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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약혼녀는 왜 신분세탁을 했는가
태초에 신이 “빚이 있으라” 하니 세상 사람이 세 가지로 나뉘었다. 채무자와 채권자, 그리고 채권추심인. 즉 빚진 자와 빚을 준 자, 그리고 빚 받는 자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의 만사를 주관하시는 유일신인 자본, 그중에서도 전능…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핀업 걸’과 섹스를 꿈꾸는 남자들
남자가 딸이나 여동생에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나만 빼고 다 도둑놈이야.” 결국 밖에서는 자신도 도둑놈이라는 얘기다. 남자가 자기 가족에게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남자는 미모의 여자를 보면 가장 먼저 섹스를 떠올리기…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政-敎는 창조적 긴장관계…대통령 무릎 꿇린 건 잘못”
1985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기도 한 서울 성북동 덕수교회는 자연의 정취가 넘쳤다. 소나무와 바위의 멋진 조화가 고풍스럽고, 본관 옆에 우뚝 솟은 붉은 벽돌의 종탑은 유럽풍이다. 지붕 꼭대기에는 십자가가 꽂혔고 그 아래에 커다란 …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아름답고 멋진 ‘장기하와 얼굴들’
지난 한 해 대중음악계에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나 ‘케이팝(K-pop)’ 열풍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최근, 아니 적당히 오랜 시간을 돌이켜 생각해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걸작이 쏟아진 해였기…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업무와 인과관계 따지고 또 따져야
직장에 다니던 근로자가 사망한 경우 그 죽음이 업무와 상당인과관계(어떤 원인이 있으면 그러한 결과가 발생하리라고 보통 인정되는 관계)가 있음을 인정받으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재해(제5조, 제37조)가 돼 유족급여 등의 보상(제…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황후는 아름다웠지만 불행했다
황후 엘리자베스 곁엔 늘 ‘죽음’이 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엘리자베스의 곁에 스르륵 등장하는 죽음은 늘 모든 걸 안다는 표정으로 “결국 넌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출 것”이라고 단언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역사상 가장 아름…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현역처럼 ‘연금맞벌이’ 준비하세요
대한민국 부부 10쌍 중 4쌍이 맞벌이다. 통상 맞벌이가구는 둘이 벌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노후준비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과연 그럴까. 통계청에 따르면, 맞벌이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86만 원으로 외벌이가구(33…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내 유년기의 홍콩 느와르 열병
세계의 느와르내게로 온 불량한 목소리는우연이었다.우리의 예산은 늘 빠듯하고여자들은 조금 더 나쁘거나남자들은 조금 덜 운이 좋았다.룰을 이해하기 시작하면불공평한 것들이 퍼즐처럼맞아떨어지는 쾌감이 있다.치명적인 아름다움은 어디에,라고 …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外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유은혜 지음/ 동아일보사/ 320쪽/ 1만8000원단독주택 거주를 꿈꾸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집 구입과 돈 마련이다. 도심 속 주택, 서울 근교의 땅콩집, 타운하우스 등 …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관료주의가 후쿠시마 사고 더욱 키웠다
3월 11일은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후쿠시마 제1발전소 사고 발생 1주년인 날이다. 처참했던 사건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지 않은 가운데 방사능 피폭 후폭풍 소식이 지금도 들려온다. ‘동아일보’ 원자력 전문기자로 활약해온 저…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6無 세대여 소설을 읽고 용기를 가져라
황석영, 김훈의 뒤를 이어 독자의 사랑을 듬뿍 받을 남성 작가는 누구일까. 지금까지의 시장 반응만 보면 김영하와 김연수가 가장 근접해 있다. 적어도 3만~5만 명의 고정 독자를 확보한 두 작가가 최근 주목할 만한 신작 장편소설을 내…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태안 사고 ‘망각’을 깨운 좋은 기사
827호 커버스토리는 기자 한 사람이 쓴 단 두 편의 기사로 이뤄졌지만, 가히 발군이었다. 세인의 기억 속에서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이나 현지에서는 여전히 흐르고 있는 ‘태안의 눈물’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4년, 태안 바닷가를 …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2390원대 vs 1968원
휘발유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전국 16개 시도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드디어 2000원을 돌파했다. 서울에서의 평균 판매가격은 2100원에 육박한다. 서울시내에서 휘발유 값이 비싼 곳 중 한 군데가 여의도다. 여기서…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외제차 부럽지 않은 성능 몸값 비싼 것이 ‘흠’
i40는 ‘세계인의 패밀리 카’인 폭스바겐 파사트를 잡겠다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공들여 만든 왜건형 중형차다. 4년 6개월의 개발기간에 개발비용도 2300억 원을 투입했다. 유럽 감성을 반영하려고 독일 오버우르젤 현대개발센터…
20120305 2012년 03월 05일 -

모바일기기 최강자는 삼성과 LG
스마트폰이 무한 진화 중이다. 듀얼코어를 넘어 쿼드코어를 탑재한 고성능 제품이 잇따라 나왔고, 화면 크기와 해상도도 한층 개선됐다. 스마트폰의 끊임없는 진화에 세계인의 눈과 귀가 모아졌다.2월 27일부터 3월 1일(현지시간)까지 스…
20120305 2012년 03월 05일 -

자연이 내준 미네랄 봄과 몸을 깨운다
드디어 봄이다. 고로쇠나무에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조금만 있으면 전국 산야에서 고로쇠 수액이 나올 것이다. 나무에서 나오는 물이 달콤하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의 하나로, 가을에 붉게 물든 잎이 곱다. 단풍나무 …
20120305 2012년 03월 05일 -

메모가 그대를 자유케 하리라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30년간 수천 장의 메모를 남겼다. 메모에는 인체, 미술, 문학, 과학의 원리 등에 관해 꼼꼼히 정리해놓았다. 이를 편집해 묶은 모음집이 1000여 쪽 분량의 ‘코덱스 아틀란티쿠스’다.…
20120305 2012년 03월 05일 -

“글로벌 리더? 선후배 의식부터 버려라”
설 연휴 직전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5년간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CCCK) 회장으로 일한 시몽 뷔로(Simon Bureau·50) 씨였다. 15년 넘게 한국에서 활동한 그는 경제계 명사 가운데 한 명이다. 안부인사와 함께 영어교…
20120305 2012년 03월 05일 -

복근보다 유머 근육을 키우라니까
여자는 잘생기고 재미없는 남자와 못생기고 유머감각 뛰어난 남자 중 누구를 더 좋아할까. 슈퍼스타급 남자 연예인의 매니저였던 한 남자가 자랑삼아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가 함께 일했던 연예인은 조각 같은 얼굴과 훤칠한 키에 식…
20120305 2012년 03월 05일 -

골라 보는 즐거움 ‘웹툰 뷔페 5’
TV 채널을 아무리 돌려도 지난주에 봤던 ‘무한도전’ 재방송 외엔 딱히 눈에 띄는 게 없다면, 멀티플렉스 극장의 수많은 상영관에도 내가 원하는 장르의 영화가 없다면 웹툰 세계를 강력히 추천한다. 강풀, 강도하 같은 1세대 작가가 활…
20120305 2012년 03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