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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7 누르면 식품 나누는 기쁨 만끽
장경숙 평택 푸드뱅크(food bank) 소장(55)은 지역 유명인사다. 15년 넘게 온갖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 온 덕분이다. 11월6일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선정 우수자원봉사자로서 최우수 사회복지봉사활동 실적 인증패도 받았다. …
20031225 2003년 12월 19일 -

개도국 응급의료 구호팀 뜬다
북한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개선과 응급의료 구호를 목표로 12월10일 탄생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하 재단)에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해룡씨(38)가 그 주인공이다. 재단설립위원회 총괄팀장이라는 직함을…
20031225 2003년 12월 19일 -

“쉽고 빠르게” 농가에 디지털 파종 보람
농산물 온라인쇼핑몰 ‘이고향’에서 일하는 김성훈씨(35)는 농촌 정보화에 미친 사람이다. 내일신문 기자 출신인 김씨는 디지털을 이용해 농촌을 잘살게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농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 툴을 완성했다…
20031225 2003년 12월 19일 -

상한가 장승수 / 하한가 박범계
상한가 장승수‘공부가 제일 쉽다’던 청년, 사법고시 2차 당당 합격. 1996년 서울대 인문계열 수석 합격생 장승수씨. 주경야독 신화로 당시 세상 떠들썩하게 했는데. 중장비 조수, 식당 배달원, 택시 기사, 가스 배달원, 공사장 막…
20031225 2003년 12월 19일 -

올망졸망 패밀리 찰칵!
너무 오래된 사진이라 조금 쑥스럽네요. 32년 전 큰집에 갔다가 언니, 사촌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예쁜 표정을 지으려고 꽤나 노력한 듯한데 오히려 그 때문에 더 어색해 보이네요. 맨 왼쪽에 있는 아이가 바로 접니다. 한덩치 하…
20031218 2003년 12월 12일 -

중국어선 퇴치 남북한 함께 나서라
남북은 해마다 6월이면 서해바다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바로 꽃게 때문이다. 꽃게로 인한 시비로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는 두 번씩이나 남북간 무력충돌이 빚어졌다. 북방한계선은 남북 모두 양보하기 어려운 황금어장이다. 남북이 총부리를…
20031218 2003년 12월 12일 -

콩 한 알에 스민 햇볕과 비바람
어제는 장작을 땐 차방(茶室)에서 메주를 꺼내 처소인 이불재 처마 밑에 달았다. 이곳은 북향이어서 메주는 오후 내내 햇볕이 잘 드는 서쪽 벽에 매달았다. 이제 내년에 먹을 된장국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우리가 먹는 국 중에서 …
20031218 2003년 12월 12일 -

119 구급대 응급의사 ‘전화진료’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다 실수로 양 손가락이 붙어버렸어요. 도저히 안 떨어지는데 어떡하죠?”“무리하게 떼려고 하면 살점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단 그대로 두세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떨어지니까요.”위급한 상황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20031218 2003년 12월 12일 -

백혈병 앓는 보름이를 살리자
보름달처럼 환한 얼굴을 한 장보름군(생후 20개월·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장군은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했지만 앞으로 살 수 있는 기간이 3개월밖에 안 남았다. 희귀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보름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20031218 2003년 12월 12일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리딩호텔 가입
“LHW를 아시나요?”12월1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서울 신라호텔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세계 리딩호텔연맹(LHW)에 가입했다. LHW는 유럽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 최고급 호텔의 동맹으로 현재 400여개 호텔만이 가…
20031218 2003년 12월 12일 -

“족집게 한국 점 너무 신기하네요”
독일 소도시 슈타트 바이에르스도르프의 안드레아스 갈스터 시장(42)이 점괘를 보기 위해 6일간 휴가를 내고 한국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바이에르스도르프는 뮌헨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인구 7500명의 작은 도시. 12월5일 …
20031218 2003년 12월 12일 -

상한가 최용학 / 하한가 구천서
상한가 최용학교도관도, 경찰도 놓친 탈주범 맨손으로 때려잡은 용감한 시민. 일터 나가던 48세 일용직 근로자 최용학씨. 여성 상인 상대 25회 퍽치기 끝, 체포됐다 용케 탈주한 박모씨(29) 새벽 범행현장 목격. 돌멩이로 얻어맞으…
20031218 2003년 12월 12일 -

北 당숙과의 실망스런 만남
산골아이였던 나는 유년시절을 오늘날과 같이 핵가족이 아닌 대가족 속에서 보냈다. 그래서 도시에 살고 있던 당숙이 형도 삼촌도 없는 나에게는 가족이나 다름없었다. 당숙은 D시에 살고 있었는데 방학 때만 되면 큰집이 있는 시골로 내려와…
20031211 2003년 12월 05일 -

나 어린 시절의 울 아버지
누이 셋에 이어 늘그막에 나를 낳으시고 외아들에 막내라 애지중지 키워주신 나의 아버지. 나 공부시킨다고 몇 마지기 되지도 않는 전답 모두 팔아 챙겨 고향을 등지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힘든 생활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람 불면 …
20031211 2003년 12월 05일 -

농촌도 변해야 산다 外
농촌도 변해야 산다 ‘2만 달러 시대와 농촌정책’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읽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정부와 농민 간 갈등이 심하다. 그러나 농촌도 살리고 경제도 살릴 일석이조의 정책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언젠가…
20031211 2003년 12월 05일 -

보낸 사람 마음 담아 써내려간 리본 글씨
각종 경조사 때 보내는 난과 화환. 주빈을 대신해 참석(?)한 값비싼 꽃과 난초는 장식품에 불과할 뿐 결국 보낸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거기에 묶인 리본의 문구에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율산(栗山) 조준열옹(77)이 쌓아온 이력은 …
20031211 2003년 12월 05일 -

DJ 경호원이 쓴 한반도 첩보소설
소설 속 주인공 ‘김동하’는 대통령경호실 소속 경호원이다. 경호원으로 활동하던 김동하는 경호실 내 정보분석실로 전출된다. 이후 김동하는 한반도 통일과 관련된 국제 첩보전에 몸을 던지는 첩보원으로 변신한다. ‘적명’(전 2권, 인간과…
20031211 2003년 12월 05일 -

‘재벌 외손자’ 총학생회 이끌어간다
11월27일 한양대 제32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이상현씨(26)는 LG전선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그는 이 이유로 선거기간 내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당선 후에는 일부의 색안경 낀 시선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그는 ‘누구의…
20031211 2003년 12월 05일 -

30년 변치 않은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제자들의 마음에 감사합니다.” 30년 전, 전남 장성군 황룡중학교의 물상교사로 재직하다 결혼 직후 미국으로 떠났던 최미자씨(55)가 제자들을 만나기 위해 고국땅을 밟았다.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에 …
20031211 2003년 12월 05일 -

상한가 박성화 / 하한가 송진섭
▲ 상한가 박성화‘박종환 사단’의 영광을 다시 한번! ‘리틀 태극전사들’ 이끌고 2003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출전한 박성화 감독. 두터운 수비, 허 찌르는 용병술로 독일 ‘전차군단’ 2대 0 완파. 벤치만 지키던 이호진(성균관대)…
20031211 2003년 12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