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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도서관 그 열정, 그 솜씨
고교 시절 미술에서 단 한 번도 ‘수’를 받아본 적이 없던 제가 미술 감상을 취미로 가지게 된 건 사회 초년병 시절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동료 덕분이었습니다. 기사를 마감한 후 동료와 미술관 나들이를 많이 했거든요. 딱히 유명 전…
20101122 2010년 11월 22일 -

장거리 여행, 무엇 타고 다닙니까?
올해 추석 연휴에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갔었다. 유명하다는 막국숫집을 찾다가 길을 잃고 들어선 곳이 바로 양양국제공항이었다. 그런데 공항이라고 하기엔 오가는 차가 너무 적었고, 활주로 역시 여객기가 이착륙한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
20101115 2010년 11월 15일 -

“파이프오르간 ‘큰하늘’ 개방 천상의 울림 지상에서 나눠야죠”
대성전에 울려 퍼진 파이프오르간 소리는 심장 속까지 그대로 전달됐다. 서울성락교회(담임 김기동 목사) 크리스천세계선교센터 대성전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 ‘큰하늘’은 크고 작은 파이프 5679개로 구성돼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들려주…
20101115 2010년 11월 15일 -

마리 앙투아네트가 오셨네요
어릴 적 ‘베르사유의 장미’라는 만화책에 폭 빠졌습니다. 프랑스 왕실과 대혁명을 무대로 한 이 작품을 보며 전 마리 앙투아네트와 그의 연인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에 눈물을 글썽이곤 했는데요. 하도 많이 읽어 책이 너덜거릴 정도였습니다…
20101108 2010년 11월 08일 -

“나 하기 싫어!” 아줌마들의 이유 있는 반란
남자는 단순하다. 발기가 되고 사정만 하면 섹스의 즐거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즉, 잘 서지 않는 것만 해결하면 남성의 성기능 장애도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순식간에 쏟아내는 것 역시 남성이 자주 호소하는 고민거리지만, 기전…
20101108 2010년 11월 08일 -

아직도 갈 길 먼 ‘女性개벽’
그래요. 제 이름은 ‘보지’예요. 순간 얼굴을 붉힌 사람이 많다는 것 저도 잘 알아요. 제 주인도 어릴 적 ‘보지 말라’란 말만 들어도 부끄러웠다고 하죠. ‘남자’는 특별한 때 제외하고는 축 늘어져 보잘것없는 모양임에도 겉으로 당당…
20101108 2010년 11월 08일 -

그래 밝힌다, 어쩔래?
“요즘 20, 30대 여성은 임신을 하면 가장 먼저 정확한 수정 날짜가 언제인지 꼽아달라고 말합니다. 날짜에 따라 아이의 아버지가 달라진다나요? 이렇게 물어오는 여성 중 기혼도 적지 않습니다.”취재 중 만난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미…
20101108 2010년 11월 08일 -

진짜 오르가슴의 증거
‘거짓 오르가슴’이나 ‘의무방어전’은 제 세대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 태어난 저는 남자와 동등하게 교육받고, 함께 경쟁했으며, 딱히 차별을 받은 기억이 없거든요. 당연히 ‘내가 왜 남자(의 성욕…
20101108 2010년 11월 05일 -

국민 10명 중 4명 “김장 안 해요”
전라북도 정읍이 고향인 할머니는 80세가 넘은 지금도 젓갈 맛이 제대로 밴 전라도식 김치를 맛깔나게 담그신다. 할머니가 손으로 쭉쭉 찢어준 생김치를 뜨거운 쌀밥에 얹어 먹는 맛을 생각하니, 군침이 사르르 돈다. 문뜩 할머니 연세가 …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질박한 한국의 美 중남미 사로잡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에서는 한국 미술이 굉장히 생소합니다. 여기서 열리는 최초의 한국인 전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낯선 만큼 관심이 대단해요. 관람객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아 깜짝 놀랐어요. 우루과이 최고의 …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비운 후 채우는 기쁨 파도와 바람이 알려주는구나!
“여행이 뭐라고 생각해?”며칠 전 술자리를 함께 한 친구가 문뜩 이렇게 묻더니 말을 이었다.“여행은 바닥까지 완벽히 비우는 것이라고 봐. 충전지도 확실히 방전돼야 충실하게 채울 수 있듯, 여행을 통해 불필요하게 부유하는 찌꺼기를 싹…
20101101 2010년 11월 01일 -

