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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설움 훌훌 … “오라는 곳 많아 인기 실감”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만들어진 배우의 이미지는 과장된 경우가 많다. 기자들은 배우에게 씌워진 그런 이미지를 벗기고 현실의 그를 만나고자 하고, 배우들은 그것을 감추려고 한다. 그래서 잭 니콜슨 같은 이는 자신의 신비한 이미지가 …
20021128 2002년 11월 21일 -

4세대 리더 13억 중국 ‘키’ 잡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사람들 역시 최고 지도자를 별명으로 부르기를 즐긴다. 장쩌민(江澤民)의 별명은 ‘광대’다. 외국 방문 등 중요한 자리에서 곧잘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공허한 문구를 진지한 …
20021128 2002년 11월 20일 -

수능은 수능일 뿐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는 거듭 수능시험으로 시작되는 입시지옥을 겪는다. 하필이면 자라는 세대가 더 큰 세상으로 나가는 길을 지옥이라 부르게 된 걸까. 수능이란 대학에서 학문을 배울 만한 능력이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이지만, 수험생들뿐…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언니들, 감기 조심하세요”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사진입니다. 25, 6년 전 추석으로 기억됩니다. 1년에 한두 번 생길까 말까 한 새 옷과 새 구두로 한껏 멋을 냈습니다. 저(맨 왼쪽)와 사촌언니, 그리고 언니와 시골 우리…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타워팰리스는 귀족들의 성인가
타워팰리스는 귀족들의 성인가커버스토리 ‘강남 속 강남 타워팰리스’를 읽었다. 타워팰리스의 탄생에 대해 주거문화의 혁명이라는 찬사도 있지만 일반 서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은 듯하다. 마치 과거처럼 귀족들만이 모여 사는 듯한 생각이…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작은 실천 큰 귀감 … 변호사의 이웃사랑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위대한 것이다‘. 이 말에 김인숙 변호사(42)처럼 잘 어울리는 사람도 없다. 그는 매달 자신의 법률사무소에 들어오는 상담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액 사회시설에 후원금으로 보낸다. 액수는 한 달에 20여만…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상한가 마해영 선수 / 하한가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
▲ 상한가 마해영 선수삼성 21년의 한을 마해영이 풀었다. 마해영은 한국시리즈 6차전 9회 말 결승 끝내기 홈런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 마해영의 역전 솔로 홈런이 아니었더라면 이승엽의 동점 3점 홈런도 빛 바랬을 테고 김응룡 감…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詩와 음악’ 결합시킨 커플매니저(?)
작곡가 강은수(42)가 음악과 문학이 결합된 이색 연주회를 갖는다. 11월18일에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강은수의 작곡발표회 ‘풍장-황동규의 시를 강은수의 음악으로 듣기’는 황동규의 연작시 ‘풍장’에 곡을 붙인 연가곡 연주회…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권력에 맞선 필봉 … 언론계 큰 별 지다
김성열 전 동아일보 사장이 11월7일 낮 12시30분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김 전 사장은 40여년간 동아일보에 재직하며 자유 언론을 몸소 실현한 참언론인이었다. 전남 순천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정치학과…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고전미술, ‘11월의 책’에 입맞춤
미술사학자 노성두씨(43)의 신간 ‘고전미술과 천 번의 입맞춤’이 교보문고가 선정하는 11월의 책 미술 부문 서적으로 뽑혔다. 책 속에서 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복원과정과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에 숨겨진 의미, 올림피아…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茶道 분야 무형문화재 김의정
가야국 김수로왕이 왕비와 함께 지리산 칠불암에 등장한다. 왕비는 인도의 허황옥 공주. 두 사람의 행차는 이곳에서 3년째 수련중인 7명의 왕자들을 만나기 위한 것. 그러나 국왕 내외의 방문임에도 수도중인 왕자들에 대한 면회는 허락되지…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위기의 검찰’ 긴급구조 성공할까
‘충청 인맥의 대부’로 불리는 김각영 신임 검찰총장은 포용력이 뛰어난 ‘화합형 인물’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위기에 빠진 검찰을 추스를 적임자로 그를 내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디를 가나 적이 없다는 것은 지금처럼 갈갈이 찢겨진 …
20021121 2002년 11월 13일 -

카지노 대부 ‘리조트 사업’에 베팅
‘카지노 업계의 대부‘ 전낙원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이 ㈜파라다이스의 코스닥 등록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뿌리고 있다. 1972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로 등록한 파라다이스가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것은 99년 처음 코스닥의 문을 두드린…
20021114 2002년 11월 07일 -

상한가 이성구 서울시의회 의장 / 하한가 유오성·곽경택
▲ 상한가 이성구 서울시의회 의장돈봉투는 일절 사절에다 결혼식 장례식 축·부의금 사절은 물론 해외출장 경비 반납까지…. 서울시의회 이성구 의장의 청렴결백한 행보가 시의회 주변에서 잔잔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방의원 배지 …
20021114 2002년 11월 07일 -

“콩쿠르 2등 꼬리표 드디어 뗐습니다”
10월30일 폐막된 제42회 동아음악콩쿠르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트럼펫 등 7개 부문에서 1위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중 트럼본 부문에서 1등상을 수상한 김솔씨(22·서울대 음대 4학년)의 기쁨은 남달랐을 법하다. 지난 두 번의 동…
20021114 2002년 11월 07일 -

장애 역경 이겨낸 ‘휠체어 컴도사’
제8회 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0월3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장애우 복지시설인 정립회관이 주최하는 ‘2002 장애인 인터넷 정보검색 대회’가 열렸다. 50여명의 참가자 중 맨 뒷자리에 앉아…
20021114 2002년 11월 07일 -

“대북방송 이미지 확 바꿨어요”
“사회교육방송 하면 뭘 생각하세요?” ‘조선노동당 고위 간부 여러분’으로 시작되는 주입식 이념 선전(?) 아니면 남한 체제의 우월성만을 강조하는 여자 아나운서의 비장한(?) 음성. KBS 라디오3국 오장환 부장(47)에 따르면 …
20021114 2002년 11월 07일 -

한옥 사랑 … 이 정도면 A학점
일본인 이즈미 지하루씨(42·서경대 일본어과 조교수)는 어지간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라져가는 우리 옛것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미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한옥과 정겨운 돌담길, 그리고 그것들이 어우…
20021114 2002년 11월 07일 -

“우리는 유치원 짝궁”
초등학교 입학하기 바로 전인 1974년 9월 같은 유치원에 다니던 짝꿍 혜진(오른쪽)이와 찍은 사진입니다. 혜진이는 바로 우리 옆집에 살았기 때문에 유치원에서나 동네에서나 단짝이었습니다. 키도 비슷하고 함께 노는 데도 죽이 잘 맞았…
20021114 2002년 11월 07일 -

내 전화를 누가 듣는다면… 생각만 해도 오싹
내 전화를 누가 듣는다면… 생각만 해도 오싹커버스토리 ‘만신창이 국정원’을 읽었다. 국정원의 불법 도청 논란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전임 대통령도 도청 공포에 시달려 휴대전화를 기피했다는 기사를 보니 기가 막힌다.…
20021114 2002년 11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