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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크는가… 19세의 자서전
”내가 남겨야 어머니가 먹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위가 최소한의 운동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양만큼 먹었다. 위가 느리게 소화할 수 있게 거의 씹지 않고 목구멍으로 넘겼다. 오늘따라 자장면은 목구멍을 타고 잘도 미끄…
20020131 2004년 11월 10일 -

“周易, 이보다 더 쉬울 수는 없다”
공자가 말한 이통천하지지(以通天下之志)는 역서를 이용해 세상 모든 사람의 뜻하는 바에 통달하게 했다는 뜻입니다. 이 지상에는 60억명의 인구가 살고 있어도 그 모두가 원하는 것은 흉(凶)을 피하고 길(吉)을 얻고자 하는 이 하나뿐입…
20020131 2004년 11월 09일 -

창극 상설무대 연 ‘우리 소리 지킴이’
한국 전통문화의 메카 인사동에 처음으로 전통 공연장이 생겼다면 믿어질까. 최근 개관한 인사아트프라자 지하2층 ‘인사동예술극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일 창극만 무대에 올리는 소극장이다(200석 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주 관객으로 …
20020124 2004년 11월 09일 -

책 몇 장만 넘기면 어느새 ‘童心’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옆구리에 ‘해리포터’를 끼고 있는 대학생들이 자주 눈에 띈다. 문학평론가들이 ‘해리포터’에 대해 한마디 하기 시작한 지는 꽤오래되었다. 요즘은 영화평론가들이 가세했다. 자녀의 성화에 못 이겨 책을 사준 엄마들이…
20020124 2004년 11월 09일 -

악동 숭연이는 왜 소림사로 갔나
숭연이는 2년 전 초등학교 2학년 때 중국으로 유학 갔다. 목적은 무술. 1년 뒤인 2001년 6월 숭연이는 소림사 무술학교가 개최한 무술대회에서 소년규정권 종목 5위, 소림규정도는 8위를 했다. 짧은 무술연마 기간을 감안하면 수백…
20020124 2004년 11월 08일 -

15년 얼굴 못 본 친구와 ‘꿈결같은 통화’
주간동아 ‘그리운 얼굴 찾기’ 무료캠페인이 드디어 열 번째 당첨자를 냈다. 이번에는 뜻밖에도 프랑스에 살고 있는 박인혜씨(39)가 미국의 친구 이혜정씨(39)를 찾아달라는 사연이었다. 프랑스로부터의 이메일 사연은 신선했다. 컴맹이었…
20020124 2004년 11월 08일 -

가짜양주 꼼짝 마!… ‘전자혀’ 나가신다
계측장비개발 전문 벤처기업 맥사이언스(대표 윤철오 www. mcscience.com)가 인간의 혀를 대신해 진짜 가짜를 식별해 줄 ‘전자혀’를 개발했다. 이 전자 맛분석 시스템은 전기화학의 전위차 분석원리를 이용해 식품의 맛을 즉석…
20020124 2004년 11월 08일 -

이것이 ‘포트폴리오 인생’ 지침서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진리가 3단계를 거친다고 했다. 첫째 조롱을 받고, 둘째 반대를 받다가, 셋째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20여년 전 찰스 핸디가 주장한 ‘포트폴리오 인생’도 그 과정을 거쳐 이제는 자명한 현실이 되었다. 19…
20020117 2004년 11월 05일 -

뭐? ‘교양’이 쓸모없는 지식이라고…
고령자 입학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간 주부 이모씨(57)에게 “왜 그리 힘든 공부를 다시 하느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한다. “지금껏 살아온 좁은 틀에서 벗어나 교양을 갖춘 인생이 되고 싶다.” 이씨가 대학 문을 두드린 것은 보수가 많…
20020117 2004년 11월 05일 -

