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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만든 사람 100인을 지켜본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100인의 프로필을 꼼꼼히 읽었다. 언론에 잘 알려진 정치권 인사들도 많이 있지만 처음 보는 얼굴도 상당수 있었다. 이번 기사는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데 공헌한 인사들의 역할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
20030109 2003년 01월 03일 -

상한가 방귀만 선수 / 하한가 이민화씨
▲상한가 방귀만 선수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장학금을 받는 ‘예비스타’가 탄생. 용인대 1학년인 유도 유망주 방귀만이 2002년 11월부터 아테네올림픽이 열리는 2004년 7월까지 매달 1200달러씩의 장학금을 …
20030109 2003년 01월 03일 -

“사진집 만들러 동티모르 갑니다”
최근 호주 애보리지널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전을 마친 상명대 양종훈 교수(42·사진학과·왼쪽)는 21세기 첫 신생독립국인 동티모르를 방문할 생각에 들떠 있다.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오른쪽)의 제안으로 동티모르…
20030109 2003년 01월 03일 -

“교사들 힘으로 교과서 만들었어요”
“교사로서의 현장 경험이 반영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과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국내 최초로 현직 장학사와 고교 교사들이 낸 문학 교과서가 교육부 검정을 통과해 전국 각 학교에서 사용된다. 박정곤 장학사(43·대구시 교육청)…
20030109 2003년 01월 03일 -

지하철 예술무대 꽃피운 ‘잉카의 후예들’
김세라씨(34)는 요즘 자신이 매니저를 맡고 있는 12인조 그룹 ‘시사이(SISAY)’ 멤버들과 길을 가다 곧잘 사람들의 인사를 받는다. “지난번 공연 잘 봤어요. 언제 다시 공연하세요?” 거리에서,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
20030109 2003년 01월 03일 -

결핵환자 위한 32년 나눔의 삶
”버려진 이들의 생명을 구해주소서!”2001년 550억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내놓아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보금자리’를 출범시킨 이정재 ㈜영성 회장(66). 32년간 국내 결핵환자 7만여명을 돌봐온 ‘결핵환자의 대부’인 이회장은 “내…
20030109 2003년 01월 03일 -

노무현 시대 개혁 이끌 ‘조타수’
”새로운 시대의 개혁과 변화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주력하겠다.”2002년 12월25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로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란 중책을 임명받은 임채정 의원의 일성이다. 대통령 취임식 전까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노무현 …
20030109 2002년 12월 31일 -

“人時를 얻었으니 지혜를 보태소서”
이번 대선만큼 극적인 요소를 고루 갖춘 드라마는 일찍이 없었다. 막판에 터진 변수, 그리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전개는 관객의 오금을 저리게 했다. 그러나 극이 끝나면 조명은 꺼지게 마련. 극장의 어둠 속에서 싹튼 감동은 거리의 햇살 아…
20030102 2002년 12월 27일 -

“ 할머니 품이 그리워요”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할머니 품에 안겨 있는 제 모습이 꼭 곰돌이 같죠? 저를 지그시 바라보고 계시는 할머니의 눈길에서 따뜻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따사로운 여름 햇살보다 더 따뜻한 사랑이…. 할머…
20030102 2002년 12월 27일 -

국민의 변화 욕구에 부응하기를
국민의 변화 욕구에 부응하기를16대 대통령선거가 노무현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당선 가능성이 적어 보였던 노후보의 승리는 끝까지 정도를 걸어온 정치 역정의 승리라 할 수 있다. 많은 국민이 노후보에…
20030102 2002년 12월 27일 -

아시아 기지촌 여성 ‘인권 수호천사’
필리핀에서 성매매 근절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Buklod Center’ 소속의 마리사(Marisa C. Navidad·32)는 4개월간의 한국 일정을 마치고 12월20일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마리사는 여성부의 지원을 받아 1999…
20030102 2002년 12월 27일 -

“탈북 청소년이 잘 커야 통일 빨라집니다”
“통일은 분단의 철조망을 제거하는 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입니다. 먼저 우리 곁에 와 있는 탈북자들을 돌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들을 버려두어서는 우리 시대에 통일이란 선물을 받지 못할지도 모릅니다.”탈북청소년대안…
20030102 2002년 12월 27일 -

“개성 톡톡 휴대전화 ‘튜닝’ 어때요”
휴대전화가 단순히 전화를 걸고 받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미 구세대. 요즘 젊은이들에게 휴대전화는 전화기인 동시에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요, 재미있는 장난감이다. 이들은 전화기 표면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안테나를 뽑아 …
20030102 2002년 12월 27일 -

‘디지털 개표 혁명’ 꿈을 이뤘다
박진감 넘치는 이번 대선 개표방송의 일등공신은 단연 전자개표 시스템이다. 12월20일 새벽 개표를 최종 마무리하는 순간, 전자개표 시스템을 총괄해온 SK C&C 김철균 차장(37)의 마음도 후련해졌다. “회사 경영진까지 모두 마음을…
20030102 2002년 12월 27일 -

상한가 앨 고어 / 하한가 릭 윤
▲ 상한가 앨 고어지난번 미국 대선에서 재검표 끝에 석패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미국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이 출마하면 희망찬 미래보다는 씁쓸한 과거를 되새기게 될 것이라는 고어의 …
20030102 2002년 12월 27일 -

말(言)로는 무엇인들 못 하랴
며칠 전 온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산과 들, 강가에 잔설로 남아 있다. 오늘 아침에는 산비탈 밭 가의 감나무 가지마다 서리꽃이 어찌나 환하게 피었는지 감나무가 하얀 꽃나무 같았다. 감나무뿐 아니라 아주 작은 실가지를 가진 나무들 …
20021226 2002년 12월 20일 -

“충청도 삼총사 영일만 친구 됐네”
1974년 청안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 때 포항의 바다를 배경으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왼쪽부터 나, 김형술, 이재열.그 시절 수학여행은 대부분 경주와 포항을 둘러보는 2박3일 코스였다. 며칠의 기다림과 설레임 끝에 관광버스…
20021226 2002년 12월 20일 -

40대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40대가 대권을 가른다’를 읽었다. 안정과 개혁 속에서 흔들리고 있는 40대. 전체 유권자의 22%가 넘지만 부동층도 가장 많다고 한다. 그만큼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고민이 많은 세대다. 조직에서는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시…
20021226 2002년 12월 20일 -

“테마 기차여행 전파 타고 떠납니다”
차창 밖으로 끝없이 펼쳐진 레일 위를 달리며 기관사는 어떤 상념에 잠길까. 사계절의 무심한 윤회와 쳇바퀴 돌듯한 생활 속에서도 레일 주변의 변화무쌍한 풍광은 기관사를 들뜨게 한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기관사인 강은옥씨(34·…
20021226 2002년 12월 20일 -

무료로 가훈 제작 ‘행복한 서각가’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 보면 고개를 숙인 채 서각에 열중하고 있는 이를 만날 수 있다. 1997년부터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온 조규현씨(43). 조씨의 앞에는 “무료로 가훈을 써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이 글귀보다 더 눈길…
20021226 2002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