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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일본의 국적 차별 울분”
“너무 한심해서 눈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외국인은 일본에 일하러 오지 말라고 전 세계에 선언하고 싶습니다.”재일동포 2세의 10년 법정투쟁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1월26일 일본 최고재판소는 외국인에게 공무원 관리직 선발시험 응시…
20050208 2005년 02월 03일 -

“속기는 21세기에도 유용한 메모법”
요즘 사람들에게 “속기를 아세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빨리 기록하는 것을 말하는 건가요?”라고 답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속기 자격증은 요즘의 컴퓨터 관련 자격증처럼 유용한 것이었다. 72년 속기실무능력 …
20050201 2005년 01월 26일 -

“우리는 휴대전화 신인류”
고교 1학년인 유총재군(17)은 일명 ‘문자귀신’이다. 하루 평균 300∼400통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그의 실력은 20초 안에 50자 이상을 찍어내는 수준. 지난해 12월 한 TV 프로그램에서 마련한 ‘문자메시지 빨리 보내기’ 대…
20050201 2005년 01월 26일 -

베트남전·걸프전 참전한 ‘바다의 용사’
윌리엄 팰런 해군 대장(60)이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에 내정됐다. 1월19일자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팰런 미 해군 함대전력사령부 사령관을 올 2월 퇴역하는 토머스 파고 현 태평양사령관의 뒤를 이…
20050201 2005년 01월 26일 -

유영철 잡혔으면 그만? … 경찰, 시체 신원 확인 늑장
이름 없는 2구의 시체는 어떻게 됐을까. 지난해 여름 전 국민을 경악시켰던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1심 재판부가 피의자 유영철씨에게 사형을 선고하면서 이 사건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듯 보인다. 그러나 이 초유의 살인사건은 아직 끝…
20050201 2005년 01월 26일 -

환호와 비난 … 부시 2기 출범
1월20일 정오 21발의 예포가 힘차게 울려퍼지면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막이 올랐다. 이날 하얀 눈으로 뒤덮인 워싱턴에는 수많은 축하객과 반대자가 동시에 몰려들었다. 부시 대통령은 과연 자유의 전도자인가, 평화…
20050201 2005년 01월 26일 -

“약 먹었다, 죽고 싶다” 자살 부르는 ‘항우울제’
중학교 입학을 앞둔 2000년 1월, 케이틀린 맥킨토시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음악과 미술 문학에 재능이 있고, 동물을 좋아해 수의사가 되고 싶어하던 평범한 소녀 케이틀린을 자살로 내몬 ‘악마’는 누구였을까.“항우울제 팍실(Pax…
20050125 2005년 01월 18일 -

6자회담 美 수석대표로 북핵 협상 지휘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53)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내정됐다. 동아태 차관보는 중동과 남아시아를 제외한 동아시아 전체를 책임지는 자리. 힐 내정자는 앞으로 6자회담의 미국 수석대표를 맡아 북핵 협상을 현장에…
20050125 2005년 01월 18일 -

환경파괴 현장 23곳을 가다
전국 환경활동가들과 시민들이 새해벽두부터 관광에 나섰다. 그냥 보통 관광이 아니다. 전국의 환경파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과 만나고, 환경파괴적인 경제개발 문제에 경종을 울리며,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찾기 위한 ‘환경 관광’…
20050118 2005년 01월 14일 -

바꾸고 또 바꾸고 그 이름 ‘동네북 장관’
또바뀐다. 1월4일 단행된 개각에서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취임 1년 만에 경질되고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이 새 교육부총리에 임명됐다가 도덕성 시비에 휘말리자 3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참여정부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교육부 …
20050118 2005년 01월 13일 -

6자회담 조율사 임무 3박4일 訪北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톰 랜토스 민주당 간사가 1월8일,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랜토스 의원은 북한이 ‘북한붕괴법안’이라고까지 반발했던 미국의 북한인권법안을 발의한 주인공이어서 그의 방북이 더욱 관심을 불러모으고 …
20050118 2005년 01월 13일 -

인터넷 사기꾼들아 꼼짝 마!
심○○란 이름은 도용된 명의더군요. 싸이월드 미니홈피 뒤져서 집 전화번호를 알아내 연락했더니, 몇 달 전 신분증과 통장이 든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린 적이 있답니다.”“휴대전화는 이쫛쫛란 이름으로 충남 지역에서 개통한 겁니다. 주소지…
20050111 2005년 01월 05일 -

“어릴 적 꿈 찾아 눈물 나게 기뻐요”
12월23일 서울 대학로의 한 지하 카페에서는 특별한 송년파티가 열렸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의 젊은 여성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게임을 벌이는 풍경은 여느 여고 동창생들의 송년파티와 다를 게 없었다. 그러나 …
20050104 2004년 12월 29일 -

어려울수록 더 커가는 사랑과 나눔의 실천
지구온난화의 영향일까. 사랑의 체감온도가 역대 최고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0년부터 해마다 12월과 1월 두 달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하는 ‘사랑의 체감온도 탑’은 목표한 모금액을 달성하면 100℃가 되…
20050104 2004년 12월 29일 -

교사 경력 11년 … 신문 광고영업의 ‘귀재’
150여년 미국 뉴욕타임스 역사에서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공립학교 교사 출신으로 신문사 광고 영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독특한 이력의 재닛 로빈슨이 그 주인공. 그는 올해 2월 신문 영업과 광고 부문에서의 뛰…
20050104 2004년 12월 28일 -

일본 아줌마 팬들 준상 발자취 따라 ‘감동 속으로’
금세 비를 뿌릴 듯 하늘이 잔뜩 찌푸린 12월15일 경기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 오전 10시가 채 되지 않은 이른 시간인데도 100여명의 관광객들이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기다리며 발을 종종거리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40, 50…
20041230 2004년 12월 23일 -

신비감 풍기는 모습 … 최고 성직자 넘봐
2005년 1월30일로 예정된 이라크 총선을 앞두고 이를 저지하려는 무장 저항세력들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12월19일(현지시각)에는 이번 총선에서 제1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시아파의 성지인 나자프와 카르빌라에서 잇…
20041230 2004년 12월 22일 -

전·현직 대통령 풍자 노래한 ‘공무원 가수’
“1988 올림픽 양심선언 대통령 5공비리 비자금 감옥, 1993 거산 군정청산 대통령 J, N 감옥, 내 아들 감옥, 1998 후광 반평생 감옥 대통령 노벨평화수상 수신제가 아들 둘이 감옥으로, 2002 인권변호 노동운동 대통령 …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미아찾기 지원 법안’도 미아 신세
현재 우리나라 미아찾기 사업의 현주소는 어떨까. 2003년 9월26일 사건 발생 11년 만에 대구 개구리소년 변사체가 발견되고, 올해 초 경기 부천 초등학생 및 포천 여중생 실종·피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미아찾기와 실종자 수사…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애타는 부모들, 아이 찾아 삼만리
부산의 한 찜질방 폐쇄회로 TV에 찍힌 여자아이는 정말 정선이었다. 고개를 쳐들어 카운터에 턱을 걸치고 조잘대는 모습이나,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받아들고 잰걸음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영락없는 정선이었다. “할머니와 놀러 온 여자아이가…
20041223 2004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