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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자 찾아가 ‘사랑의 인술’ 실천
4월4일 강원 원주 치악산 자락의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소쩍새마을. 개나리 진달래 같은 봄꽃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뜰에는 200여명의 마을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볕을 쬐고 있었다. 이들은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 3명이 마…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상한가 추연성 박사 / 하한가 박찬호 선수
▲ 상한가 추연성 박사‘연간 기대 매출 4억 달러, 연간 로열티 수입 수백억원.’ ‘단돈’ 500억원으로 ‘대박’을 터뜨렸으니 신약이 대단하긴 대단하네. 국내 제약산업 106년 만에 이룬 쾌거의 ‘일등공신’은 추연성(LG생명과학 상…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수양부모 사업 ‘위기에서 기회로’
‘전화위복’이란 이런 것일까. 박영숙 한국수양부모협회 회장(호주대사관 문화공보실장)은 요즘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수백명의 위탁아들을 계속 돌볼 수 있다는 사실이 봄햇살만큼이나 가슴을 들뜨게 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 그는 …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북한 인권 문제 UN이 적극 나서주오”
“북한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주민들에게 더욱 가혹해지고 있지만 우리의 관심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인권문제가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편입될 수 있습니다.”4월5일 UN인권위원회(이하 UN인권위)가 열리고 있…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꽃에 예술 입히는 ‘환상의 가위손’
식목일이자 프로야구 개막일인 4월5일 낮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야구장에 들어서는 관중들의 시선이 자칭 ‘꽃 행위예술가’ 김주하씨(33)의 공연에 쏠려 있다. 꽃들이 그의 귀신 같은 손놀림에 따라 가지가 쳐지고 다듬어진 뒤 어느 순…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아이들의 오랜 친구 ‘뚝딱이 아저씨’
아이들의 오랜 친구 ‘뚝딱이 아저씨’개그맨 김종석. 어른들에게는 벌써 잊혀진 이름일지 모른다. 김종석은 1980년대 중반까지 TV의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사라졌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그는 여전히 우상 같은 존재다. 그는 83년 …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지도층 부동산투기 막아라
지도층 부동산투기 막아라‘눈총받는 검찰총장의 住테크’를 읽었다. 어떻게 청와대의 검증 과정을 통과했는지 의아스럽다. 송광수 검찰총장 본인은 부동산투기가 아니라 거주와 교육을 위해서였다고 하지만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대형 평수…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100살 앞둔 우리 어머니”
30여년 전 3월 어느 날 친정 조카 결혼식(확실하지는 않지만)에 다녀오는 길에 공원에 들러 찍은 사진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흰 고무신을 신고 한껏 멋을 냈지요. 당시 30대 중반이었던 제가(맨 오른쪽) 내년이면 벌써 칠순이…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개혁의 네 가지 성공조건
개혁.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다.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개혁이란 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다. 그러나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혁명은 기존…
20030417 2003년 04월 10일 -

“발로만 운전 족동차, 장애인 인생 바꾸죠”
백제시대의 고성(古城) 풍납토성이 에워싸 마치 잔디밭 한가운데 동네가 들어선 듯한 서울 송파구 풍납2동. 이 동네엔 요즘 장애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국내 장애인용 차량의 ‘대부’ 고영성씨(49)가 이곳으로 이사한 지 한 달.…
20030410 2003년 04월 03일 -

운동권·인권변호사로 평탄한 길 외면
대한변호사협회(회장 박재승·이하 대한변협)가 3월24일 ‘대북 비밀송금 의혹 사건’의 특별검사로 추천하자마자 ‘부적격’ 논란이 일었던 송두환(54·법무법인 한결 공동대표) 변호사.논란을 야기한 핵심 내용은 1999년 2월부터 200…
20030410 2003년 04월 03일 -

한국 車시장 공략 나선 ‘혼다맨’
일본 혼다자동차가 3월25일, 한국법인 공식 출범식을 열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혼다는 지난해 출범한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를 혼다코리아로 바꾸고 사업 영역도 승용차 판매까지 확대한다.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에 …
20030410 2003년 04월 02일 -

외발자전거로 출근하는 ‘서커스(?) 아저씨’
롯데월드에 근무하는 김재인씨(27)는 경기 구리시 교문리와 잠실 인근 아이들에게 ‘서커스 아저씨’로 통한다. 이는 오전 10시 무렵만 되면 매일같이 외발자전거를 타고 도심 한복판을 휘젓고 다니는 그에게 아이들이 붙여준 닉네임. 하지…
20030410 2003년 04월 02일 -

화합과 온정으로 490km 대행진
“구로구의 소년소녀 가장과 불우이웃을 생각하며 27일 동안 걸었습니다.”3월29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신축 부지에서 열린 ‘하나로 새롭게 축제’에 참가한 강변 테크노마트 상우회장 이성훈씨(50)의 얼굴은 검…
20030410 2003년 04월 02일 -

“독립운동 성지 안동에 기념관 세워요”
경북 안동이 하회탈을 비롯한 전통 민속문화와 도산서원으로 대표되는 유교 문화유산을 많이 간직한 곳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안동이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라고 불릴 만큼 독립운동사상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아는 …
20030410 2003년 04월 02일 -

상한가 미쉘 위 선수 / 하한가 김현섭 전 청와대 비서관
▲ 상한가 미쉘 위 선수키 183cm, 드라이브샷 거리 300야드. 남자 프로골퍼 얘기가 아니라 13살짜리 재미교포 소녀 골퍼 이야기. 하와이에 거주하는 중학교 3학년생 미쉘 위가 화제의 주인공. 3라운드에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20030410 2003년 04월 02일 -

우리 선생님 예쁘죠?
어머∼ 어여쁜 아가씨 옆에 웬 촌티 나는 학생들?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중학교 2학년 때 봄소풍 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선생님 오른쪽이 저고 왼쪽이 저랑 가장 친했던 친구 점자랍니다. 중학교에 막 들어갔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선생님…
20030410 2003년 04월 02일 -

전쟁 책임은 미국과 이라크 양쪽에
전쟁 책임은 미국과 이라크 양쪽에이라크전은 명분이 약한 전쟁이다. 제삼자의 입장에선 석유를 놓고 다투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반전여론에 휩싸여 고민하면서도 전의를 불태우며 이라크와 죽고 죽이는 싸움을 벌…
20030410 2003년 04월 02일 -

잘못된 대통령이 되는 길
청와대란 항상 세 가지 논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갈등하면서 통치라는 큰 틀을 이루어 가는 곳이다. 그 세 가지 논리란 정치논리, 경제논리 그리고 개혁논리다. 대통령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통치의 기반, 즉 국민적 지지기반을…
20030410 2003년 04월 02일 -

법주사 시멘트 미륵대불 아시나요
1960년대 후반 친구들과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로 놀러가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 속리산은 수학여행의 필수 코스이자 최고의 나들이 장소였습니다. 검은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많이 보이죠? 사진 뒤로 보이는 미륵대불의 머리 부분은 지금…
20030403 2003년 03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