비루한 인간 예수 그래서 더 눈길
기업과 미술은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신진 작가를 선발·지원하는 건 물론, 광고·마케팅 등에 미술을 활용하는 아트 콜래보레이션도 늘고 있지요(물론 투자 목적으로 작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새로운 기업 미술관도 속속 개…
20101025 2010년 10월 25일 -

좀비, 한국 문단을 덮치다!
상상해본다. 사랑스럽게 당신의 가슴을 빨던 아기가 피고름이 뒤범벅된 좀비가 돼 달려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늘 헌신적이고 다정했던 어머니가 생고기에 눈이 먼 ‘식신’ 좀비가 된다면 당신은 그 존재를 몽둥이로 내려칠 수 있을 것인가.…
20101025 2010년 10월 25일 -

국민 82.8% “전기車는 3000만 원 미만이 딱!”
미래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유럽 자동차들은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로 그 방향을 잡는 듯하다. 9월 30일 개막된 파리모터쇼에서 르노, BMW, 폴크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잇따라 전기차 비전을 발표한 것. 전기차는…
20101018 2010년 10월 18일 -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 만들어보실래요?
자신의 가임기를 정확히 아는 여성이 얼마나 될까. 실제로 대다수 여성은 배란일과 가임기 등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임신을 준비하며 우왕좌왕하곤 한다. 현재 18세 아들과 15세 딸을 둔 주부 황혜성(45) 씨도 비슷했다.“결혼…
20101018 2010년 10월 18일 -

“난, 문화 기획·행정가 정치 생각한다면 미친 거죠”
“오전에 경기도 부천에서 회의, 점심 때 수원에서 식사 겸 미팅을 했고, 오후엔 일산의 한 도장에서 영화 준비를 위해 태권도를 배웠어요. 그러고 대학로에 와서 미팅을 4건 했는데, 지금이 마지막 미팅입니다(웃음).”10월 5일 밤 …
20101018 2010년 10월 18일 -

김 부장 평판, 조사하면 다 나와!
국내 대기업에서 임원을 영입할 때의 일이다. 정부 산하 정책연구기관 임원이었던 A씨가 최종면접에 올랐다. 그는 학벌이 좋았고 방송이나 신문에 자주 등장해 지명도도 꽤 높았다. 그런데 A씨가 재직했던 연구기관의 직원들에게 평판조회를 …
20101018 2010년 10월 15일 -

맨 얼굴의 性, 담담하거나 섹시하거나
성인용 잡지 ‘플레이보이’에서 육덕진 몸매의 여성 모델을 바라볼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중학교 3학년 때 친구의 남동생 방에 숨겨져 있던 플레이보이를 몰래 훔쳐본 적이 있었는데요. 불끈 성욕이 솟아나지는 않았지만, 핑크…
20101011 2010년 10월 11일 -

영수국 편식 강요 교육이 뒤틀린다
“음서제가 뭔가요?”고등학교 3학년 담임인 권모 교사는 최근 유명환 장관 딸 특별채용 건과 관련해 ‘현대판 음서제’ 논란이 일자 여러 명의 학생이 이렇게 물어왔다며 어이없어했다. 고려, 조선 시대 때 조상이 관직생활을 했거나, 국가…
20101011 2010년 10월 11일 -

도시 성인 32% “스마트폰 쓰거든요^^”
2010년은 스마트폰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 연말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6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10월 28~29일 이틀간 …
20101004 2010년 10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