
20090512 2009년 05월 08일 -

정말 잘 다녀갈까요?
4월 마지막 날. 아침 최저 12도, 낮 최고 25도, 나들이지수 90 ‘가벼운 옷차림이 좋아요’, 감기지수 79 ‘차가운 공기를 주의하세요’, 운동지수 80 ‘야외경기 즐기세요’…. 오전 8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해 봉하마을 …
20090512 2009년 05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