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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소리꾼 “우리 가락 지킬씨고”
불세출의 소리꾼으로 평가받는 고(故) 김옥심(1925∼88)의 제자 남혜숙(64) 씨가 20년 동안의 은둔생활을 끝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옥심은 1940∼6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명창. 하지만 75년 무형문화재 지정 …
20060131 2006년 01월 26일 -

‘뛰는’ 조폭, ‘기는’ 법규
서울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박모 형사는 최근 평소 정보원으로 알고 지내는 이모 씨에게서 명함 한 장을 건네받았다. 이 씨는 전과 20범의 조직폭력배. 그는 “성인오락실에 납품되는 오락기계 제조회사를 차렸다”고 했다. 오락기계는 납…
20060131 2006년 01월 25일 -

“맞아 맞아, 공감했삼 하하하~”
“엄마 라면 어딨어?” “거기~” “엄마 라면 어딨냐니까?” “거기!” “못 찾겠어. 빨랑 와서 찾아줘~” 근데 엄마가 와서 찾으면 꼭 나온다. 그리고 잔소리 듣는다.’‘혼자 집을 보고 있으면 꼭 화장실에 가고 싶다. 화장실에서 일…
20060131 2006년 01월 25일 -

북한 적반하장, 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
남북한 ‘맞고소 사태’가 벌어졌다. 2002년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들이 남한에서의 감옥살이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10억 달러를 요구하는 공동고소장을 보내온 게 발단이 됐다. 그러자 이재근 씨 등 납북됐다가 탈출한 4명이 김정일 국방위…
20060124 2006년 01월 23일 -

펜싱협회, ‘성형 스캔들’ 부메랑
‘남현희 사태’가 처벌 수위 논란에서 진실 공방으로, 그리고 대한펜싱협회(회장 조정남) 고위층 개입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지난해 10월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펜싱사를 새로 쓴 남현희(25)…
20060124 2006년 01월 18일 -

“연극 무대서 굿판 한번 벌여볼까요”
1994년 김일성 사망 예언으로 유명해진 무속인 심진송(56) 씨가 연극 무대에 선다. 1월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신이 선택한 여자, 심진송’(연출 서승만)에서 주인공을 맡은 것. 이 연극은 9…
20060117 2006년 01월 16일 -

“내부고발자 보호보상 강화”
7월21일 부패방지위원회가 국가청렴위원회(이하 청렴위)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27일 정성진(65) 국가청렴위원장을 만나 청렴위의 미래상과 과제에 대해 들었다. 검사 재직 시절 권력형 비리 전담 특별수사통으로 명성을 날렸…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된통 걸려도 끄떡없는 부패 공무원
홍보비 3억원을 기자 촌지, 사례비로 지급하거나 개인적으로 횡령한 지방교육청 교육감, 주의 처분’ ‘특정 전산업체가 생산한 금융 보안장비를 금융사들에 구입하도록 권유한 재정경제부 공무원, 주의 통보’ ‘허위로 부풀린 레미콘 가격을 …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양심불량 공화국’ … 부패엔 위아래가 없다
전·현직 국회의원, 석탄 수입업자로부터 독점 납품권을 얻어달라는 청탁 받고 3억원의 뇌물 수수’ ‘모 공사 직원,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업체들로부터 매달 매상의 5%를 차명계좌로 입금 받아’ ‘산자부와 연구개발협약 체결한 모 조합 …
20050809 2005년 08월 04일 -

삼성물산, 해외 부실공사 ‘망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싱가포르에서 고층빌딩을 신축한 것과 관련, 부실시공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싱가포르 유력 일간지인 스트레이트타임스는 7월1일 삼성과 이 공사의 설계사 및 감리사가 건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
20050802 2005년 07월 28일 -

고려대 학장님 된 ‘삼성 저격수’
장하성(52) 교수가 고려대의 신임 경영대학장으로 선출됐다. 7월12일 치러진 경영대 교수회의 학장 선임투표에서 장 교수는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2년 임기의 신임 학장으로 뽑혔다. 장 교수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
20050802 2005년 07월 28일 -

“軍을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
2명의 군인이 괴한들에게 총기를 빼앗기고 자동차 트렁크에 갇히는 사건으로 군 당국이 또 한번 ‘동네북’이 됐다. 최전방 철책 절단사건, 육군 GP의 총기난사 사건, 해군의 제초제 음독사건, 공군 전투기 연쇄 추락 등 군 사고가 터져…
20050802 2005년 07월 28일 -

수사반장님 연극계로 컴백하다
6월28일 반가운 e메일 한 통을 받았다. ‘2년 전 주간동아 독자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고, 32년간의 경찰관 인생을 마무리한다’는 김원배(57) 서울경찰청 수사부 형사과 사건반장이 보내온 e메일이었다(주간동아 383호 참조).2년…
20050726 2005년 07월 22일 -

사회에 대한 불만 탓 ‘죽이고 또 죽이고’
7월15일이면 연쇄살인범 유영철 씨가 검거된 지 꼬박 1년이 된다. 우리 사회에 가공할 충격을 준 유씨 사건은 6월9일 대법원의 사형 확정 판결로 일단락됐다. 이로써 ‘희대의 살인마’라 불렸던 유씨 사건은 잊어도 되는 걸까. 美 연…
20050719 2005년 07월 14일 -

“국회서 입시안 설명할 용의 있다”
문: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시 기본계획을 ‘본고사 부활 시도’로 규정하고 저지하려는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태도는 단호해 보인다. 당정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라고 파악하고 있는가.답: “모르겠다. 언론 보도를 통해서만 당정의 의견을…
20050719 2005년 07월 14일 -

탈북 작가 두 권의 책 동시 출간
평양 출생의 전 북한군 군속작가로 2000년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임홍군(45) 씨가 최근 두 권의 책을 동시에 펴냈다. ‘흔들리는 북한군’과 ‘짱구의 북한 수학여행기’(신서&생명의 숲)가 그것. 임 씨는 2000년 ‘반갑습니다’ …
20050712 2005년 07월 08일 -

‘투캅스 사건’ 왜 女警 문제로 돌리나
7월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13층에서는 제59회 ‘여경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66명의 여성 경찰관(이하 여경)들에게 특진과 포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30분 만에 마무리되어 최근 침울해진 여경 조직의 분위기를 그대…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부패’ 내쫓더니 자신도 ‘부패 늪’에
권력은 부패하게 마련인가. 비리 추문에 휩싸인 전임 대통령 추방 투쟁의 선봉에 선 업적으로 대통령에 오른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56)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결과 조작 의혹과 가족들의 부패 혐의로 탄핵될 위기에 처했다.지난…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공공기관만 비리 있나 … 반쪽 부패방지법
6월29일 내부고발자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부패방지법(이하 부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부방법이 여전히 ‘반쪽’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방법이 취급하는 ‘부패 행위’의 대상이 공공기관에만 국한되는 한계 때문이…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사물놀이 장단 세계인 가슴 울렸다
예술그룹 ‘본토비(Born to be)’가 6월13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2003년 10월 ‘주간동아’에 예술의 실크로드인 ‘아트로드(art road)’ 구축을 위해 세계로 떠나겠다고 호언한 지 20개월(주간동아 406호 참조), …
20050705 2005년 06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