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천지개벽…국운이 열립니다”
2월28일 한바다를 만나기 위해 계룡산 동학사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의 탈당 소식을 접했다. 작년 11월, 한바다는 3월 초에 박근혜씨가 탈당하면서 정치구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현실은…
20020314 2004년 10월 20일 -

신화열기 서양에서 동양으로
대형서점마다 별도로 ‘신화’ 코너를 마련할 만큼 신화 읽기 붐은 아동, 청소년, 성인을 가리지 않는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기에 힘입어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올림푸스 신들의 계보를 외우는 것이 유행이다. 그러나…
20020314 2004년 10월 20일 -

“교육의 본질은 의식개혁이죠”
“처음 의식개혁 운동을 시작했을 때 주위에서 한강물을 정화시키는 것만큼 어렵다고 만류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비교 대상이 바닷물로 바뀔 만큼 사회가 혼탁해졌습니다. 그래도 개혁의 불씨를 꺼뜨릴 수는 없죠.” 의식개혁협의회는 IMF …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나폴레옹이 워털루에서 승리했다면?
역사 앞에 ‘만약’이란 단어를 붙이는 것이 부질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사람들은 ‘만약’의 상상을 즐기곤 한다. 복거일씨가 1987년 발표한 ‘비명을 찾아서’(전 2권)는 1909년 안중근 의사가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암…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북한 대학 강단에 섭니다”
오는 7월1일 한양대 교수진이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강단에 선다. 주인공은 오희국 교수(41·전자컴퓨터공학부·안산캠퍼스·오른쪽)와 차재혁 교수(38·정보통신학부·서울캠퍼스). 이들은 6월29일 입북, 두 달 일정으로 김책공대 내 조…
20020704 2004년 10월 19일 -

“미국, 지금 너 떨고 있니?”
‘멍청한 백인들’(나무와 숲 펴냄)에서 마이클 무어가 미국 사회의 제도적 부조리와 정경유착 문제를 통렬히 비판한 데 이어, 문화역사학자 모리스 버만은 ‘미국 문화의 몰락’을 예고한다. 4~5세기경 로마제국처럼 미국은 화려했던 전성기…
20020704 2004년 10월 19일 -

‘새로운 대중’이 출현했다
”대학에 입학해 동아리 선배에게서 들었던 스포츠에 대한 편견이 아직 남아 있는 나에게 ‘붉은 악마’의 등장은 변화의 징조였습니다. 과거 정권은 스포츠를 통해 국민을 눈멀게 하고, 국민을 집단적으로 이용했습니다. 86아시안게임과 88…
20020704 2004년 10월 18일 -

사막에서 신과 조우한다면…
드디어 게오르규의 ‘마호메트 평전’ 완역판이 나왔다. 늦어도 한참 늦었다는 생각뿐이다. 이 책이 1960년대 초에 첫 출간된 것을 놓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지난해 9·11 테러사건 이후 한국에서 이슬람 알기 붐이 불었을 때 정작 …
20020711 2004년 10월 18일 -

‘셜록 홈즈’ ‘빨강머리 앤’ 제 모습 찾았다
소설 속 허구의 인물이면서 수백여 개의 팬클럽을 거느리고, 죽은 후에는 박물관이 세워지고 전기까지 헌사받았으며 100년 세월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명탐정 셜록 홈즈와 ‘그린게이블즈의 빨강머리 앤’. 셜록(Sherlock)이라는 …
20020307 2004년 10월 18일 -

그 많던 ‘왕쇠똥구리’는 어디로 갔을까
”여기 있다!” 나무 그늘 아래 배를 깔고 느긋하게 되새김질을 하고 있는 누렁이(토종한우)를 발견하자 이평주씨(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는 보물찾기라도 한 듯 탄성을 질렀다. 이번에는 풀더미를 뒤져 누렁이가 싸놓은 푸짐한 똥을 …
20020711 2004년 10월 18일 -

