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을 지배하는 무의식의 세계
왜 어떤 사람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질까. 이는 우리 무의식 속에 자리한 여성상이나 남성상, 즉 아니마(남성의 무의식 속에 있는 여성적 요소)와 아니무스(여성의 무의식 속에 있는 남성적 요소)가 투사되어서다. 하지만 이렇게 ‘사랑에 …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지구의 지붕에 연꽃이 피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 여행도 마지막으로 치닫고 있다. 하룻밤 자고 나면 부탄으로 떠나야 한다. 나와 지인들은 네팔을 떠나기 전 설산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 좋겠다며 나가르코트(Nagarkot)로 이동 중이다. 나가르코트는 카트만두에서 동쪽으…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공무원 아니더라도 뇌물죄 적용
한국환경공단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교수가 뒷돈을 받으면 공무원에게 적용하는 뇌물수수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지방 한 사립대 A(55)교수에 …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찬바람 불면 아바이마을 냉면 생각
고향을 잃은 자에게 음식은 추억의 실체다. 고향에서 먹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그 음식에 고향 이름을 붙인다. 함경도 ‘국수’는 그렇게 ‘함흥냉면’이 됐다. 함흥으로 대표되는 함경도 사람들의 면 문화는 부산에서 밀면이 됐고, 서울에…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조기 진단과 치료만이 ‘침묵의 살인자’ 퇴치
지난 2주에 걸쳐 대동맥에 나타날 수 있는 조용하지만 치명적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교통사고 등 외상으로 인한 충격과 미세한 찢김이 대동맥 파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살펴봤는데, 대동맥 파열의 방아쇠 노릇을 하는 것은 바로 고혈압이다…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서울 중심에서 ‘별이다, 별!”
천문대 하면 마음속에 떠오르는 몇 가지 이미지가 있다. 동그란 망원경,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 반짝이는 별,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별자리, 그리고 산꼭대기나 시골 풍경이다. 사실 천문대나 별을 생각하면서 도시를, 그것도 도심 한…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개미의 똑똑한 ‘집단지성’ 정치인은 모르나 봐
간혹 필자의 연구주제로 대중 강연을 할 때가 있다. 강연장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이 있는데, 필자 몸무게가 얼마나 될지 청중에게 맞춰보라고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의논하지 말고 각자 어림한 수치를 적어내라고 한 뒤 그 결과…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럼에 파인애플주스…우윳빛 낭만 찰랑
과거에는 외화 제목을 우리말로 적절히 번역해 개봉하는 게 관행처럼 여겨졌다. ‘애수’(Waterloo Bridge·1940),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1969) 같은 멋있…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김정일 사망 ‘단둥 패닉’ 휴대전화마저 숨죽였다
2011년 12월 19일 월요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정오)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 매주 월요일 특파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리핑이 막 시작됐다. 몇 분 뒤 여기저기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려댔다. 서울 본사에서 특파원을 호출하…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따뜻한 남도 섬마을에 ‘함박웃음’
꽃치고 아름답지 않은 게 있을까. 하지만 아름다운 데다 고귀하기까지 한 꽃을 꼽으라면? 선뜻 대답하기 힘들지만, 내 나름의 기준으로 보면 일단 향기가 지나치지 않고 그윽하되 맑아야 할 것 같다. 외관상으론 풍성하기보다 단아한 기품이…
20131202 2013년 12월 02일 -

추워도 설(雪)레는 하굣길
11월 28일 오후 경기 양평군 서종면에서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눈 쌓인 논두렁길을 걸어 집으로 가고 있다.Canon EOS-1Dx, ISO 400, F5.6, T-1/500Sec, 렌즈 24-70mm
20131202 2013년 11월 29일 -

연
끈이 있으니 연이다묶여 있으므로 훨훨 날 수 있으며 줄도 손길도 없으면한낱 종잇장에 불과하리눈물이 있으니 사랑이다 사랑하니까 아픈 것이며 내가 있으니 네가 있는 것이다날아라 훨훨 외로운 들길, 너는 이 길로 나는 저 길로 멀리 날아…
20131202 2013년 11월 29일 -

올라보라, ‘삽시간의 황홀’ 만날 터이니
1996년 제주 용눈이오름(247.8m)을 처음 올랐다. 정말 좋아 눈물이 났다. 초원의 부드러운 곡선과 시원한 전망, 말과 소가 풀을 뜯는 한가로움, 무덤과 오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경…. 그야말로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
20131125 2013년 11월 25일 -

허를 찌르는 ‘바이러스 습격’
매년 철새 150종 이상이 겨울을 나려고 우리나라를 찾는다. 조류학자들은 이때에 맞춰 다양한 연구를 하려고 전국 주요 철새 도래지를 찾는다. 최근에는 수만 마리가 동시에 날아오르며 장관을 연출하는 ‘가창오리 군무’ 등이 TV 프로그…
20131125 2013년 11월 25일 -

석가족 위한 아소카왕의 귀중한 선물
부처를 낳은 석가족 사람들은 기원전 5세기쯤 네팔 파탄 지역으로 이동해 살기 시작했다. 석가족 가이드인 슈라즈 씨에 따르면 아소카왕이 파탄 땅을 석가족에게 하사했다. 슈라즈의 얘기를 들은 뒤 나와 지인들은 아소카왕 사리탑으로 이동할…
20131125 2013년 11월 25일 -

교회 장로가 천하의 사기꾼이라고?
세계 최대로 꼽히는 국내 한 개신교회 전(前) 회장 목사가 교단 사유화 및 교회 재산 횡령, 불륜 행각 무마를 위한 밀거래 등의 의혹에 휘말렸다. 진실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언급되는 검은돈 거래 규모가 수백, 수천억 원에 이르니 벌어…
20131125 2013년 11월 25일 -

좌충우돌 아이·부모 유쾌한 성장일기
올해 가장 큰 인기를 끈 예능프로그램인 MBC ‘일밤-아빠! 어디가?’(‘아빠 어디 가’)의 영향력은 동종 업계 반응이 증명한다. 가족 예능이 주말 프라임 타임을 장악했고, 연예인이 자녀와 동반 출연하는 사례도 부쩍 늘었다. 그중에…
20131125 2013년 11월 25일 -

해외순방 전격 공개 김정일, 최후를 예견했나
2011년 8월 고(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중국을 경유한 귀국은 그의 마지막 해외 일정이었다. 필자로선 그의 이전 해외 활동보다 취재의 즐거움이 컸다. 김 위원장의 다음 날 일정을 알아낼 정도로 취재에 탄력이 …
20131125 2013년 11월 25일 -

환희의 몸 에너지 관객도 후끈
겨울 문턱에서 한껏 움츠린 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그들의 검고 무거운 무채색 코트 속에는 어떤 몸이 숨어 있을까. 상상해보지만 어쩐지 텅 빈 이미지만 떠오른다. 지난여름 강렬한 태양 아래 한껏 깊고 기름진 굴곡을 뽐내던…
20131125 2013년 11월 25일 -

가족에게 영혼 다친 작은 새 한 마리
소년이 상담실을 찾아온 것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였다. 15세 소년티를 벗지 못한, 겉멋이 잔뜩 든 아이였다. 소년의 부모는 전화통화만 했을 뿐 함께 오지 않았다. 소년을 앉게 한 뒤 얼굴을 찬찬히 훑어봤다. 10대들이 보통…
20131125 2013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