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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서갑양 박사 / 하한가 김찬우 의원
▲ 상한가 서갑양 박사남들이 한두 편 써내기도 어려운 논문을 무려 24편 이나 써냈다면? 타고난 수재 아니면 지독한 노력파,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국제적으로 학술논문의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공인된 국제과학 인용색인(SCI)에 석…
20020530 2004년 10월 07일 -

대기업 홍보맨 25년 만에 시인 되다
한광섭씨(41)의 이른 출근길. 네 살배기 막내가 잠결에 인사한다. “아빠,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그는 아들의 엉뚱한 말에 이미 세상을 떠난 아버지 모습을 더듬는다. ‘그래 그런 날이 오겠지’라고 되뇌며 집을 나섰다…
20020530 2004년 10월 07일 -

모스크바의 ‘발레 요정’
”‘로미오와 줄리엣’은 다른 발레에 비해 감정 몰입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이 어렵습니다.”(로파예프) “어느 발레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주제입니다. 그 속에서 나름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되죠.”(파블로바) 발레 ‘로…
20020530 2004년 10월 07일 -

상한가 강의석 / 하한가 최기문
▲ 강의석대광고 강의석군, 마침내 ‘학교 내 종교 자유’ 쟁취. 45일간 단식 투쟁에 나섰던 강군, 학교로부터 ‘강제적으로 실시되는 예배 중단하고 학생들에게 예배 참석 자율권 준다’는 합의 이끌어내. 정치권, 시민단체, 언론도 함부…
20041014 2004년 10월 06일 -

‘최고경영자’보다 ‘이벤트 경영자’돼라
사회 지도층의 부정부패, 연예계 비리로 연일 온 나라가 시끄럽다. 국민들의 사회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 냉소는 날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사회 도처에서 이런 반응들과 맞닥뜨리다 보면 ‘비리’가 이제 우리 사회의 문화로 자리잡아 버…
20020822 2004년 10월 05일 -

강차남, 너 살아 있니? 보고 싶다
70여년 전 장수보통학교 21회 졸업사진을 보며 강차남 너를 그려본다. 사진에서 오른쪽 두 분은 일본인 여선생님이고 여자 졸업생은 5명이 전부였지. 아랫줄 가운데가 나(황태강)고 뒷줄 왼쪽이 외동딸이었던 너 강차남이지. 너는 6학년…
20020822 2004년 10월 05일 -

연예· 언론 비리 사슬 끊어라 外
우리는 매일 습관적으로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수많은 연예인과 만나고 있다. 그들의 화려한 면을 동경하는 청소년들에게 연예인은 하나의 우상이다.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았던 연예인의 뇌물 관행 사건은 오히려 뒤늦게 터진 느낌이 있다.…
20020822 2004년 10월 05일 -

‘이름’은 운명에 영향 무료작명 봉사 기쁨
서울 서초구청 민원여권과 호적팀장 이동우씨(51)는 새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무료로 이름을 지어준다. 30년 넘게 취미 삼아 지어준 이름은 3500명이 넘지만 98년 조남호 구청장의 관심으로 무료작명창구를 만들어 봉사를 시작한 뒤로 …
20020822 2004년 10월 05일 -

실력과 땀으로 승부 ‘파이팅’ 길거리 가수
검찰의 연예계 비리 수사로 연예기획사와 방송사 PD 간의 PR비 수수 관행이 철퇴를 맞고 있는 가운데, 매니저도 없이 자신의 노래를 방송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홍보하는 가수가 있다. 가난과 역경에 맞서 싸우며 음악을 향한 집념 하나로…
20020822 2004년 10월 05일 -

“국민 감동, 행정 세일즈맨이 공무원”
해양수산부 최낙정 기획관리실장(49)을 만나면 ‘공무원’이라는 세 글자를 잊게 된다. “행정이라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세일즈맨이 돼야 한다” “고객(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할 때는 꼭 기업체 친절강사나 마케팅 전문가 …
20020822 2004년 10월 05일 -

어 ‘간난이’ 아역 영구 이젠 뮤지컬 배우 됐네
”어, 얘가 누구지?” 연강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풋루스’를 보러 온 관객 몇몇이 공연 프로그램을 보다 작은 탄성을 올린다. 주인공 렌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김수용(26) 때문이다. 그는 지난 84년 MBC 드라마 ‘간난이’에서 …
20020822 2004년 10월 05일 -

상한가 이충상·정진경씨 / 하한가 강금식씨
▲ 상한가 이충상·정진경씨 역시 소신은 아름답다. 현직 판사 두 사람이 걸핏하면 ‘대사면’으로 생색내기 좋아하는 대통령의 무원칙한 사면 관행에 대해 일침. 서울지법 정진경 판사(오른쪽)와 수원지법 이충상 부장판사가 법원 인터넷 게시…
20020822 2004년 10월 05일 -

“70억원을 따도 다음날엔 빈털터리”
국제적 도박도시 마카오의 리스보아 호텔 카지노 VIP룸. 단 한 판의 게임에 한국 돈으로 최소 베팅 20만원에서 100만원, 최고 베팅 5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을 걸 수 있는 VIP 테이블이다 보니 아무나 쉽게 들어갈 수 있…
20020530 2004년 10월 05일 -

“지방선거 노무현 후보 책임 아니다”
”노무현 후보가 영남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건지지 못하더라도 책임질 이유는 없다.”동교동 구파로 분류되면서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캠프의 1급 참모로 활동한 김태랑 최고위원이 노후보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
20020530 2004년 10월 05일 -

“대선 위한 창당은 성공할 수 없다”
”국회가 어느 정당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내가 의장석에서 의사봉을 칠 때 한 번은 여당을 보고, 한 번은 야당을 보고, 그리고 마지막 한 번은 방청석을 통해 국민을 바라보며 양심의 의사봉을 쳤다. 여…
20020905 2004년 10월 05일 -

‘한국형 부패’의 근원
‘정치의 홍수’라고 표현할 만한 계절이 돌아왔다. 한쪽에서는 여야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느라 법석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예외 없이 최고 권력자의 친인척과 관련된 권력형 부정부패가 드러나면서 정치공방이 난무한다. 형식에서도 내용에서도 마…
20020523 2004년 10월 05일 -

보고 싶다, 문례야 !
동인천 홍여문에서 너(왼쪽·이문례)와 내가 우정 변치 말자며 한껏 멋을 내고 찍은 사진 기억하니? 추억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강산이 두 번 변하고 다시 수년이 흘러갔구나. 지난 1986년 청주 우암동에서 너를 보았다는 말을 누구에겐…
20020523 2004년 10월 05일 -

동교동,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外
▶동교동,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아들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세 아들에 대한 비리 의혹을 법대로 처리하고 정치논리에 연연하지…
20020523 2004년 10월 05일 -

주부 눈높이 딱 맞춘 아줌마 부동산 도사
“얼마 전만 해도 ‘안됐다’며 안쓰러워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부럽다’며 부동산 아줌마 되는 방법을 묻더군요. 이만하면 가정주부에서 변신한 것치고는 성공한 것 아닌가요?”분당 신도시 중개업소들 사이에서 ‘권실장’ 하면 모르는 사람이 …
20020523 2004년 10월 05일 -

토슈즈 벗고 한식집 주인으로
“소중한 사람을 초대해 자기 집처럼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발레리나에서 한식집 안주인으로 변신한 전 국립발레단장 최태지씨(43). 지난해 발레단을 떠난 그녀가 지난 4월25일 서울 청담동에 한정식 퓨전 레스토랑…
20020523 2004년 10월 05일