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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넘긴 마누라 그냥 확…
무미건조한 다큐멘터리 같은 미혼의 삶에 ‘장르’의 세례를 내려주는 것이 결혼이다. 혼인서약과 동시에 삶은 비로소 예측 불가능해지고, 일상은 다양한 장르의 표정을 얻는다. 연애 시절에 했던 행복한 상상은 결혼 예고편이다. 온갖 상상력…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이 화상아, 섹스가 봉사활동이냐
‘죽사발에 웃음이요 밥사발에 눈물’이라는 우리네 속담처럼 돈이 가정의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가정의 행복은 부부관계에서 출발한다. 섹스가 불만족스러운 부부는 행복하기는커녕 화약고를 짊어지고 사는 것과 같다. 소통하지 못하…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오늘도 유재하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은미의 소개와 함께 김건모가 등장했다. 전날 지방 공연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탓인지 얼굴이 붉었다. 조용히 일렉트릭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에 손을 얹었다. 원곡 그대로 전주가 흘러나왔다.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5…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신, 장영실도 임금을 버렸나이다
비바람이 몰아친다. 해진 흰색 저고리를 입은 사람들이 좀비처럼 꿈틀대다 이내 수레를 이룬다. 벼락이 치는 가운데 ‘인간 수레’가 힘겹게 언덕을 오른다. 그 위에 탄 왕마저 위태롭다. 콰콰콰쾅! 천둥소리와 함께 수레를 이루던 사람들이…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나이를 먹어야 나는 딱딱 소리
껌 씹는 여자복권 긁는 대신 껌을 씹지딱 딱 소리는 취미 없고 그래서 아무도 돌아보지 않지만풍선을 분다 아주 크게아주 높게하얀 구체가 부풀다애드벌룬처럼 커지면거기 매달린 껌딱지 같겠지 나는말똥을 이고 가는 말똥구리 같겠지애인을 만나…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이토록 아찔한 경성 外
이토록 아찔한 경성한성환 엮음/ 꿈결/ 320쪽/ 1만4800원일제강점기의 문화와 사회상을 집중 조명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는 암울한 시대였지만, 소시민들은 개화된 세상에서 더 나은 삶을 욕망했다. 근대의 확산과 전파 과정을 담당…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돈 없으면 자식도 외면하는 세상
“그때 내가 연금으로 받는다고 할 걸 그랬어요.”얼마 전 20년 넘게 교편을 잡다 퇴직한 부부와 상담할 때 남편 되는 분이 한 말이다. 부부 둘 다 20년 넘는 교직 생활로 사학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췄지만, 5년 전 퇴직할…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용기만 있다면 세상 주인은 바로 당신이다
성공한 유명인이라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은 아니다. 그들도 처음부터 뛰어나거나 특별하지 않았고 여느 사람들처럼 평범했다. 오히려 남들보다 먼저 더 큰 어려움과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기에 뛰어난 성…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몽실 언니’ 권정생을 다시 추억함
흔히 아동출판 역사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지금의 교육부에 해당하는 학부 편집국에서 초등학생용 교과서 ‘소학독본(小學讀本)’을 펴낸 1895년이다. 하지만 시간이 한참 지난 1970년대 말에도 국적불명의 중역본 ‘세계문학전집’이 위…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오세훈 출국금지!” 트위트는 시끌시끌
젊고 참신하고 잘생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한때 주목받는 차세대 정치인이었다. 그런 만큼 누구와도 소통을 잘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 물론 트위터 계정은 있다. @ohsehoonforu(오세훈…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원전 부패 철저히 도려내야
원자력발전(이하 원전), 괜찮은가. 괜찮다고 답변하는 이는 주로 원전 사업자들이다. 환경운동가들은 “원전이 대재앙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며 펄쩍 뛴다. ‘주간동아 837호’의 ‘원자력계 부패…정전보다 무섭다’라는 기사를 보니 원전…
20120521 2012년 05월 21일 -

사람도 천막도 ‘대동제’
생동하는 젊음이 대동하는 계절, 5월이 왔다.동아리마다 제각각 설치한 천막을 이어 붙여새로운 ‘하나’를 만든 모습이 예술이다.‘크게 하나 되자’는 ‘대동’의 뜻을 천막에 제대로 담았다.
20120521 2012년 05월 18일 -

총리실 불법사찰 ‘진짜 몸통’ 밝혀지나 外
총리실 불법사찰 ‘진짜 몸통’ 밝혀지나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이 진경락 전 기획총괄과장(구속 기소)의 외장 하드디스크에서 400여 건의 사찰 사례를 추가로…
20120521 2012년 05월 18일 -

휘발유 9만 원이면 한 달간 탈 수 있다고?
국내에서 판매하는 가솔린 차량 가운데 연비가 가장 높은 차는 ‘하이브리드의 원조’ 도요타자동차 프리우스다.(이하 도요타) 공인연비 29.2km/ℓ. 국내 승용차의 연평균 주행거리 1만5000km로 계산할 경우 연간 연료비는 105만…
20120514 2012년 05월 14일 -

이동통신재판매 “기회는 왔다”
빵요금제? 게임요금제? 빵이나 게임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CJ헬로비전의 통신요금제 얘기다. 5월 6일 CJ헬로비전의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인 헬로모바일은 CJ의 제빵 브랜드 뚜레쥬르와 함께 스마트폰 전용 ‘뚜레쥬르33 …
20120514 2012년 05월 14일 -

“생생한 북한 경험담 재미와 감동이 끝내줍네다”
탈북 여성이 대규모로 출연하는 토크쇼가 화제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해 12월 방송을 시작할 당시 이산가족 1인의 사연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그런데 3월 말 ‘탈북 미녀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편’을 방송…
20120514 2012년 05월 14일 -

소비자가 외면 다 이유 있다
한때 오리고기 붐이 일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대체품으로 선택받은 것이다. 오리가 닭을 넘어 소와 돼지 대체품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요리 방법 덕분이다. 오리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처럼 살을 발라 불판에 구울 수 있다. 오리는 살코…
20120514 2012년 05월 14일 -

“‘선천성 심장병’ 겁먹지 마세요 90% 이상 치료 가능합니다”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서동만(57) 교수팀이 4월 13일 생후 4개월 만에 뇌사에 빠진 남아의 심장을 11개월 된 아기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하면서 국내 최연소 심장이식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소식을 접하고 서 교수에게 연락했지만 그…
20120514 2012년 05월 14일 -

“‘선천성 심장병’ 겁먹지 마세요 90% 이상 치료 가능합니다”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서동만(57) 교수팀이 4월 13일 생후 4개월 만에 뇌사에 빠진 남아의 심장을 11개월 된 아기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하면서 국내 최연소 심장이식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소식을 접하고 서 교수에게 연락했지만 그…
20120514 2012년 05월 14일 -

레임덕은 없다
2008년 10월 4일, 종교세 국민투표가 통과된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도 않은 시간이다. 오전 9시 35분, 청와대 본관 앞에 멈춘 승용차에서 나오는 박근혜의 표정은 어둡다. 오늘도 이명박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기 때문이다. 요즘…
20120514 2012년 05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