‘타는 목마름’으로 시낭송 챔프 등극
한때 서슬 퍼런 안기부장 공관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었던 곳에서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이 울려 퍼졌다. 지난해 12월28일 저녁, 남산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에서 열린 제1회 ‘시민을 위한 시&낭송 콘테스트’는 일반인과…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잊혀진 선각자 vs 영웅 된 선각자
개화승 이동인(1849~1881). 낯선 이름이다. 역사책에서 본 적이 없는, 그러나 실존 인물이다.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은 회고록에서 이동인 선사가 개혁을 갈망하는 조선의 젊은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이렇게 적고 있다. “…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한·일 관계 몸통찾기 내게 맡겨라
일본과 한국 사이에 예부터 깊숙한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은 ‘일본서기’(日本書紀) 등에 자세히 적혀 있다… 나 자신과 관련해서는 간무(桓武) 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후손이라고 ‘속일본기’에 적혀 있어 한국과의 인연을 느낀다.”(…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스폰서 불륜’…日 독신 여성들 바람났네
증권회사에 근무하는 나츠코씨(35)의 남자친구는 네 살 연하의 유부남 사토루씨다. 사토루씨에게는 다섯 살짜리 아들과 아내가 있지만 두 사람은 이미 1년 이상 교제하고 있다. 독신인 나츠코씨의 용돈은 월 10만엔(약 100만원) 가까…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섬김의 뜻과 기쁨을 가르쳐주마!
대학입시에서 봉사활동 점수를 반영하기 시작한 지 벌써 6년째. 그러나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뿌리를 내리기는커녕 점점 더 점수 따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01년 5월 서울시의회 김종구 운영위원장이 중고생 5113명을 대…
20020110 2004년 11월 03일 -

中·日은 망한다?
엔화의 끝없는 추락을 보며 문득 “저러다 정말 일본이 망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일본의 경제전문 저널리스트 아사이 다카시는 “2003년에 일본은 파산한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아사이 기자는 90년대 불황…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작지만 큰 힘 ‘시민행동가’ 납시오
참여연대 박원순 사무처장은 2년 전 3개월 일정으로 일본 시민사회를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남쪽 규슈의 가고시마에서 북쪽 홋카이도까지, 도쿄나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와 야마가타의 시골마을까지 두루 다니며 시민단체, 활동가, 지식인들을…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늦깎이 작가’ 화려한 데뷔
2002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 당선으로 막 문단에 얼굴을 내민 신현수씨(41)는 ‘안’이 아니라 ‘밖’을 선택했다. 최근 젊은 작가들이 고치 속의 고립을 즐기고 있다면 신현수씨는 재미없는 현실에 눈을 돌린 것이다. 당선작 ‘끝이…
20020425 2004년 11월 01일 -

속이는 재미, 속는 즐거움
진실과 거짓말의 경계는 솔직히 애매하다. 젊은 작가 11인의 테마소설집 ‘거짓말’은 애매함으로 포장한 거짓말의 경연장이다. 구경미 김도언 김도연 김문숙 김숨 신승철 양선미 오현종 태기수 한지혜 한차현 등 90년대 후반 문단에 데뷔한…
20020425 2004년 11월 01일 -

‘다섯 살 청년’의 ‘미술관 옆 동물원’
이모 : 사슴이 모두 한쪽만 보고 있네. 저쪽도 봐야지 어떻게 이쪽만 모두 보고 있니? 사슴들이 데니스만 바라보나 보지?데니스 : 알았어. 그릴게에.이모 : 사슴 다리 네 개의 길이가 다 다르네. 이러면 사슴이 넘어지지. 어떻게 해…
20020425 2004년 11월 01일 -

“너희들 마음 알았어, 그래서 너무 기뻐”
공교육에 대한 불신, 학교와 가정 사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가정방문’을 부활시킨 교사들이 있다. ‘좋은교사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기독교사연합 소속 3000여명의 교사들은 오래 전부터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가정방문만큼 좋은 방법이…
20020425 2004년 11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