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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봤다, 소름 돋았다
영상 속 시계 분침은 55분을 지나 57분, 59분을 가리킵니다. 영상을 보는 제 손목시계의 분침도 55분을 지나 57분, 59분을 가리키죠. 무성영화 시대 흑백영화부터 ‘올드보이’와 같은 한국의 최근 영화까지, 이 영상에 등장하는…
20110110 2011년 01월 10일 -

소형 아파트에 사는 이유
제가 사는 집은 서울 강남에 있는 42㎡(12평)의 소형 아파트입니다. 다들 “그렇게 좁은 데서 그 비용을 내고 왜 살아?”라고 묻지만, 저는 “그렇게 외진 데서?” 내지는 “그렇게 교통이 불편한 데서 어떻게 살아?”라고 되묻습니다…
20110110 2011년 01월 10일 -

뛰는 주식? 재테크는 예·적금이지
2010년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호황이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아픈’ 기억 때문일까. 우리나라 국민은 여전히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이나 적립식 펀드보다 정기 예·적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동아’가 온라인 …
20110103 2011년 01월 03일 -

“2D게임 슈거큐브 베스트게임상 받았어요”
2010년 12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China IGF(Asians · Australians Indie Game Festival)’에서 서강대 게임교육원 3~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터틀크림(Turtle Cream)…
20110103 2011년 01월 03일 -

자유로운 창작자라면 ‘뻘짓’ 좀 해도 괜찮겠죠
사방이 막힌 엘리베이터에서 남자친구와 뽀뽀하려는데, 저 멀리 CCTV용 카메라가 보인다. ‘어차피 여기저기에 있는 카메라, 보는 사람도 내가 누군지 모를 텐데’라며 별 거리낌 없이 남자친구의 입술을 훔친다. 물론 다른 이들 상당수는…
20110103 2011년 01월 03일 -

좋은 사람들과 ‘펀치 칵테일’ 어때요?
칵테일은 여성을 유혹하는 술로 통한다. 독주(毒酒)의 쓴맛을 싫어하는 여성도 칵테일 특유의 달달함을 음미하며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어느 순간 취해버리기 때문. 바에 앉아 칵테일 한 잔을 하며 바텐더나 옆자리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다양한 채널 활용 새로운 가능성 열었다”…“온라인 시청자 겨냥 짝사랑 콘텐츠 먹혔다”
“김현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입니다. 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게 돼 정말 기뻐요.”한국인 팬이 남긴 글이 아니다. 그렇다고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팬이 남긴 것도 아니다. 저 멀리 중남미 페루의 시골…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천진난만한 꼬마야 잘 있었니
드디어 여름방학. 바다에 도착한 아이들은 선생님 구호에 따라 한 줄로 쭉 늘어서 준비운동을 합니다. 이럴 때면 꼭 대열에서 삐죽삐죽 이탈해 딴짓을 하는 꼬마 녀석들이 있지요. 한 녀석은 재빨리 바다로 뛰어들어가고, 또 다른 녀석들은…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몸에 안 좋은 건 알지만, 라면이 당겨요”
2008년 세계라면협회(IRMA) 자료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의 연간 라면 소비량은 약 34억 개로 세계 5위권에 든다. 국민 한 명이 1년간 평균 75개의 라면을 먹는 셈. 그런데 ‘라면 소비가 요즘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가 여…
20101220 2010년 12월 20일 -

“말랑 촉촉한 순정만화 ‘웹’에서도 궁합 잘 맞아요”
“2009년 초 인터넷에서 ‘매리는 외박 중’ 연재를 시작했더니, 어디엔가 꼭꼭 숨어 있던 ‘20년 전 독자’들이 툭툭 튀어나와 ‘오랜 팬’이라며 댓글을 달더군요. 정말 기뻤죠. 작가로서 제가 살아 있음을 느꼈고요. 그런데 순정만화…
20101220 2010년 12월 20일 -

나, 통 큰 소비 30대 싱글녀야
“27세,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2003년 당시 신생 화장품업체 ‘엔프라니’는 20대 중후반 여성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7세를 강조한 카피는 어마어마한 히트를 했다. …
20101220 2010년 12월 20일 -

결혼 때문에 내가 미쳐, 정말
‘괜찮은 싱글 여성은 참 많은데, 왜 남자는 별로 없을까?’주변의 30대 미혼 남녀를 소개해주려 할 때 이렇게 느낀 적이 많을 것이다. 외모도, 직장도, 집안도 좋은 싱글 여성은 많은 반면, 비슷한 조건의 남성은 ‘가뭄에 콩 나듯’…
20101220 2010년 12월 17일 -

‘청순 글래머’열광…열려라! 소비자 지갑
“‘신민아 야상’이라고 들어봤나요?”12월 6일 오후 연구실에서 만난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김난도(47)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자에게 대뜸 이렇게 물었다. 최근 탤런트 신민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밀리터리 룩’으로 출연했는데, 이 의…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마취 풀리니 안주 달라고 엉엉…노래에 맞춰 얼굴 바꾸더라고요”
무엇이든 첫 경험이 중요하다고 했다. 중고교와 대학교 때도 별로 나지 않던 여드름이 입사 이후 야근과 마감 스트레스로 우후죽순 솟아나자, 기자 역시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함께 있는 병원을 찾았다. 2000년대 초 유행하던 필링과 레이…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시크릿 가든’과 순정만화 코드
전 순정만화 마니아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무서운’ 오빠들이 가득한 동네 만화방에서 하루 종일 순정만화 20여 권을 후딱 ‘뗐을’ 정도죠. 만화가 원수연 작가는 제가 특히 좋아했는데요. 그런데 그의 집에서 만난 원 작가는 친한 …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원초적 색채, 따뜻한 인간애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물립니다. 가슴은 실제보다 훨씬 과장돼 있지요. 이런 모습이 아프리카 회화에 나타난다면 평론가들은 “다산을 상징하는 주술적 또는 종교적 의미”라고 설명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단지 먹을 게 없는 궁핍한 상황에서…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내 돈 불릴 수 있는데 왜 무관심?
국내 퇴직연금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0년 9월 말 현재 20조 원을 돌파했고, 가입자도 183만7445명에 이른다. 특히 5인 이상 사업장 전체 근로자 중 24%가 퇴직연금에 가입했다. 퇴직연금제…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인터넷서 화장품 비교하고 사요
이제 “화장품 사러 화장품 가게에 간다”고 말하기가 무색할 것 같다.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11월 22~23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화장품을…
20101129 2010년 11월 29일 -

풀빵엄마, 당신의 사랑 지구촌을 울렸네요
카메라 앞에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아역배우들은 주로 부모, 특히 엄마가 세상을 떠나는 상황을 떠올리며 슬픈 감정을 잡는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엄마의 부재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충격이자 아픔이다. 어린 두 아이를 두고 …
20101129 2010년 11월 29일 -

우수한 기술력에 디자인 날개 달다
“스피커는 음향이 중요하지 디자인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음향 전문가인 제가 나름대로 디자인까지 책임졌습니다. 10년 가까이 그렇게 해오다 보니 제품 라인을 관통하는 통일된 디자인도, 회사만의 디자인 철학도 없는 상…
20101129 2010년 1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