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의 파리 망명객 ‘26년 일기’
뭐, 그냥 다녀오지. 감옥에 넣는 것도 아니고 가서 몇 자 끄적거리면 되는 모양인데.” 이렇게 말하며 그의 등을 떠미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이유진씨의 대답은 “나한테 소명절차를 밟게 하고 싶으면 앞으로 200년은 기다리라고 해”…
20010517 2005년 01월 27일 -

기악 춤 관현악…흥겨운 국악 큰잔치
지난해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국악제는 기존의 나열식 공연에서 벗어나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명창 김소희 선생 회고전이나 신인무대, 국악인 클럽 ‘얼쑤 마당’ ‘우리 악기 장터’ 등 새로운 시도가 국악제를 명실…
20010517 2005년 01월 27일 -

닮은꼴 소프라노 ‘김영미 vs 홍혜경’
지금 4년 전 소프라노 김영미씨(47·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녹음한 ‘자장 자장’ 2집을 듣고 있다. 기교를 앞세우지 않는 따뜻하고 평온한 목소리에 절로 미소짓게 된다. 음반 재킷에 적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20010517 2005년 01월 26일 -

‘로레알’ 휘어잡은 34세 여걸 채양선씨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 코리아는 여인천하로 유명하다. 600여 명의 직원 중 여성인력이 80% 이상이다(전 세계 160개 국가에 진출한 로레알 그룹 차원에서 보면 여성인력이 50~60%이며, 연구소는 70% 이상이 여성). 또 국적,…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교과서 밖의 ‘생활사’ 생생한 현장으로 초대
사계절 출판사의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는 얼마 전 SBS 출판대상 책 창작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출판 편집장들이 뽑은 올해의 베스트 10에 올랐고, 어린이도서연구회선정 최고의 책, ‘월간디자인’의 2000 우수디자…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나도 이젠 ‘나무박사’ 되겠네
이런 아버지를 안다. 아들과 집 뒷산에 자주 올랐는데 “이게 무슨 풀이냐?”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자 아예 식물도감과 수목도감을 사서 마치 전문의 자격시험 공부하듯 익히고 또 익혔다고 한다(그 아버지는 의사다). 그래도 …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정성들인 만큼 반응… 입소문 나면 ‘스테디셀러’
“아이들 책은 정성을 기울인 만큼 정말 그대로 들어와요. 어른들 책은 안 그렇지만.” 사계절 강맑실 사장이 한 좌담회에서 한 말이다. 생각의나무 박광성 사장도 “아동도서는 성인시장보다 권장하고 소비하는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균형이 있…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철학의 弔鐘은 울리는가
신학기의 어수선함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3월 중순, 호서대학교(총장 정근모) 천안 캠퍼스의 철학과 학생들은 ‘폐과’ 결정이라는 뜻밖의 소식에 할말을 잃었다. 그것도 다른 학과 교양수업 도중 흘러나온 말을 철학과 학생이 전해 들으면…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단짝 친구 友情 이어준 ‘감격의 통화’
‘주간동아’와 미국 시카고의 강효흔 탐정이 공동으로 벌이는 한국-미국 ‘그리운 얼굴 찾기’ 캠페인이 벌써 세 번째 당첨자를 발표했다. 첫번째 행운의 주인공인 고학순 할머니는 10년 만에 고국을 찾은 막내딸 박희자씨와 감격의 상봉을 …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상실의 시대, 데미안… 뒤늦게 뜬 사연
신간의 수명은 요구르트의 유효 기간에 비교될 만큼 짧다. 출간한 지 1~2주일 만에 장수냐 단명이냐가 판가름 나고 팔리지 않는 책은 서가 한구석을 차지했다 조용히 반품한다. 그래서 치열한 생존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는…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日명장 17인의 17가지 경영전략
도몬 후유지의 ‘적을 경영하라’(경영정신 펴냄)는 신간임에도 첫인상이 매우 친숙하다. 리더십 관련서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지난해 경영정신이 펴내 톡톡히 재미를 본 일본 역사인물 시리즈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오다 노부나가…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임지훈 ‘Beautiful Things’ 外
임지훈 ‘Beautiful Things‘슬픈 목소리의 주인공 임지훈이 6집 앨범(이분의이 레이블)으로 돌아왔다. 이 앨범은 신곡 11곡과 ‘사랑의 썰물’ ‘내 그리운 나라’ ‘누나야’ 등 추억의 베스트 11곡이 2장의 CD를 채운다…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한국 출판 ‘南伐’은 시작됐다
지난 1월 일본에서 출간한 정찬용씨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사회평론 펴냄)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월 초 이미 20만 부를 돌파했고 4월 집계가 나오면 30만 부는 거뜬히 넘으리라는 예상이다. 초판 5만 부를 찍고 새로…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스스로 문제 해결… MIT 합격 꿈이 현실로”
장례식은 예행연습이 없다. 1990년 6월7일, 심장병을 앓던 남편이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유언 하나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나는 이대로 기절을 해야 하나, 아니면 버텨야 …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체면을 버리고 나를 위해 살자!
남을 배려하라. 우리 모두 한배를 탔다. 남을 도와야 너도 도움을 받는다.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너 자신의 이익을 뒤로 미루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 언제나 남들을 위해 살아라. 그러면 그들은 너에게 고마워할 것이다…’ 우리가 늘 …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돌고 도는 돈의 생리 생생하게 썼어요
지금까지 정부가 구조조정을 위해 쏟아부은 공적자금은 150조 원. 10조 원이라면 100만 명이 1억 원씩 내는 것이다. 1000만 가구로 보면 한 집당 1000만 원이다. 50조 원을 더 부어야 한다면 한 집당 500만 원이다. …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삶의 무게’ 느껴지는 판화 에세이
“죽을 병을 앓고 난 지금 나는 저 숲 속 나무들처럼 때가 되면 버릴 줄도 알 것 같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내 예술조차 집착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도 나무처럼 겨울이 오면 삭풍에 몸을 맡겨 나뭇잎은 물…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일본’ 수백의 얼굴, 수천의 속내
제2차 세계대전중 미국인의 눈에 비친 일본인은 ‘이해 불가능한’ 국민이었다. 미국은 이해 불가능하고 때로는 공포스럽기까지 한 일본인의 행동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을 세우고 싶어했다. 그래서 당시 미 전시정보국은 문화인류…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문밖 나서면 찬밥 신세, 한국문학
박경리, 서정주, 이문열, 황순원, 박완서, 김동리, 윤동주, 김소월, 조정래, 황석영.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이 지난 6월11일~7월20일에 독자 600명(일반독자 300명, 전문독자 300명)을 대상으로…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귀신 이야기에 ‘푹’ 소설 쓴 역사학도
입담 좋은 할머니가 손자들을 빙 둘러앉히고 옛날 이야기에 여념이 없다. ‘전설의 고향’에나 나올 법한 귀신 이야기를 시작하면 무섭다며 이불을 뒤집어쓰지만 그래도 할머니의 목소리에는 귀를 쫑긋 세운다. 그 할머니의 손녀가 자라 팬터지…
20010823 2005년 0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