“우리는 그동안 환호할 남자가 없었다”
‘월드컵 사상 최초의 승리를 가져다 준 대 폴란드전. 내 생애에 밑그림처럼 깔려 있던 ‘한국적 패배주의’가 여지없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미국전 내내 아쉬움과 탄식과 흥분의 용광로 속을 왔다 갔다 하는 나를 보았다. …포르투갈전 …
20020711 2004년 10월 18일 -

힘만 세고 일 안하는 교육위원 더 이상 못봐!
7월11일 서울 등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임기 4년의 제4기 교육위원 선거가 치러진다. 일반인의 무관심 속에서도 교육계는 지금 선거 바람에 휩싸여 있다.이번 교육위원 선거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학부모단체와 교원단체의 참여다. 3기 …
20020711 2004년 10월 18일 -

“한국엔 광우병 없다”… 믿어도 될까
2000년 6월 인간광우병(변형크로이츠펠트-야콥병 vCJD)으로 의심되는 36세의 남자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근육경련과 시각장애, 정신착란 증상을 보였다. 원래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환자는 100만명당 1명 꼴…
20020307 2004년 10월 18일 -

역사상 가장 오래된 표절논쟁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바꾼 것이다. 극작가 아서 로렌츠는 16세기 이탈리아를 20세기 뉴욕 웨스트사이드로 옮기고, 부유한 두 가문의 갈등을 미국계와 푸에르토리코계의 인종적 갈등…
20020718 2004년 10월 15일 -

‘광화문 연가’냐 ‘시청 앞 음악회’냐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기간에 ‘응원의 메카’인 서울시청 앞과 광화문 4거리에는 7차례에 걸쳐 연인원 1048만명이 운집했다. 단순 해석하면 서울 시민의 88%가 한 번씩은 거리로 뛰쳐나왔다는 의미다. 그러나 전국민이 하…
20020718 2004년 10월 15일 -

“지식은 자유가 아닌 구속”
지난 4월 ‘교수신문’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생명과 반생명의 대화’ 심포지엄에서 아주대 이종찬 교수(의학사상)가 흥미로운 화두를 던졌다. “은행이나 동사무소에 가면, 한 직원이 한꺼번에 서너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던 시절…
20020627 2004년 10월 15일 -

어째서 ‘꿀벌 전쟁’은 자꾸 터지나
사슴벌레는 성충이 되면 나무진이 많은 상수리나무에서 교미할 암컷을 기다린다. 물론 나무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자를 물리쳐야만 한다. 사슴벌레 수컷은 서로 큰 턱을 걸어 격렬하게 싸운다.힘이 딸리는 쪽이 먼저 땅바닥으로 굴러떨어…
20020627 2004년 10월 15일 -

해학의 펜으로 그린 노년의 性
힘찬 붓글씨체의 ‘로망스’라는 제목까지는 좋았다. 그 글씨 위에 보일락말락 씌어 있는 ‘老妄’만 없었던들. 한국 최초의 본격 노인 개그만화를 표방한 ‘로망스’. 작가 윤태호는 노인들의 일상을 소재로 로망스와 노망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아버지·할머니 연속 살해 왜?
월드컵 16강 진출을 가르는 경기를 앞두고 전국이 달아올랐던 6월14일 오후 3시. 경기도 분당경찰서 과학수사반에는 아버지와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이모씨(23·S대 영문학과 3년 휴학)가 4시간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심리분…
20020627 2004년 10월 14일 -

인간은 상상하는 동물이다
미국의 역사학자 대니얼 J. 부어스틴은 ‘창조자들’(The Creators)로 자신의 역사서 3부작을 완성했다. 특히 ‘창조자들’은 내용 면에서 ‘발견자들’과 대구를 이루는 책이다. 그는 책 서문에서 “발견자들이 환영(幻影), 그 …
20020620 2004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